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 촛불(6/19일)은 발언이 많고 영상이나 율동, 노래 같은 순서가 없어서 좀 밋밋했나요?
개인적 생각으로는 발언 내용들이 다들 좋아서 발언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괜찮은 촛불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서울 평통사 회원들이 참여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나온 회원도 계시고
평화통일시민행동 회원들도 어느 정도 나오고 그래서 그 점도 괜찮았고요.
사전에 기획안을 보고, 너무 발언 내용들이 병렬적으로 있는 것 같다는 문제의식에 대해서는 이대리님, 가을바람님과 통화하면서 들었고요. 관련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눠도 좋겠다고 생각 들었어요. 뒤풀이 하면서 이야기 해봐도 좋을 것 같고요.
이대리님에게 통화할 때 이야기는 했지만, 여기에 간단히 제 생각을 적어보자면,
물론 지금 정세에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와 대화재개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보는 것은 이견이 없고요.
그렇다고 집회 내내 그 이야기만 반복적으로 할 수는 없고,
한미동맹문제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문제는 동전의 양면처럼 뗄래야 뗄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고,
(한미동맹을 내세워 미국의 동북아 군사전략을 관철시킴으로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따라서 동맹 사이의 현안을 다루는 것도 평화협정을 체결하는데 작은 요소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또 마침 지금, 주한미군주둔경지비 차세대전투기도입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발언 순서에 넣었던 것이지요.. ㅎㅎㅎ
이번 주 수요일(26일)에는 구로역 광장에서 구로금천 평통사 주최로 캠페인이 있어서 전 그쪽으로 가야할 것 같네요.
머리 식힐 겸, 가입한 카페 둘러보다가 그냥 생각나서 몇 자 적었어요. 더위에 몸 잘들 챙기세요~
첫댓글 의견 감사합니다. 저희도 요즘 뒷풀이도 잘안하고 해서 얘기나눌 시간이 참 없었던것 같아요. 조만간 편하게 자리 마련해보겠습니다. ^^
뒤풀이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