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size: 10pt;">위로와 평화, 치유와 기도의 로사리오 숲</span><br><span style="font-size: 10pt;">The shrine of our Lady of the Rosary of Namyang</span><br><span style="font-size: 10pt;">로사리오의 남양성모성지</span></p><p><span style="font-size: 10pt;">191102 로사리오의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건축 현장</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설계: 마리오보타 + HNSA건축(한만원)</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시공: 장학건설</span></p><p><br><span style="font-size: 12pt;"><strong>191102 선, 면, 원 을 완벽하게 구현하여 하나의 빛을 만들다.</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오랜만에 대성당 공사현장을 소개 해 드립니다. 정기적으로 기록활동을 하고 싶으나 저도 불규칙한 일상과 밥벌이로 불안정한 기록활동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쉽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대성당 공사가 골조와 벽돌 조적공사는 거의 마무리 되어갑니다. 대성당안에 공사를 위해 설치됐던 구조물들은 대부분 철거가 되었습니다. 바닥에 디리석 작업도 거의 마감이 되어가구요. 출입구에 문틀을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전반적으로 골조와 굵직한 공사는 정리된 듯 하구요 마감작업 위주로 진행 되고있습니다. 물론 마감이 일반적인 인테리어를 이야기 하는 건 아니고 건축 부분에서 마감을 이야기 하는 것 입니다. 아마도 조형물이나 성물, 파이프 오르간 등 엄청난 작품들이 지금 조율 중 인 것으로 전해 전해 듣고 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미리오보타 선생은 "종교 건축은 그 어떤 것도 침범할 수 없는 불가침의 가치를 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선 공간의 맥락과 중력을 잘 이용해야 하고, 빛도 중요하다. 문턱을 넘어서면 안과 밖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의 영적 경험을 위해 사람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건축적 기능에 집착하기보다 완성된 한 공간을 통해 어떤 무한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 한 인터뷰 기사를 봤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size: 10pt;">'불가침', '중력', 그리고 '빛' </span><br><span style="font-size: 10pt;">어떻게 불가침의 영역을 중력으로 표현하고 빛으로 공간을 확장하면서 안과 밖을 구분한다는 것인지 이해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보타선생은 이 모든 것을 '선'과 '면'과 '원'을 이용하여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두개의 반원 타워를 이용해 두줄기의 빛을 만들고 이 빛을 완벽하게 하나로 모아 제대에 쏟아 내리도록 한다. 그 어떤 인공의 빛을 이용하지 않은 완벽한 자연의 빛 입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빛은 어떤 색일까?</span><br><span style="font-size: 10pt;">회색도 검정색도 붉은색도 아니다. 모든 색을 품고 있으면서 모든 색을 갖고있지는 않다. 그것이 중력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span><br><span style="font-size: 10pt;">붉은 벽돌 타워에서 쏱아지는 빛이 부딪쳐 중력을 만들어 냅니다. 사진으로 잘 표현 될지 모르지만 빛이 선으로 나타나지않는다. 공간이 보이고 중력이 느껴집니다. <span style="font-size: 10pt;">이 모든것을 상상하고 설계한 마리오 보타 선생이 대단합니다. </span></span></p><p><span style="font-size: 10pt;">리움도 가보고 교보타워도 가 봤지만 보타선생이 표현 해 냈다는 그 빛을 실감하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통제 된 공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중에게 공개 된 장소는 제한 적이니 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이젠 특권을 갖은 자들의 중력이 아니라 남양성모성지를 방문하는 모든이들을 위한 중력이고 특별한 공간이 된다는 것이 기대 됩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건축가 마리오 보타의 상상력과 표현기술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span><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8C5465DBD629208"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DSC_7006.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98C5465DBD6292084BAA"/></p><p>대성당 제대를 바라봄</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AA8465DBD629409"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DSC_7012.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7AA8465DBD6294092184"/></p><p>두개의 타워에서 내료온 빛 과 중앙 창틈으로 들어오는 빛</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6CE465DBD629510"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DSC_7018.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A6CE465DBD6295107BB8"/></p><p>두개의 타워를 올려 본 모습.직광이 들오오지 않아 빛이 부드러움. </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00F465DBD62990D"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DSC_7042.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F00F465DBD62990D3C4B"/></p><p>두개의 타워 밑에서 대성당 천정까지 바라 본 모습. 빗살처럼 천정을 마감하고 천정에서도 빛이 반사되어 들어오면서 빛이 부드럽게 확산되어 신비감이 연출 됨.</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A93465DBD629D16"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DSC_7082.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BA93465DBD629D16BB52"/></p><p>오른쪽 주탑 밑에서 바라본 제대 천정 빛 조도의 균형이 잘 맞아 눈부심 없이 부드러운 빛이 확산 됨. </p><p>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2BD465DBD62A11B"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DSC_7096.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F2BD465DBD62A11B2F7F"/></p><p>역시 제대 중안 밑에서 주탑을 올려보며 대성당 내부를 함께 본 모습. 카메라 렌즈가 광각이고 넓은 화각을 볼수 있어 가능한 사진이지만 전체적으로 인위적인 조명 없이 표현되는 빛의 그라데이션이 아름다움. 이것이 보타선생이 이야기 하는 중력의 표현이라고 생각이 들었음. </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5AF465DBD62A308"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DSC_7141.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A5AF465DBD62A308060B"/></p><p>천정에 자연채광이 만들어 낸 빛의 그라데이션.</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37A455DBD62A513"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DSC_7186.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F37A455DBD62A513730E"/></p><p>두개의 분리된 주탑이 어떻게 하나의 빛을 만들어 공간을 만들어 내는지 완공이 되면 기대 됩니다. </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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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거룩하고
신 망 애 가 가득한 의지되는
신성불가침 공간💘
소식감사합니다^^
신부님과 많은이들의 기도와 희생으로 이루어가는 기적이네요.
교회 지인한테 사진 보냈더니
웅장하고 놀랍고 훌륭하고 어마어마 감탄 ~
우리나라 맞냐고 묻네요
첨봤데요
꼭 와보고 싶데요
이모티콘 보내왔네요
넘~~아름다워요^^
아름답고 은혜로운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
빛의 신비가 예술적인 공간으로 남겨지네요.~🌸
재능을 기부해 주신 마리오보타 선생님 감사합니다.🌸
남양성모성지 신부님 감사합니다.🌸
토마스님
기쁜소식 나눔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28 23:40
현재 어떻게 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