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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보드 ┃ (사)대한팔씨름연맹 공식 커뮤니티
 
 
 
카페 게시글
팔씨름(암레슬링) 결론: 심판은 어렵다. (파울)
Success 추천 0 조회 779 20.08.07 03:31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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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8.07 20:33

    첫댓글 정성을 들이신 글인데, 아무래도 예민한 주제다 보니 댓글을 다는 분들이 없어서 저라도 댓글을 남겨봅니다. 우선 위 판정은 "오심"의 범위에 들어갈 수 있는 요소를 지니고 있음에 저도 수긍이 갑니다. 비록 제 입에서 나오는 "오심"이라는 단어 하나가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겠지만...파장이 두려워 인정을 못하는 것이 더 독이 될 수 있기에...또한, 이러한 글이 올라오는 것 자체가 팔씨름에 대한 깊은 애정이자...심판진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는 믿음이 있구요.

    다만, 이 글을 보는 대다수의 분들이 아시다시피...팔씨름에서의 판정은 그 어떤 종목보다도 피로감이 높은 결정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11개의 파울 중 10개의 엘보우파울이 정확했다고 언급하셨듯이, 주심과 부심 모두 본인의 얼굴과 이름을 걸고 심판을 보는 만큼 공정한 경기가 이뤄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아주시고...심판진들의 실수가 팔씨름계의 발전에 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발전을 해나가는 과정에서의 용납될 수 있는 - 결코 피할 수 없는 - 사건사고(?^^;)임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8.07 22:47

  • 20.08.07 22:07

    저또한 배승민회장님의 "팔씨름에 대한 깊은 애정이자...심판진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는 믿음이 있구요."이글에 동의합니다
    일단은 두장면은 카메라로 보이는 부분의
    한계(위아래,좌우 각도에따라)가 있어서 충분히 그렇게 느껴지시고 생각하실수 있을거라생각합니다^^
    저번 실시간 유투브나 여러가지 방법으로 소통하며 말씀드렸기에 더이상 언급은 안하고 좀 다른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 팔씨름도 본격적으로 Protest 를 진행하고있고
    이번 배틀암때도 선수네분을 한군데 모셔놓고 설명해드렸죠 그래서 Protest가 1회 진행됐습니다
    선수나 세컨을 보시분들께서 느끼고 눈으로 보셨을때 문제가 있다면 Protest를 통해서 오심이 있다면 판정을 뒤집을수 있는기회가 있는거지요
    이제 선수들...더욱이 프로급선수들이라면 Protest를 활용하는것도 실력이된겁니다
    심판도 사람이라 완벽할수없습니다
    작년 세계대회에서 질파들리가 주심을보고 제가 부심을봤는데 헤드레프리급인 질파들리도 부심의 수신호를 놓치는 실수로인해 프로테스트신청이 들어와서 결국 재경기가 이뤄졌습니다

  • 20.08.07 22:13

    여기서 중요한건 이과정이 매우 자연스러웠다는겁니다 심판은 결코 창피해하지 않았고 선수들은 자신의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는 분위기가 매우 신선한충격이였습니다
    선수들의 실력중 이제 Protest는 중요한부분입니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부분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Protest 신청을 안하고
    후회하지마시고 본인이 확신이 있다면 심판앞에서
    Protest를 신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심판진들도 이런 환경이 잘 장착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8.07 22:49

  • 20.08.08 03:17

    제가 경기 당사자인 입장에서 댓글남기는게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글쓴이분의 의견에 따르면 5.1라운드에서 제가 받은 엘보우파울이 실은 파울이 아니라는 말씀으로 이해가 됩니다. 사실 경기 당시에 저는 해당 라운드에서 제가 엘보우파울 선언을 받았을 때 “내 엘보우가 빠져나간 것 같지 않은데...” 정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경기중에는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는 찰나에도 엘보우가 빠져나갈 수 있고, “확실히 내 엘보우가 빠져나가지 않았다”정도의 확신은 없었기에 저는 protest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 20.08.08 03:16

    굳이 결과적으로 따져보면 해당 라운드의 엘보우파울 선언이 저에게는 불리한 면으로 작용한 것이지만, 자신의 엘보우에 대한 통제력에는 단순히 엘보우를 빠져나가지 않도록 잡아두는 능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상대의 파울 유무를 순간적으로 파악하는 능력까지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정말 확신이 있었다면 저는 protest를 신청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저와 경기를 치르셨던 백성열 선수께서도 경기 영상을 복기하시며 파울선언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적어도 한두곳 정도는 있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protest를 신청하지 않으셨죠.

  • 20.08.08 03:10

    @치우팀장(이태경) 결론적으로, 두 선수 모두 자신의 능력 내에서 판정을 수용했고, 심판분들의 판단과 선수의 룰에 대한 통제 능력이 합산되어 나온 결과가 해당 경기의 판정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그 어떠한 불만도 없으며, 단순히 심판분들의 팔씨름에 대한 애정이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의 “불만없음”을 표방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제가 가진 팔씨름 능력 범위 내에서 모든 선언이 이루어졌기에 불만을 가질 수 없다는 의미로서의 “불만없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저조차도 잊고 있던 경기 당시의 상황을 분석해주신 점에 감탄했고, 이 부분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8.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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