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09 로사리오의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건축 현장

[토마스]

위로와 평화, 치유와 기도의 로사리오 숲

The shrine of our Lady of the Rosary of Namyang

로사리오의 남양성모성지

180209 로사리오의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건축 현장

- 설계: 마리오보타 + HNSA건축(한만원)

-시공: 장학건설

2018년 02월 09일 금요일

로사리오의 남양성모성지 대성당에 상징이 될 두 개의 주탑이 윤곽을 드러내고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 했습니다.

로사리오의 남양성모성지의 가장 상징이 될 부분은 전면에 우뚝 솟은 두 개의 탑입니다. 이 두 개의 탑이 상징하는 것은 평화이며 화합입니다. 그리고 기능적으로는 충분한 자연의 태양빛을 모아 대성당 내부에 투광시켜 아름답고 입체적인 제대의 모습을 보여 주게 될 것으로 기대 되는 탑이며 또한 대성당 실내 공기를 자연스럽게 순환 시킬 수 있도록 설계 했다고 합니다. 특히 대성당을 설계한 마리오보타 선생님의 대표 컨셉(?)으로 큰 원형의 타워를 설치 함 으로서 보타 선생님의 작품임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게 될 두 개의 탑입니다.

올 해는 유난히 추운 날씨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맹 추위로 인해 대성당 공사 진행에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어 보이지만 그럼에도 안전하고 견고한 로사리오의 대 성당이 되도록 진행 시키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두꺼운 천막으로 가림막을 설치하고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추운 날씨에 공사를 해야 하는 작업자들을 위한 것도 있지만 겨울 콘크리트 타설을 하게 되면 자칫 콘크리트가 양생이 되기도 전에 얼어서 정상적인 강도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보온을 유지해야 하고 특히 일정온도를 유지해야 정상적인 콘크리트의 강도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양생에 필요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또한 적정한 온도 유지를 위해 석탄 난로를 만들어 단열 양생을 한다고 합니다.

주탑의 공사는 다른공사보다 더 난이도가 필요한 공사라는 관계자의 전언이 있었습니다. 대성전 바닥부터 만들어 올라가는 구조인데 바닥 부분은 사각이고 타워는 원형을 반으로 잘라 펼쳐놓은 모양에다가 중앙부위는 갈라져 열려있는 모양으로 올리다보니 형틀 작업도 철근 작업도 기타 부수적인 시공들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 소성당과 기계실 전기실 등은 천정 콘크리트를 위해 설치했던 동바리(기둥)들을 해체 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한창 이었습니다. 동바리가 제거 된 지하 소성당을 보니 예상 했듯이 소성당이라고 부르기가 좀 어색 할 만큼 넓고 웅장한 느낌입니다. 천정도 높고 넓기도 합니다.

로사리오의 남양성모성지 대성당은 웅장함, 화려함, 모던함 등 외형으로 보여지는 것 만으로 평가되는 세상의 수억만개도 더 되는 건축 물 중에 ‘하나’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 한 바램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어떤 의미가 있는 유일한 성당이 되는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이곳 로사리오의 남양성모성지는 이름도 남기지 못 한 채 처형을 당하신 수많은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는 성지입니다. 그리고 성모마리아를 사랑하고 성모신심을 통해 은총과 행복을 찾는 수많은 신앙인들에 의해 발전 해 나가고 있는 성지입니다.

누구나 찾아와 성모님을 만나고 성모님의 은총을 구하고 기뻐하며 성모님의 은혜에 감사 할 수 있는 보편적인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함이 있습니다.

로사리오의 남양성모성지 대성당은 누구의 성당이 아니라 우리의 성당 성모님의 은총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성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면에서 바라본 대성당

*형틀목수 대장님

*주탑 콘크리트 타설 후 양생을 위한 난방용 난로

*제대 안쪽에서 바라본 우측동 주탑 내부

*주탑 콘크리트 공사를 위한 보온용 가림막 

*대성전 뒤쪽에서 바라본 전경 

*지하 바닥부터 올라온 대성전 양쪽에 세워 질 기둥

*에어터널 

* 대성전 뒤 좌측동에서 바라본 전경

* 우측동 지하에서 대성전으로 올라가는 계단

* 우측동 엘리베이터 앞에서 바라본 소성당 외벽과 로비에 세워진 기둥 

*지하 소성당 입구와 로비 

*지지하 기계실과 전기실 

*지하 소성당 입구에서 바라본 소성당 전경 

*지하 소성당 제대쪽에서 바라본 전경 

*1층 재성전 제대쪽 환풍구로 내려다 본 소성당 

*주탑탑 밑에서 바라본 주탑 외관(이곳 눈 높이에서 주탑 제일 높은곳 끝깢까지 약 45미터라고 하네요...)

[비~오]

많이 진행됐네요
성모칠고동산 올라가면 현장이 보여
기도가 저절로돼요
만민이 찿는곳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