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 장의 사진이 보여주는 2013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

[아시나요]

[포토] 한 장의 사진이 보여주는 2013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당연한 권리를 행사할 때도 죄를 지은 것처럼

굽신거려야 하는군요.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거짓 교육만 가르칠 뿐

사회에 발을 내딛는 순간 절망에 빠져야 하는 현실.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인 채 서 있는 국회 청소 노동자.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청소 노동자와 반갑게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 10월1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올린 사진.

한 노동자가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인 채 서 있습니다. 다른 노동자들은 그 옆에 서서 ‘침묵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회 청소 용역 노동자들입니다. 지난 26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 의원이 “(청소 용역 노동자들이) 무기계약직이 되면 노동 3권 보장돼요. 툭하면 파업 들어가고 어떻게 관리하겠어요?”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지난 2년 동안 노력해온 정규직 전환이 행여 물거품이 될까, 국회 청소 용역 노동자들은 빗자루와 걸레를 놓고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뻣뻣한 자세로 이들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헌법에 보장된 노동 3권을 부정하는 막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사진 하나를 꺼내들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청소 노동자와 반갑게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는 사진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 10월 1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올린 사진입니다. 한 누리꾼은 두 사진을 합성해 “미국 오바마의 청소 노동자, 그리고 한국 국회의원의 청소 노동자”라고 견주어 올렸습니다. 2013년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온라인뉴스팀 관련기사 ‘청소 노동자는 ‘노동3권’ 안된다’는 새누리 김태흠

출처 :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12934.html  

[무돌이]

김태흠이란 뻔뻔한 넘을 누가 찍었을까?
노동자가 표를 주니 그 표를 먹고 노동자를 탄압하는 자...
이 것은 노동자의 잘못이라고 말하기전에 노동구조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런 잘못된 현상은 노동자를 위한 제도가 없는 제도상의 문제다
이런 제도는 근본적으로 노동자의 몫으로 돌리기에는 현나라 시스템이 망가졌다는 것이다
이들이 최선의 선택이 혁명이라는 주장이 나오기전에 재벌과 갖은 자를 위한 시스템에서 모두를 위한 시스템으로
변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망하는 것이다

[북타]

두 사진을 놓고 보니 오마마가 참 거룩하게 보인다.
아마 저 비교 사진을 만든 사람은 쓰레기 같은 김태흠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일 것이다.
현 정부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저런 사진이 아니더라도 새눌당을 쓰레기로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저런 사진을 보며 '새눌당은 쓰레기야'라고 생각을 바꿀까? 극히 일부의 사람은 저 사진을 보면서 생각을 바꾸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새눌당 지지자들은 저 사진을 본다고 해서 정부와 새눌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북타]

저 사진을 보면서 새눌당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오바마가 멋지다고 생각할 것이다.
새눌당 지지자들은 저 사진을 보고 새눌당이나 바꾸네에 대한 생각은 바뀌지 않으면서 다른 한편으로 오바마가 멋지다고는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김태흠이나 오바마가 본질적 측면에서 다른가?
다르지 않다.
오바마는 이라크나 아프간 침략 학살을 미화한다.
참으로 뻔뻔하고 가증스런 인물이다.
그런데 저런 비교 사진은 오바마의 본색을 지우고 그 위에 멋지고 거룩한 이미지를 극명하게 부각시킨다는 점이다.

[아시나요]

저도 그런 생각이 들어서 오밤아 사진 지우고 싶었는데 제 맘대로 바꾸면 저작권 문제로 골치 아프거든요...

[북타]

우리나라 국회 노동자와 미국 국회 노동자의 차이점은 미국 국회 노동자들이 우리나라 국회 노동자에 비해 노동권 보장이 좀 더 나을 것이고, 노동자들이 대통령이나 자신의 상관에 대한 자세가 덜 노예적일 것이란 점이다.
다른 한편으로 언론 상황이다.
만일 오바마가 미국 국회의 청소노동자에게 김태흠 같은 태도를 보였다면 미국 언론이 가만있겠는가?
정치 생명 끝일 것이다.
미국 언론이나 우리나라 언론이나 본질상에서는 크게 다를 바 없지만,
그래도 미국은 우리와 같은 보안법은 없지 않은가?

[북타]

우리국민을 세뇌시키고, 노예화 시키는 것은 비단 수구집단의 공작만이 아니라 선의를 가지고 행한 이러한 작업도 포함된다는 점이다.
미국과 오바마의 본색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었다면 오바마의 저런 사진은 등장시키지 않았을 것이다.
즉, 올바른 인식이 전제되지 않으면 선의를 가지고 행한 행위가 반대되는 결과를 낳게도 되는 것이다.

[조국통일염원]

수많은 글보다 한장의 사진이 주는 파급력이 강할때도 있다는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서글픈 우리내삶을 직시한다는것
그것을 께처 새세상을 열어갈려는 열망에 힘이 되었으면 좋겟네요

[북타]

김구는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고, 조국분단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었던 인물이다.
그런데 김구가 꼴통이다 보니 승만이 권력의 공신이 되고 조국분열에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된 것이다.
꼴통이 애국을 한다고 부지런을 떨면 떨수록 매국적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는 것이다.

[무돌이]

김구가 꼴통이다?
그런 망죠되는 소리는 어데서 배웠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조중동과 박정희 교육을 충실히 받은 면도 있지만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 보지못한 미약함에서 생긴 듯하네요
김구가 꼴통이면 독립운동했던 선조들이 다 꼴통이라고 보고 나라를 지키려 순국하신 분이 사라지고 매국노들이
판치는 땅이 정상이라 여기는 사고는 나는 바보라는 고백으로 들리네요!

[rhdygkstoqur70]

그림의 단순 비교하기위한것인데
뭐 그리 깊은곳까지 확대해석하실까요
우리나라 통수권자도 오바마정도의 수준이면 전 족할것 같은데요
미운짓을하는 미국이지만 저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가지고있는 미국민들이 부럽다

[써니뱅크]

오바마를 비난할것 까진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생각하면 오바마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순 없지만
지금 사진의 핵심이 오바마를 focus하는게 아닙니다.

한국사회에서 정치권력의 모순점을 이야기 하는데 핵심을 분산시키면
누구도 어떤 문제점을 이야기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 사진은 오바마의 사진을 통해서 한국노동자의 위치를 부각시키는건데
이렇게 말하면 저렇게 말하고 저렇게 말하면 이렇게 말해서 진전이 없게
물만 타서 묽게 만드는겁니다.

한국사회에서의 저런 정치권력을 분쇄하는데 힘을 모아야 하는데
어느덧 김구선생까지 이승만 편으로 끌고가니 나중엔 노무현도 박그네에게
끌어다 붙이

[써니뱅크]

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써니뱅크]

한국인의 가진자의 모습이 바로 저런겁니다. 좀 가진게 있다고 생각하면
남들보다 모습이 잘났다고 생각하면 저런 모습을 보이는걸 부지기 수로 보아왔습니다.

저 아래로 내리깐 눈초리를 보세요.

남을 대할때 아무리 죄인이라도 저런 식으로 대하는건 상대를 배려하는게 아닙니다.

다 같은 사람이라는 개념이 없는 잘못된 교육입니다.

박그네의 눈빛에 저런 모습이 참 많죠

[써니뱅크]

저 굽실대는 사람과 눈을 내리깐 저 사람과의 차이점이 뭘까요.
생물학적으론 둘다 똑같음에도 한국사회가 뭔가를 다르게 느끼고 보이게 만들어
왔다는 겁니다.

죽어 화장터에서 나오는 한줌의 하얀 재일때 비교하면 하나도 다르지 않은
본질에다가 무언가를 덮게로 덮어서 거짓으로 쇄뇌시켜온 저 노예상태를
보고도 울분을 느낄줄 모르는 무감각한 사람들이 너무나 안되었을 뿐입니다.

이등박문의 심장을 향해 불을 뿜었던 안중근 열사의 분노가 다 사그러들고
이제는 종북이라는 말 한마디에 온 몸퉁이를 껍질속으로 감추는 토틀이 되버린게
참으로 슬픕니다

[써니뱅크]

저 굽실대는 사람들에게 구십도각고로 절하고 옫어낸 정치권력으로
저 사람들위에 서있는 저자야말로 백성의 등을 밟고 단물을 빠는 악질이 아니고 뭡니까?
저걸보고 사진을 비교하는데 오바마 나쁜눔 김구 꼴통 하는 물타기는 도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생각은 이 찐따도 안하는데

[아시나요]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無人]

마음이 아픕니다.

저러한 모습들은 가정안에서 형제들과도 저런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요.

저러한 아픔을 아는 사람들도 자기보다 조금 더 못하다고 생각들거나,

후진국에서 왔다하면 눈 내려까는 사람들도 있으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