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건축가와 예술가를 한데 모은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는 이상각 신부님의 삶과 신앙을 고백하고 기록한 책이자 남양성모성지라는 거대한 성지를 일군 지난 30여 년의 기록, 세계적인 건축가와 예술가가 한데 모이는 여정이 담겨 있다. "한 사제가 홀로 직면한 모험" 이라는 마리아 보타의 표현처럼 543쪽에 달하는 이 책은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성지에 순례자들과 주민들이 치유와 위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 한 성직자의 좌충우돌 시도를 들려준다. 그리고 남양성모성지의 오늘이 수많은 기도와 희생으로 이루어 졌음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