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트럼프 정책 파악 위해 대미접촉 시도(?)

[정론직필]

북, 트럼프 정책 파악 위해 대미접촉 시도(?)

워싱턴-양성원 yangs@rfa.org

2017-02-10  

앵커: 북한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조속히 파악하기 위해 대미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 관리를 비롯한 워싱턴 조야의 다양한 인사를 접촉한 한 한반도 전문가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전후로 ‘뉴욕채널’을 통한 미북 간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전문가는 당시 뉴욕채널을 통한 미북 간 대화 내용은 전해듣지 못했지만 당시 접촉은 북한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윤곽을 조속히 파악하기 위해 시도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대응방식을 예측할 수 없어 우려하고 있고 특히 북한의 도발에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반응할 지 가늠하길 원한다는 설명입니다.

이 전문가는 또 미북 간 트랙2, 즉 반관반민 혹은 민간 접촉에 대해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여전히 물밑에서 활발한 논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뉴욕채널을 비롯한 미북 간 소통 문제는 지난해 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미북 간 트랙2 접촉과 11월 스위스 제네바 트랙2 접촉에서 논의됐습니다.

앞서 자유아시아방송이 입수한 제네바 접촉 관련 문서에 따르면 미북 양측은 지난해 2월 베를린에서 만나 미북 간 안보 관련 대화 재개를 위해 필요한 첫 조치로 개선된 미북 양측의 의사소통 창구 설립 가능성(possibility of establishing better bilateral communication)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북한은 미국의 대북제재를 이유로 ‘뉴욕채널’을 단절한다고 선언했는데 그 이후 11월 제네바 접촉에서 미북 양측은 재차 미북 소통창구 문제를 논의한 것입니다.

11월 제네바 접촉 당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은 사견임을 전제로 뉴욕채널 등 미북 간 의사소통 창구의 재건이 미북 안보대화 재개를 위한 실용적이면서 성취 가능한 첫 조치(a practical, achievable first step)라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 측은 지난달 말 미북 간 ‘뉴욕채널’ 가동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자유아시아방송의 질문에 “아무 것도 언급할 게 없다(I don’t have anything on this one for you)”고 10일 답했습니다.

한편 이 전문가는 이번 방미 기간 워싱턴 조야에서 ‘대북 선제공격’과 ‘북핵 동결 협상’이란 주제가 모두 여러 차례 거론되는 상황이 무척 인상 깊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직 대북정책을 구체화시키고 집행할 실무 고위 관리들이 제대로 임명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이 나오기까지 기존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이 일단 그대로 유지되는 모양새라고 덧붙였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nk_nuclear_talks/usnk-02102017153859.html

취임식 전후로 ‘뉴욕채널’을 통한 미북 간 접촉

위 기사에서....다른 부분들은 별볼 일 없는 내용들로 보이고

다만, 위 문장이 정론직필의 눈이 번쩍 트이게 만들었습니다.

취임식 전후.....북한의 대륙간탄도 미사일 발사 차량 두대가

북한의 고속도로 상에서 어슬렁거리며 주차되어 있다는 보도...

그런데 그것이 얼마전 갑자기 사라져버렸다는 보도....

북한의 대륙간탄도 미사일 발사 차량들이 갑자기 사라져버린 

이유가 바로 위 문장에 있지 않을까...라고 

정론직필은 직감하고 있습니다.

즉, 트럼프 정권, 즉, 플린은 이미 북미대화 방향으로

대북정책 방향을 결정해버린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이 듭니다.

그래서....키 리졸브 훈련도 갑자기

한국군이 주도하게 되고....

얼마전 매티스 방한에서...."전략이란 주고 받는 것"이라는

모호하기 짝이 없는 발언이 나온 것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즉, 미국의 대북정책 방향 전환=한미합동훈련 중단이라는 선물을

미국은 북한에 주고, 대신 북한이 대륙간탄도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선물을 미국은 대신 받고....

위 기사 내용은....정론직필에게는

그와같이 읽혀집니다.

[happydr]

한미훈련전 늘상 상호 주고 받고 한 것 같은데요
상호염탐전......기싸움?

[정론직필]

언제 늘상 있어 왔었나요?
근거를 제시해 주세요.

전작권 반환 전인 2013년 3~4월과
이번 뿐입니다.

[happydr]

2016년 성김 최선희 우다웨이 1월말 베이징회담 2015년 1월말 리용호와 보즈워즈 회동 ,성김 미국대복대화제의 베이징회담 2014년엔 북일 북미회담 진행중 2월 중순 도널드그레그 평양방문 러시아 미국6자대표 회동등등

[happydr]

올해도 2월 중순경 한미일 6자 대표 회동이 있네요 그동안 한미훈련전에 6자수석들이 서로 왔다 갔다 물밑 접촉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훈련 불상사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전에 뉴욕채널이 가동되고요

[happydr]

한국군이 주도하는 훈련...사실상 이게 더 위험합니다.

[知天命]

좋은 정보분석글을 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지난여름갑자기]

추천 누르고, 감사합니다.

[kbsns]

뉴욕비밀채널을 통한 접촉이 있었는지는 명확치 않지만 트럼프에게 주는 메세지는 공식 신년사에서 명확히 밝혔으니 이제는 트럼프가 하나씩 답을 하겠죠 첫대답이 한국군주도로 군사훈련을 한다 대답치고는 약하고 어정쩡하지만,미군이 참가하지 않는다는건지 지휘권만 한국군이 넘겨 받는다는건지 명확치 않지만 대답한건 분명하다고 봅니다

[정론직필]

북측 대륙간탄도 미사일 발사차량들이 사라졌다고 하길래...

그것이 북측 자체의 판단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미국측의 모종의 메시지 전달을 받고
차량들이 철수한 것인지가....매우 궁금했었는데...

취임 전후로 뉴욕채널이 가동되었다고 하니...

북측이 미국으로부터 모종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보는 것이
보다 더 합리적 판단 아닐까요?

더구나 한참이나 남은 전작권을 돌려주려는지
뜬금없이 한국군 주도로 키리졸브 훈련을 진행하겠다니 말입니다.

[무학]

이런 정보를 누가 무슨 이유로 흘릴까? 인상적이다라는 표현은 전쟁이냐 대화냐?가 곧 결정 될것 같다는 의미인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