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공습] 시리아 온건반군 반미시위
미국 지원받던 온건반군, 호라산그룹 공습으로 돌아서
(서울=연합뉴스)
입력시간 : 2014/09/27 19:16:04수정시간 : 2014.09.28 02:11:09
시리아 온건 반군이 26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시리아 시민과 반군 수천명은 이날 알레포 등 곳곳에서 반미 플래카드를 들고 미국의 공습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까지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에 대항하던 온건반군이 돌연 반미시위에 나선 것은 미국의 호라산그룹 공습 때문이라고 WSJ은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3일 시리아 공습과정에서 알카에다 분파 무장세력 호라산그룹을 겨냥해 알레포와 이들리브 지역을 단독 공습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서방을 겨냥한 공격이 임박해 이를 차단하기 위해 공습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리아 온건반군의 시각은 다르다.
시리아에서는 호라산그룹과 알누스라 전선이 뚜렷이 구분되지 않으며, 미국의 지원을 받는 온건반군 상당수는 알누스라 전선과 연계돼 있다.
이 때문에 시리아 반군 세력은 미국이 엉뚱하게도 국민이 지지하는 무장세력을 공격했으며 오히려 알아사드 정권과 헤즈볼라가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만들었다고 보고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샤디 하미드 연구원은 "미국과 소위 시리아 내 동맹세력 간의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누스라 전선은 24일 미국의 시리아 공습으로 자신들의 지도자인 아부 유세프 알투르키가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호라산그룹의 지도자 무흐신 알파들리도 공습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져 미국 정부가 확인에 나섰다.
http://daily.hankooki.com/lpage/world/201409/dh20140927191604138500.htm
러시아 "미국의 IS작전, 시리아 정부와 협력해야"
등록 일시 [2014-09-28 06:11:02]
【유엔본부=신화/뉴시스】양문평 기자 =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작전은 시리아 정부와의 협력 하에 실시돼야 한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7일 주장했다.
그는 이날 유엔총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테러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싸움도 국제법의 확고한 바탕위에서 실시돼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라프로프는 미국이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일방적으로 무력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이 수행한 모든 무력적 활동들의 결과가 끔찍함에도 군사적 개입은 규범같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주권국가의 민주적 원칙을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주도의 연합세력들은 자기네 국가 내부적으로는 민주주의 법치 및 인권의 기수로 행세하고 있으나 국제적인 영역에서는 정반대 모습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928_0013197620&cID=10103&pID=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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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 "미국, 자국 이익 위해 군사적 간섭"
SBS | 최고운 기자 | 입력2014.09.28 11:03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군사적 간섭'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엔 총회 연설에 나온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지키고자 어디에서든 일방적으로 군사력을 사용할 권리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동안 미국이 수행했던 모든 무력 작전이 암울한 결과를 가져왔음에도 군사 간섭은 일반적인 일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이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를 겨냥해 시리아를 공습한 점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라프로프 장관은 과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유고슬라비아 폭격과 이라크 전쟁, 리비아, 아프가니스탄에서 행한 군사 작전을 미국 주도의 군사 행동으로 표현하면서 '혼란과 불안정'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자신들을 민주주의의 챔피언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들이 모두에게 선악(善惡)을 결정해 주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지난 2월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몰아냈던 '쿠데타'를 지원한 결과라면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오만한 정책'의 희생물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가 동부 우크라이나의 반군에 군대와 중화기를 지원했다는 서방측 주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은 그 지역에 사는 러시아어 사용자들의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러시아에 압박을 가하고 가치와 진실, 정의를 포기하도록 강요하는 시도는 성공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면서 서방의 러시아 경제 제재가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이 기사 주소 http://media.daum.net/v/20140928110307619
첫댓글 조폭은 너무도 과분~~ "10제곱폭" 쯤이라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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