마루하우스 진짜 엉망이예요
ㅜㅜ
는 그냥 하는 거짓말이구요~
저는 마루하우스에서 반년넘게 직원으로 있었던 yk이예요 ..ㅎㅎ
오랜만에 다음계정을 열었는데 마루하우스가 확 눈에 들어와서 바로 들어왔답니다
투사장님들 보고싶네요~
여긴 후기 게시판이기도 하니까
직원으로 여기 있었던거 이야기 해보고싶네요 !
First of all, 청결!! (지겹게 배운 라이팅 패턴...ㅎㅎ)
뭐 다녀 가신분들 당연히 청결한건 첫번째로 느끼시고 후기에도 남기셔서 더 할 말이 없겠지.. 않고!!
직원으로서 정말 힘들었어요 ㅠㅠ
청결 쩌엉말정말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셨으니까요
보이는 곳. 바닥,거울,가스렌지,싱크대, 침대 아래는 물론이고
안보이는 곳 변기 뒤, 러그 아래 그리고 세면대랑 욕조사이 그 틈새ㅋㅋ
하루도! 단 하루도 빠지지않고 완벽함을 원하셨어요ㅎㅎㅎ
바쁘셔서 청소확인 못하시는 날에는 구석구석 사진찍어서 카톡 보내드리기도 했었죠....ㅎㅎ
덕분에 많은분들이 청결청결~ 다들 깨끗하다고 한결같이 이야기하시는 것 같네요!
예~전부터 지금까지도!
가끔 엉망으로 할 때도 있고 놓치는 부분들이 있어서 컴플레인이 들어오긴 했지만
제가 덜렁대서 생긴 개인적인 문제들이었어요 ㅠ..ㅠ 그럼에도 칼같은 교육?과 검사?(ㅎㅎ)로
손님들이 만족스럽게 지내고 가신 것같아요!^^
다음으로는 손님들한테 대하는 서비스!! 부분인데요
마루하우스에서 뉴욕여행&공부를 위해 짧게는 삼일 길게는 세달 묵으신분들이 참 많은데
그 중에는 가족처럼 친해진 분들도 많이계시고 따뜻한 도움 많이 받고 가신분들도 꽤 있으셨죠~
비오는 날에는 막 전 부쳐서 나눠주시고! (저한테는 라면 사다놓은거 주신게 가장 큰 선물...ㅋㅋㅋ)
커피머신 비싼거 사다 놓으시고 시간나실 때마다 손님들 눈에 보이면 커피 한잔 내려주겠다고
먼저 마구마구 친절넘침에..ㅎㅎ
진짜 사람이 어쩜 저렇게 많이 베풀까??? 하고 지겹게 봐 오고 일 해왔던(ㅎㅎ) 저도 마지막 귀국전까지도
감탄했던 부분입니다~ㅎㅎ
두 분다 성격이 다른 듯해도 사람들한테 따듯하게 하는거 하난 공통점인 것 같아요!
아 저한테 칼같고 까칠한것도 공통점...ㅎㅎㅎ 농담예요 ㅎㅎㅎ
아무튼 마루하우스 정말 어지러워요 생각만해도 ..
1호점에 반년넘게 있었지만 저녁에 해질 때... 사람 정말 울고싶게 만들정도로 아름다워요 !!
때때 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락펠러 물론 좋습니다
근데 허드슨 강을 바로 앞에두고 노을 지는건 ESB가도 그만한 아름다운 광경은 못볼 것 같아요..
직접 안 봐도 막 벅차네요...
그리고 2호점은 진짜 주변 분위기가 미국 뉴욕을 느끼기 딱 좋은 곳 같아요
그 쪽 골목으로 지나가면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는 미국인 무조건 보게되요! ㅎㅎ
레스토랑도 무진장많고 ! (중요한건 가격이 중심부보다 비싸지 않고 입 맛에 더 잘 맞는 식당이 차고넘치는거)
뮤지컬 씨어터도 근처에 많아서 로터리 마구마구 하시길~
3블럭 건너있는 '렌트' 씨어터에서 평일날 로터리 하시면 20$에 관람할 수 있는 로터리
당첨률 80% 정도랍니다~ㅎㅎ
그리고 여담으로 쉐어룸에서 같이 지내봤을 때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하는게 참 괜찮은 숙박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 여행자들과 친해져서 같이 알고 있는 여행정보도 공유할 수 있고
요리같은 것도 해 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정말 기가막히게 비싼 뉴욕 물가에 숙박비를 절감시킬 수 있다는게..
깨끗하고 위치좋지만 원룸같은 답답한 호텔보다는
진짜 뉴요커들이 사는 집에서 뉴욕을 보내는게 더 의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
마지막으로
투사장님들 ~~ㅎㅎ
늘 한결같은 마루하우스 만드시길 바라구 하시는 일 다 잘되셨으면 해요 :D
도움 왕창 많이 받고 일도 너무 즐겁게 하고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다시 돌아가면 반갑게 맞이해주세요!! ㅎㅎ
첫댓글 와우 ~ 유경씨 오랜만이예욤 ^^* 솔직하게 적어주셨네염 ㅋ 저는 이제 학교 공부 때문에 공부만 해요 ~
마루 하우스는 앞으로 홍씨가 잘 운영해주실 꺼니 넘 걱정마세욤 * 오랜만에 후기 감사합니다.
앗~~이뿐 유경씨네~~~한국에 돌아 왔는가? 함 보고 싶네..담에 가면 마루는 내집처럼 편안한 맘으로 또 갈수 있는곳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