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아! 엊그제 교장선생님이 일본에 왔단다. 그래서 바로 축하의 글을 못보냈다. 이번 미국에서의 오렌지볼 14세부 세계 주니어 테니스 대회의 우승을 모든 테니스인들과 함께 축하를 보낸다. 무엇보다도 결승전에서 숙적이자 강적인 미국의 스테판 코즐로프선수를 2:1로 역전승하며 일궈낸 쾌거라 기쁘지 않을수 없구나. 무릎이 아프다더니 지금은 좀 괜찮아졌는지...내가 늘 얘기했지? 충분한 워밍업을 한 후에 모든 훈련에 임하라고...그래야 부상이 없게 되는 것이다. 선수에게 무릎이나 어깨,허리,손목을 다치면 치명타가 되는것이니 잊지 말고 훈련에 임하도록 하거라. 또한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 나보다 강한 선수가 언제 어느곳에서 나타날지 모름을 알고 혹독한 훈련이 네 앞에 임할지라도 꾹 참고 겸손한 자세로 극복해 나가기 바란다. 성찬아! 2012년 흑룡띠의 새해가 서서히 밝아오고 있다. 속히 부상이 완쾌되어 하늘을 힘차게 오르는 용처럼 빛을 발하는 멋진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해 주마. 잘 있어라. - good bye -
첫댓글 늦엇지만 감사합니다 ...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