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韓증시 시총 2000조 시대 ◆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3포인트(0.91%) 상승한 2598.19로 마감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 또한 전 거래일보다 13.93포인트(1.53%) 오른 927.05로 장을 마치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종가를 기준으로 코스닥지수가 920선을 넘어선 것은 2002년 3월 29일(927.3) 이후 15년8개월 만이다.
이날 종가 기준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688조8140억원과 330조3540억원으로 총합 2019조1680억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2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2007년 1000조원에서 10년 만에 2배로 뛰어오르며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크게 뛰어넘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 GDP 대비 시가총액 규모는 1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 GDP 규모인 1조5297억달러와 이날 환율로 시가총액을 달러화로 환산한 2조1728억달러를 대비한 수치다.
같은 방법으로 주요국의 GDP 대비 시가총액을 비율로 환산한 결과 미국은 GDP(19조3621억달러) 대비 시총(32조1207억달러) 비율이 166%로 집계됐다. 일본 역시 127%로 GDP보다 시가총액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증시 랠리로 국내 증시의 GDP 대비 시가총액이 선진국 증시와 유사한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신흥국인 인도와 중국의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각각 96%, 73%로 집계돼 우리나라와 일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한국 주식시장이 괄목할 만한 수준에 올랐다는 설명이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성장세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글로벌 증시 호조, 그리고 국내 기업이익 증가 등이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며 "수급적으로 보면 최근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 이탈해서 국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되고 있는 등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180129175701138
------------------------
올해 코스피지수는 다시 박스권에 갇혔고 코스닥지수도 700선 아래로 고꾸라졌다.
지난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반도체업황이 올해 악화되고 있는 데다 바이오회사들은 분식회계 논란 등의 영향으로 상승동력이 사라졌다.
북한과 더딘 관계 회복,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 대외적 환경도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얼어붙은 증시 속에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 코스피 코스닥,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 보여
한국거래소는 28일 거래를 끝으로 올해 주식시장을 폐장했다. 31일 휴장한 뒤 2019년 1월2일부터 거래가 다시 시작된다.
내년 1월2일에는 개장식 때문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거래가 이뤄지고 1월3일부터 정상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장을 연다.
올해 국내 증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까지도 코스피지수가 올해 3000선을 뚫을 것이라는 ‘장미빛 기대’에 가득 찼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올해 1월29일 코스피지수는 2598.19, 코스닥지수는 927.05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뒤 두 지수는 나란히 뚜렷한 하향곡선을 그렸다.
28일 코스피지수는 2041.0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2467.49)보다 17.3% 떨어졌다.
2014년 이후 4년 만에 연간 주가지수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데다 하락폭도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40.7%) 이후 가장 컸다.
4분기에 2200선 아래로 떨어진 뒤 또 다시 박스권에 갇히는 모양새다.
코스피지수는 2011년 5월 이후 6년여 동안 2000~2200선에 머물렀다. 박스권에 갇혀있어 박스피(박스권+코스피)라는 오명을 얻은 이유다.
28일 코스닥지수는 675.6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798.62)보다 15.4% 하락해 코스피지수와 마찬가지로 2008년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수출 반도체 업종의 업황 전망이 어두워진 데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없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지지부진한 남북관계에 점차 사그라들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회사들의 ‘회계 논란’ 등도 주식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하반기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 대외적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싸늘하게 식었다.
◆ 셀트리온 SK텔레콤 한국전력 시총 순위 약진, 현대차 네이버는 하락
올해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 순위도 변화가 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업황 악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1, 2위를 굳건히 지켰다. 다만 시가총액 규모는 삼성전자가 약 100조 원, SK하이닉스는 약 11조 원씩 쪼그라들었다.
삼성전자는 5월에 액면분할을 실시하며 ‘국민주’로 변신을 꾀했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셈이다.
올해 2월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옮긴 셀트리온은 현대차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3위에 자리를 잡았다.
현대차는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시가총액 4위를 내준 채 5위까지 밀려나며 체면을 구겼다.
올해 실적이 크게 부진했던 데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직격타를 맞으면서 시가총액이 10조 원 가까이 줄었기 때문이다.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SK텔레콤과 한국전력은 올해 각각 시가총액 7위와 9위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국내외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꼽히는 5G 상용화를 앞둔 SK텔레콤과 경기 방어주로 꼽히는 한국전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는 ‘뉴스 댓글’ 논란과 대규모 투자금 집행에 따른 실적 부진을 겪으며 시가총액 5위에서 10위로 떨어졌고 삼성물산과 KB금융지주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http://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8125
위 중국에 대한 기사를 보다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규모는 GDP 대비 몇퍼센트일까?
그리고 다른 나라들의 경우는 어떠할까?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약간의 자료들을 검색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GDP 대비 시가총액 규모는 1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 GDP 규모인 1조5297억달러와
이날 환율로 시가총액을 달러화로 환산한 2조1728억달러
-------------
[SR포커스] 올해 코스피 시총 262조원 증발...7조 순매수 '개미' 시련의 한 해
김귀순 기자승인 2018.12.29 16:41
▲ⓒ방송화면 캡쳐
- 전년 대비 17.28% 급락 2,041.04포인트로 2018년 장 마감
- 미∙중 무역분쟁, 금리 인상 여파 금융위기 후 10년 만의 최대 하락폭
- 삼성전자 시총 100조원 감소(코스피 전체 감소분의 37.4%)...개인 올해 삼성전자 7조 매수
- 코스닥도 15.4% 떨어진 675.65포인트로 마감
[SR(에스알)타임스 김귀순 기자] 올해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적 악재로 17% 이상 떨어지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상장사 시가총액은 총 262조원 증발했고, 외국인은 3년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신규상장 기업 수와 공모금액도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60포인트(0.62%) 올랐지만, 지난해 말 종가 2,467.49포인트 대비 무려 17.28% 급락한 2,041.0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낙폭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40.73%) 이후 최대치로 10년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가 연간 기준으로 마이너스 수익을 낸 것은 2014년(-4.8%) 이후 4년 만이다. 또 코스피가 연말 종가 기준 2,100선을 하회한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는 지난 1월 29일 2,598.19포인트로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 글로벌 경기둔화 전망 등이 불거지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지난 10월 29일에는 1,996.05포인트로 주저앉으며 최저가를 기록했다.
수출 중심의 전기∙전자, 철강 등 업종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던 반면,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된 비금속 업종 등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29.5%), 철강금속(-23.6%), 전기∙전자(-23.1%) 등 17개 업종이 하락했고, 비금속(22.8%), 종이목재(19.6%) 등 4개 업종이 올랐다.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시가총액도 1,606조원에서 1,344조원으로 16.3% 줄어들었다. 1년 사이 262조원이 증발한 셈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시총이 100조원 가까이 줄면서 감소폭(지난해 말 329조→231조원)이 가장 컸다. 이는 코스피 전체 감소분의 37.4%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5월 50대 1 액면분할 후 5만원 대에서 4만원 선으로, 지난 21일에는 3만8,100원까지 떨어졌다. 28일에는 3만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역시 대장주 역할을 했던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상장과 증시 부진 영향으로 55조원 감소(283조→228조원)했다.
올해 증시의 낙폭이 커진 것은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 반도체 경기 전환 등 수출 중심 한국 경제 및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와 바이오 업종의 분식회계 이슈가 부각되면서 불확실성이 컸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내년 3월 1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미·중 무역전쟁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국내 증시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 미국의 통화정책도 중요한 변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2.25~2.50%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올리면서 내년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시장에서는 내년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인상 횟수가 한 차례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도체주의 부진은 업황 둔화와 반도체 고점 논란 영향이 컸다. 상반기부터 외국계 투자회사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황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국내 증권사들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달에만 보고서를 낸 20개 증권사 중 17곳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3.4~31.5%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으며 올해 전체를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 실적은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도체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이 원인이다.
SK하이닉스도 올해에만 21.2%하락했다. 지난 5월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중 9만7,7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후 줄곧 약세를 보이며 주가가 5만원 선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28일에는 전날보다 1.79% 하락한 6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오 업종의 분식회계 이슈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의 분식회계 논란에 상장폐지 위기를 겪으면서 지난달 12일 28만1,000원까지 하락,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달 10일 상장 유지가 결정되면서 33만4,000원에서 멈췄던 주가는 거래 재개 첫날 39만4,000원으로 올랐으며, 28일 38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검찰이 최근 압수수색 등을 통해 고의 분식회계를 수사하는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금감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 국내 판매권을 셀트리온에 되팔고 받은 218억원을 매출로 처리한 것이 분식 회계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다. 금감원은 내년에 셀트리온헬스케어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감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 국내 증시에서는 개인투자자가 대거 순매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코스피에서 7조414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조8,290억원을 사들였다.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코스닥시장을 합쳐 10조원 넘게 사들인 것이다. 작년에 개인은 코스피에서만 9조3,288억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개인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개인들은 올해 삼성전자를 7조4,870억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1조5,43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SK하이닉스(-1조4,325억원), 엔씨소프트(-4,724억원), 삼성엔지니어링(-4,612억원), GS건설(-4,377억원), 기아차(-4,011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작년 국내 증시에서 약 9조7,000억원 순매수하며 2년간 순매수를 이어온 외국인은 올해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조7,222억원, 코스닥에서 6,05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은 삼성전자(4조 9,296억원)로 7조원 넘게 사들인 내국인과는 대조를 이뤘다. 순매수 1위는 삼성물산(1조569억원)으로 나타났다. 기관은 2조9,00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2016년과 작년에 이어 순매도를 지속했다. 다만 이날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02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거래는 늘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작년 5조3,000억원에서 올해 6조5,000억원으로 22.9%(1조2,000억원)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3억4,000만주에서 4억주로 17.1%(6,000만주) 늘어났다.
신규상장 기업수와 공모금액은 모두 감소했다. 올해 신규상장 기업은 19개사로 작년 21개사보다 2개사 줄었다. 공모 금액은 9,000억원으로 작년 4조4,000억원 대비 3조5,000억원(79.5%) 급감했다. 시황이 악화됨에 따라 SK루브리컨츠와 현대오일뱅크 등 대형기업들이 잇따라 공모를 철회하거나 연기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 전반이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7.77포인트(1.16%) 올랐지만, 1년 새 15.4%(122.77포인트) 떨어진 675.65포인트로 올해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것은 2016년(-7.5%) 이후 2년 만이다.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지난 1월 29일 927.05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이후 글로벌 주가 하락과 외국인 순매도 전환, 기관의 중소형주 매도 심화, 바이오주 약세 전환 등으로 700포인트 선을 내줬다.
한편,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부산 본사에서 열린 올해 증시 폐장식에서 “무역 갈등, 금리 인상,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시장 성과가 투자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론직필이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생각해 볼 때
한국 주식시장은 아마도....크게 저평가 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해오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한국사회의 독특함, 즉, 유난히 부동산 시장이 발달하여
한국 부동산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있고, 아마도 부동산 투자수익율이
주식시장 투자수익율 보다 훨씬 더 안전하게, 그리고 높은 수익율을
보장받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한국사회 부동자금들은 주로
주식시장이 아닌, 부동산 시장에 묶여 있지 않을까 추측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투자처를 찾지 못해 떠돌아다니는 부동자금이
1200조원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그런데.....한국주식시장 시가총액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니
놀랍게도 한국주식시장에는 이미 충분한 자금들이 들어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그것이 외국인이든 누구의 자금이든 간에....
스위스, 호주거래소 시총 앞질러
"상장사 실적 호전·外人 매수 영향"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한국 증시의 글로벌 규모 순위가 13위로 1년 전에 비해 2계단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세계거래소연맹(WFE) 회원 거래소의 시가총액 규모가 85조3000만 달러로 전년 말의 70조 달러에 비해 21.8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한 한국 증시의 시총은 1조7718억 달러로 2016년 말의 1조2822억 달러 대비 38.19% 늘었다. 또 글로벌 증시에서 차지하는 시총 비중은 2.08%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한국 증시 시총 규모는 거래소 기준으로 세계 13위로 2016년 말의 15위와 비교해 두 계단 상승했다. 또 2015년 말의 14위에 비해서도 한 계단 높은 수준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 증시의 글로벌 시총 순위가 스위스와 호주 거래소를 제치고 두 계단 상승했다"며 "상장기업의 실적 호전 및 외국인의 매수로 주가 지수가 지난해 코스피는 21.76%, 코스닥은 26.44%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주요 증시 시총 순위를 보면 1위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22조814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5.89% 증가했다.
또 한국보다 시총이 높은 곳은 ▲미국 나스닥 10조393억 달러 ▲일본거래소그룹 6조2228억 달러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5조896억 달러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4조4554억 달러 ▲유로넥스트 4조3930억 달러 ▲중국 홍콩거래소 4조3505억 달러 ▲중국 선전증권거래소 3조6216억 달러 ▲ 캐나다거래소 2조3671억 달러 ▲인도국립증권거래소 2조3515억 달러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 2조3316억 달러 ▲독일 도이체뵈르제 2조2622억 달러 등이 있다.
▲스위스거래소 1조6865억 달러▲나스닥노르딕거래소 1조5335억 달러▲호주거래소 1조5085억 달러▲남아프리카공화국거래소 1조2310억 달러▲대만거래소 1조0731억 달러▲브라질거래소 9547억 달러▲스페인거래소 8888억 달러 등은 한국거래소 시총 규모보다 낮았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거래소의 시총(28조9680억 달러) 증감률은 25.66%를 기록, 가장 큰폭으로 늘었다. 이어 유럽(아프리카, 중동 포함) 지역 24.04%, 아메리카 지역 17.84% 순으로 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호주 시드니거래소(-23.86%)를 제외한 모든 거래소의 시총이 증가했다. 특히 인도거래소(53.26%), 뭄바이거래소(49.34%) 등 인도는 경제개혁 기대감으로 시총이 눈에 띄게 급증했다.
아메리카 지역은 모든 거래소의 시총이 늘었다. 이중 미국 나스닥(29.05%)과 뉴욕증권거래소(12.82%)는 미국 실물경기 호조, 기술주 및 반도체주 상승 등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유럽(아프리카, 중동 포함) 지역은 카타르거래소(-15.68%) 등 일부 거래소의 시총은 감소했으나 독일거래소(31.68%), 런던증권거래소 (28.49%), 유로넥스트(26.82%) 등 대부분의 거래소 시총이 확대됐다.
사실 정론직필이 관심을 가진 수치는....순위가 아니라
전체 세계 주식시장에서 한국주식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인
2.08%라는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GDP 규모로 볼 때 한국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도대체 어느 정도나 될까요?
GDP Share of World Total (PPP) Data for All Countries
(구매력으로 평가한 각국 GDP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율)
(각국 전체 자료)
http://www.economywatch.com/economic-statistics/economic-indicators/GDP_Share_of_World_Total_PPP/
--------------------
위 자료는....2015년 자료입니다만....그리고 그것이 직접 비교 가능한
데이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하여튼, 위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GDP 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1.6%라는 의미입니다.
(다른 자료에 의하면, 1.88%라고 하는군요.
아마도 이건 구매력 지수로 환산하지 않을 경우인 듯)
그런데 한국주식시장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8%라면
한국주식시장은 실제 능력에 비해 약간 과도하게 자금이 몰려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군요. 물론, 비교 연도도 다르고....그런 데이터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알 수 없어서, 직접 비교는 어려운 일이지만...
대한민국 시가 총액 : GDP 대비 %
1997 - 2017 | 매년 | % | CEIC Data
https://www.ceicdata.com/ko/indicator/korea/market-capitalization--nominal-gdp
-------------------
Market Capitalization: % of GDP
(세계 각국 자료)
https://www.ceicdata.com/en/indicator/market-capitalization--nominal-gdp
주식 시가총액을 각국 GDP와 비교한 자료인데....
한국의 경우 2017년 109%라고 하는군요.
놀랍게도 영국과 비슷하군요.
의외로 독일이 57.9%로 상당히 낮은 편이군요.
상당히 놀랍네요.
암튼, 본격적으로 심층 분석한 것은 아니고....그저 몇개의 관련 자료들을
가볍게 살펴본 것인데....정론직필의 기존 추측과는 달리 놀랍게도
한국주식시장에 몰린 돈들이 생각보다 매우 많아 보입니다.
정론직필의 생각으로는....통일과정을 거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더 이상 헤맬 수 없는 돈들이 이제 주식시장으로 몰려와
주식시장이 더욱 폭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데...
물론, 상당수 외국인들은 한국주식시장에서 더 이상 지네들 마음대로
농간을 부릴 수 없어 떠나게 될 것으로 보지만....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부동자금들이 결국 주식시장으로 올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봅니다만...
어쨌거나.....그동안 정론직필의 개인적 추측에 의하면
한국사회의 부동산 투기의 유난함 때문에 부동자금들 대부분이
부동산 시장에 묶여 있을 것이고, 그래서 한국주식 시장에 자금이 덜 몰려
한국주식들이 상당히 저평가된 이유가 아닐까 라고 생각해 왔는데....
위 자료들의 신빙성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위 자료들을 대충 일별해보니....한국주식 시장에는 놀랍게도
생각 보다 상당히 많은 자금들이 들어와 있군요. 외자 때문일까요?
첫댓글 "부동자금 대부분이 부동산시장에 묶여있을 것", "주식시장에 자금이 덜 몰려" 등의 생각은 결국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는 자금이 부동산과 주식 채권 등 어느 시장쪽으로 장차 더 이동 할 것인가를 예측/판단하는 일면일 것입니다. 그런데, 실상은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는 자금이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돈은 그 주인입장에선 이미 용처가 정해져 있기 마련입니다. 용처가 아직 미정인 순수부동자원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비상금", "예비자금" 이거나 잠시 안전하고 수익성 좋고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곳(시장)에 넣어 두는 자금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자금은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되고 운용되기 마련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