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친 혼사에 개인들의 스케줄..
가을비까지 내리는날
우리들의 모임은 시작되었읍니다
수십번 체크하고 또 확인했던 명단들
그래도 아쉬움에 회장님 휴대폰은
쉼없이 눌려집니다
어떤모임에 이토록 진한 감동이 있을까
땀이배도록 두손을 부여잡고
껴안은 등을 서로 두드리고
바람결에 듣던 안부를 몇번이나 되묻고
자정이 넘도록 떨어지기 싫어
웃고 얘기하고 소리치고
또 한잔의 술을 마음으로 권하고
취한만큼 쌓여가는 이놈에 징한우정
고모산성에 둘러앉아 마시는 막걸리속으로
붉은단풍이 내려앉는다
내려다 보이는 절경보다
내 소중한 친구들이 마냥 예쁘다
못내 아쉬움 뒤로한채 헤여지는시간
애쓰 붉어지는 눈시울 감추고
우린 더큰소리로 다음에보자고 연락할꺼라고
도망치듯 달려온 내집이 이리 허전할수가
그대들이 있어 이렇게 행복하고 가슴 벅찰수가
오십지난지 저만큼인데 이제야 철이드는가
누구던 손잡고 행복했다고
고마웠다고 미친듯이 떠들고싶은 밤이 깊어간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우리들의 만남
김봉국
추천 0
조회 176
12.10.29 21:54
댓글 4
다음검색
첫댓글 국장님 수고햐셨습니다
회장님이하 임원진 여러분들 고생 많이 하셨고,마지막까지 가중18회 동기생님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고나니, 좀 부러웠습니다.내년에도 더더욱 단합 된 모습을 보여 주세요.성대한 대접에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면서...
절절이 글도 잘 써는 울~국장님!
짱이야!!
똑같은 우리들 마음을 잘 표현해주어 역쉬~대구 멋쟁이
회장님과 임원들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함미다
인사가 늦었네
국장님 고생하셨고,자주보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