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포효, 달라진 러시아의 국제정치적 태도 - 푸틴, 연례 국정연설서 ICBM 등 첨단 핵전력 과시..미국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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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이란핵 진통 이어 '푸틴핵'.."지구촌 위험한 시대 진입"

입력 2018.03.02 10:20 수정 2018.03.02 11:04

英국방장관 "러시아, 서방 원치 않는 확전·도발의 길 선택"
전문가 "핵경쟁 우려스러워"..전략무기 일부 신빙성에는 의문 제기

핵역량 과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국정연설에서 현대화된 군사력을 과시하면서 신형 핵무기 계획을 공개한 데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나 신빙성 있는 주장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강행에 따른 긴장 고조, 이란과 주요국들이 체결한 핵합의가 파기될 위기에다 미국과 러시아 간 핵무기 경쟁까지 불붙어 우려가 한층 커졌다는 데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푸틴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내 유권자들을 겨냥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핵무기 경쟁에 관한 한 물러설 계획이 없다는 메시지를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에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이 핵무기 재구축·현대화 방침을 밝힌 지 불과 수주 만에 푸틴 대통령이 보란 듯이 첨단 전략무기를 공개했으나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린다고 FT는 전했다.

푸틴, 국정연설서 신형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 과시…美에 경고 [AFP=연합뉴스]

핵 비확산 전문가인 조지프 시린시오니 '플라우셰어스 펀드'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푸틴 대통령이 소개한) 이 무기 중에서 작동하는 게 있나? 이런 게 실제 존재하기는 하는가?"라고 물으며 "그것들은 모두 개발의 어떤 단계에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맬컴 리프킨드 전 영국 외무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연설을 '전형적인 정치선전의 한 유형'으로 치부하며 "어떤 면에서 그것은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나는 핵무기를 가졌고 아무도 나를 건드릴 수 없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며 "모두 효과를 노리고 그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FT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소개한 전략 무기들에는 이전에 이미 공개된 것들과 아직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새로운 무기들이 뒤섞여 있다.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일부 전략무기의 성능은 실제 구현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들은 특히 비행 거리 제한이 없는 핵 추진 순항 미사일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일각에서는 그 존재뿐 아니라 작동 원리 자체를 의심했다.

더글러스 배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구소련이 냉전 당시 이와 유사한 무기 체계를 개발하려 시도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것은 너무 여러 측면에서 문제가 많아 그들은 그만뒀었다"며 이것이 "실제 무기체계로 전개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는 데 "주저하게 된다"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핵탄두 보유량 측면에서는 대략적인 균등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국이 세계 핵탄두의 90%가량을 보유 중이다.

미국-러시아 핵경쟁, 북핵, 이란핵합의 지구촌 핵위협 시대 재진입하나 (PG) [제작 최자윤]

양국 모두 최근 핵무기 증량 및 현대화 방침을 밝혔으나 러시아와 서방의 현재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상황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개빈 윌리엄슨 영국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국정연설에 대해 "러시아는 확전과 도발의 길을 선택했다. 이것은 우리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핵무기에 대한 호전적인 접근법은 최근 몇 년간 러시아의 경기 침체로 군비확충이 이뤄지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는 견해도 나온다.

FT는 러시아가 핵무기에 집중하는 것은 구소련이 우위에 있던 냉전 당시, 나토가 우월한 핵 보유력을 통해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을 억지했던 상황과 정반대로 이제 러시아가 재래식 무기에 관한 한 완전히 압도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FT는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핵미사일 개발에 다가서고 있고 이란 핵 합의가 와해될 잠재적 가능성까지 더해져 반핵 운동가들은 세계가 위험한 신 핵시대로 들어서고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의 베아트리스 핀 사무총장은 "우리는 우리를 신냉전의 두려움과 언제든 바로 죽을 수도 있다는 지속적인 공포로 몰아넣을 새로운 무기 경쟁 속에 있다"고 주장했다.

http://v.media.daum.net/v/2018030210203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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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연례 국정연설서 ICBM 등 첨단 핵전력 과시..미국에 경고

입력 2018.03.01 21:16 수정 2018.03.01 21:22

"이제는 러시아 말 들어라"..이달 중순 대선 유세 성격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연례 대의회 국정연설을 통해 자국의 현대화된 군사력을 과시하면서 미국에 강한 경고를 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TV로 생중계된 국정연설에서 미국이 지난 1972년 옛 소련과 체결했던 '탄도요격미사일제한조약'(Anti-Ballistic Missile Treaty/ ABM 조약)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자국과 외국에 미사일 방어(MD)시스템을 구축한 데 대한 대응으로 첨단 전략무기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자국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는 물론 동유럽의 루마니아와 폴란드에 MD 시스템을 배치하고, 일본과 한국으로도 시스템을 확장하려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푸틴은 그러면서 약 2시간에 걸친 연설에서 45분가량을 러시아가 새로 개발한 차세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맛'(RS-28)을 비롯한 각종 전략무기들을 설명하는데 할애했다.

연단 뒤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에 신형 무기의 외양과 비행, 타격 장면 등을 보여주는 동영상과 사진을 띄우며 첨단 무기들의 위용을 자랑했다.

푸틴은 "러시아는 오랫동안 우리의 핵억지력을 잠식할 우려가 있는 MD 시스템 구축을 중단할 것을 미국에 경고했지만 아무도 우리말을 듣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들어라"고 단호한 표정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참석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푸틴은 러시아 동맹국들에 대한 핵 공격을 러시아 자체에 대한 핵 공격으로 간주해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 생활 수준을 높이고 보건·인프라 분야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등의 약속으로 시작한 국정연설의 후반부를 장식한 핵전력 과시는 이날 푸틴 연설의 가장 드라마틱한 부분이었다.

오는 18일 대선을 통해 6년 임기의 4기 집권을 노리는 푸틴에게 이번 국정연설은 선거 유세와도 마찬가지였다.

http://v.media.daum.net/v/20180301211658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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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tin's Arms Presentation Means Securing Peaceful Development - Ex-Envoy to US 

16:28 01.03.2018(updated 16:46 01.03.2018) 

https://sptnkne.ws/gSdX

위 본문 맨밑에 사진을 보면....푸틴이 소개하는 무기가 바로

"극초음속 비행폭탄"이라는 물건인 것 같습니다.

그 무기의 경로를 자세히 살펴보면....미국의 방어망들을 피해

빙 둘러서 유람하듯이 순항하여 목표물을 타격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비행시간이 일반 탄도미사일 궤적 보다 기니....

비행시간도 길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여러분들....

북한에서 미국본토까지 타격하는데 일반 탄도미사일 속도로

그렇게 긴 시간이 필요치 않습니다. 아마도 대략 30분 이내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런데....작년에 북한에서 발사한 미사일들의 비행시간들이

30분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매우 길었음이 생각나시나요???

도대체 무엇을 하고 놀러다녔길래....미사일의 비행시간이

그렇게 길었던 것일까....매우 의아했었는데....푸틴이

공개한 위 미사일 경로를 보니....비로소 이해가 되는군요.

러시아도 이미 그런 미사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작년에 북한이 그것을 보여주자.....푸틴도 이번에 그것을 

꺼내어 보여준 모양이군요.

북한이 미국에 대해 매우 자신만만하게 나가고 있음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죠. 즉, 미국의 대북공격이 있으면

북한도 그에 맞받아치겠다는 말입니다.

그런데.....푸틴도 이제 미국에 대해 그와 비슷한 소리를 하며

미국에 대해 매우 강경하게 나가겠다는 선언을 하는군요.

이제 미국의 "일극세계패권"의 시대는 종말을 고했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미국의 "일극세계패권"이 빠르게 붕괴하는 과정들만 남은 셈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한반도 국제정치적 정세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그건 안봐도 뻔한 일입니다. 결국 미국은 한반도에서

그동안의 미국 패권을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현재 미국은 그런 강요를 당하고 있는 중이지요.

그런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푸틴 마저도 미국을

앞으로는 더욱 강경하게 몰아부치겠다고 하니....

(참고) 

극초음속 비행폭탄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은

아래 게시글을 참고하세요.

정론직필이 아는 한 그 분야 최고선두 주자는 북한인 것 같습니다.

美, 음속 6배 차세대 극초음 무인 전략정찰기 'SR-72' 개발 순항 -스크램제트 엔진 등서 '큰 진전'.| ◈정론직필2

정론직필|등급변경▼|조회 1034|추천 28|2017.06.10. 19:41

http://cafe.daum.net/sisa-1/mvOx/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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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tin: Russia Creates Advanced Weapons Responding to US Scrapping Missile Treaty

https://sptnkne.ws/gRPu

러시아의 극초음속 비행폭탄 

(놀랍게도 북한의 화성-12형, 14형과 매우 비슷해 보이는군요.)

Putin Unveils Newest Strategic Hypersonic Missile System Avangard

https://youtu.be/sOXmUqfShXM

[kbsns]

고르바쵸브가 미국에 붙어 쏘련을 말아먹고 그덕에 대가로 노벨상을 받았지만
잃어버린 쏘련의 강성함을 푸틴이 되살려가는 게 보기 좋네요
남의 지배와 간섭을 받으며 살것이냐
자주적으로 살것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서흥남]

여즉 빌빌거리다 힘 좀 쓰려고 하네..
누구 뒤에서..
누~구??

[정론직필]

본문 맨밑에 러시아의 극초음속 비행폭탄 발사 장면 동영상을 첨부했습니다.

참고로...
"극초음속 비행폭탄"(=부러진 미사일)의 존재는
사실 2006년 7월 5일 북한이 무수단리 발사장에서 그 미사일을 발사하자
비로소 알려지게 되었고, 그 직후 미국, 러시아, 중국 등의 개발경쟁이 불붙었죠.

그래서 현재 러시아, 중국이 조금 앞서가고
미국은 아직도 헤매고 있는가 봅니다.

[단후]

선두주자가 북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일이오일]

푸틴이 학습을 잘하네
선생님이 어느 분인지 알것 같다

[세노테]

푸틴의 형제 9명이 2차대전 전사했다고 합니다

[발리안트]

원래 군사력은 몰라도 군사기술은 러시아가 한 수 위죠. 영상 잘 봤습니다. 이해가 쉽게 되네요.

[일이오일]

아니 그러면 군시력은 러샤보다 노프다 우와ㅡ

[촉산도인]

북한이 러시아보다 미사일을 비롯한 기술이 한 수 위라면 놀라겠죠? 게다가, 핵도 수천기나 보유했다면 기절초풍하시겠죠? 하지만 이것은 사실입니다.

[춘봉]

푸틴은 북한이 핵으로 트럼프 양키를 어떻게 다루는가를 벤치마칭했군요 !

[정론직필]

트럼프와 전화 통화후 대북특사 파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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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미는.....

남북이 협상에서 미국을 이겼다는 의미입니다.
그건 그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노련하게 북미를
유도해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이 그렇다는 겁니다.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매우 노련하게 잘하고 있으며, 아마도 성공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 시점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더욱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봅니다.

[정론직필]

文대통령 대북특사 조만간 파견에, 유승민 "대미특사부터 파견해야"
이동우 기자 입력 2018.03.02. 10:22 수정 2018.03.02. 10:37

http://v.media.daum.net/v/20180302102206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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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남북이 트럼프와의 협상에서 졌더라면....
유승민 주장처럼 되었을 겁니다.

즉, 미국을 설득하기 위해 대미 특사를 먼저
파견해야 하는 불쌍한 처지가 되었을 겁니다.

현재 남북이 합동으로 대미 전술, 전략을
잘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낭만]

김정은국무위원장 친서의 영향이 크군요....

[단후]

문대통령이 당당히 가려면 민족을 위해 목숨도 불사하는 각오가 아니면 힘들겠지요.

[새날]

러시아와 중국이 워낙 강국이 되어가니,
미국은 오히려 북한과 평화협정및 수교를 맺어,
북한을 지랫대로 삼아야할 필요성이 점점 크지고 있네요...
북한은 이리저리 꽃놀이패를 쥐었네요...

북한과의 평화협정및 수교에 문통의 중재 역할을 미국이 요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남한의 중재하에 북한에 대한 배상금을 북한의 요구액보다 줄일 필요가 있고,
또한 북미수교와 이어지는 통일한반도를 지랫대로 러,중에 대항하여 전략적균형을
유리할려고 하겠죠...

[련방제]

남과 북이 협력하니
길이 열리고
희망도 샘 솟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찬솔]

왜 러시아를 응원하게 되지?

[노란돼지]

새로운 흐름에 동참해야 쪼다가 안됩니다.
북이 손을 내밀면 꼭잡고 같이가야죠.
이미 미국은 저문 해입니다. 녀석의 똥구멍만 빨다간 볼장 다 보죠.
혼수성태와 아가리 홍 일당은 목아지에 때닦고 스탠바이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