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11_115차 수요평화촛불 "다시 가자 금강산!"

[가을바람]

일시: 2013.09.11.(수) 저녁 7시

장소: 종로 보신각 앞

115차 수요평화촛불

"다시 가자 금강산!"

남북은 지난 7차례의 지루한 실무회담 끝에 개성공단 재가동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후 입주기업들의 시설점검이 이어졌고 서해 군 통신선이 재가동되면서 입주기업인들의 개성공단 체류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북한은 이번주 열릴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 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의 방북 시 최초로 '태극기 게양·애국가 연주'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조성되는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 민간단체들이 대북지원을 경의선 육로로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통일부는 '시기 상조'라며 불허했습니다. 특히 이산가족 상봉에 이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전면적인 남북관계개선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남북교류와 화해의 상징입니다.

박근혜 정부는 전향적인 자세로 금강산 관광 재개에 나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