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동 성 명 서
흥사단 독도수호본부 전국지부 수호대장들은 제4차 수호대장 동맹수련회 (2015.11.21~22 청주 청소년수련원)에서 대한민국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의 침탈위협에 대해 현안을 토의하고 다음과 같은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독도는 대한민국 국민이 살고 있는 땅으로서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100%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보장받고 있는 땅이다. 그러나 오늘날 독도 영토주권은 일본으로부터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우리는 일본정부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초중고 교과서를 통해 “독도(일본에서 부르는 이름 ;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다”라고 가르치면서 우리 영토주권을 유린하도록 범죄적 교육을 실시해 온 점에 대하여 분노한다. 그리고 일본이 2005년 ‘다케시마의 날’ 을 제정한 때로부터 막대한 홍보자금을 살포하면서 국내외에 역사왜곡과 영토주권 침탈을 획책하는 각종 선동과 조작을 해온 사실에 대해 분노한다.
우리는 1905년부터 독도가 일본 땅이 되었다는 소위 무주지 선점이라는 가당치 않은 주장이 명백한 허위라는 자료를 갖고 있으며 이런 바탕 위에서 지난(2015년) 4월 6일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교과용도서 검정조사 심의위원회가 일본중학교 교과서에 일률적으로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인데 대한민국이 불법점령 하고 있다”고 싣기로 결정한 사실에 경악한다.
자라나는 일본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독도를 대한민국이 불법점령하고 있다고 배운다면 장차 그들이 일본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때 독도침략을 시도하지 않겠는가 하는 우려를 하게 된다. 일본은 지금 한일 양국의 영토분쟁을 획책하고 있으며, 전쟁도발의 씨앗을 심고 물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일본의 탐욕스럽고 비양심적이며 추악한 작태를 통해, 과거 우리나라를 세 차례나 유린했던 역사적 사건, 즉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을사년 한일늑약의 참상과 분노를 돌아보게 된다. 실로 일본은 우리와 골수에 맺힌 불구대천의 원수지간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우리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이제 냉정히 살펴보아야 한다. 과연 우리가 일본을 선린우호가 보장되는 안보동맹국으로 믿을 수 있겠는가?
우리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포클랜드(옛날 아르헨티나 땅 말비너스)에서 1982년에 발생한 것을 알고 있다. 1952년 군사구데타에 성공한 페론 대령(Colonel Peron)이 1955년에 아르헨티나 학교 교과서에 “말비너스(포클랜드 호칭)는 아르헨티나 땅인데 영국이 점령하고 있다”는 내용을 실어 교육을 시켰다. 아르헨티나 학교 교과서를 수정한지 30년도 안되어 아르헨티나 갈티에리 대통령(President Galtieri)과 군부지도자들은 1982년 영국령 ‘포클랜드’(말비너스) 수복을 결정하고,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 소위 “포클랜드 전쟁”을 일으켰다. 포클랜드가 아르헨티나 땅이라는 교육을 받으며 자란 세대들이 27년 후 말비너스의 수복은 단지 법적으로나 외교상 반드시 되 찾아와야 할 숙원 사업의 차원이 아니라, 아르헨티나 국가의 명예에 대한 도전으로 보게 된 것이다.
이런 역사적 사례를 살펴볼 때, 일본 교과서 ‘독도’ 왜곡은 한일 양국 미래세대에게 일종의 ‘시한폭탄’을 심어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우리 정부와 국민들은 일본 정부의 교과서 왜곡을 그냥 방치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일본의 집요한 영토주권 침탈을 막아내기 위한 마땅한 대응책을 국내외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해야만 한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국제적 홍보를 강화해야 하며, 즉각 독도방파제를 착공하고, 동시에 다음과 같은 국민권익을 도모해야 한다.
1. 일본의 왜곡된 독도교육을 면밀하게 대응하고 일본의 범죄적 거짓을 바 로 잡는 우리 교육과정을 충분히 강화하라!
2. 성수기 1일 2,000명 이상의 독도방문객을 위한 안전한 접안시설과 입 도 지원시설을 만들라!
3. 독도주변 해역에서 일상적으로 조업하는 해양수산업자들을 지원하기 위 한 첨단 ‘어업 전진기지’를 개발하라!
4. ‘독도어민의 집’을 확장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어민들이 정착하여 거 주하는 산업, 국방 도서로 발전시켜라!
2015년 11월 22일
흥사단독도수호본부 전국 18개 지부 수호대장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