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처럼 끌려가는 곳
통일전선
(38) 빼앗긴 봄
1.
10월 24일 벤 호지스는 바르샤바 안보포럼에 참석해서 <15년內 우리가 중국과 전쟁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는 중국의 위협을 다루기 위해 유럽과 태평양에서 해야 하는 모든 것을 할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언급은 10월 4일 마이클 펜스가 허드슨 연구소에서 <중국은 미국의 국내 정책과 정치에 개입하기 위해 선제적, 강압적 방식으로 그 힘을 사용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민주주의에 간섭하고 있다. 그 목적은 대통령과 우리의 어젠다, 이 나라의 가장 소중한 이상을 악화시키기 위한 것이다>고 한 발언의 연장선에 있다.
2.
그리고 트럼프가 10월 20일 <러시아가 inf(1987년 사거리 500~5500km의 탄도-순항미사일 실험-배치 전면 금지 협약)를 위협했다. 따라서 우리가 더 이상 그 약속을 준수할 의무는 없다>고 밝힌데 대해서....
24일 푸틴은 <조약 파기는 유럽을 위기에 빠뜨리게 될 것이다. 미국이 조약을 위반하고 미사일을 유럽에 배치하게 될 경우 러시아도 이에 똑같이 응수할 것이기 때문이다. 무책임한 미국의 조약 파기시 중요한 질문은 다시 나타날 미사일로 무엇을 할 것인가의 문제다.
이러한 미국의 태도 때문에 New START(New Strategic Arms Reduction Treaty / 2010년 4월 8일 체코 프라하에서 서명된 미국과 러시아 간의 핵무기 감축 협정)의 미래 또한 불투명 해졌다. 이 모든 조약이 파기 되면 군비경쟁을 막을 수 없게 될 것이다>고 응수했다.
3.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25일부터 nato가 병력 50,000명, 항공기 250대, 함정 60척을 동원한 대규모 군사훈련에 들어갔다. 때문에 <미와 중-러간 신냉전 시대가 도래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북-미戰이 협상국면에 들어가면서 전선의 기온이 떨어진 것과 다른 이러한 기후는 바램과 현실의 차이다. 물론 어떤 게 바램이고, 머가 현실인지?는 연필굴리기다.
그나저나 진단서에서 그리고 있는 미자발이 재미있다. 진단서는 <미국이 북한과 밀애를 즐기면서 중국-러시아에게는 칼날을 겨누는 국면이다>를 현실로 전제하고 있다. 그러나 그게 현실이면 진단서가 재미있을리도, 내일이 두근거릴 까닭도 없다. 그게 현실이 아니고 바램 또는 약을 거르고 벽에 그려 놓은 수채화이기 때문에 그게 재미가 있고, 또 내일이 아딸딸한 것이다.
4.
뉴스와 미국의 안보그룹은 한 술 더 떠서 <북-미 2차회담이 年內에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종전선언은 年內에 가능하다>는 찹쌀떡을 발행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와같은 대북정책은 Nunn-Lugar program에 따른 성공적 사례로 남을 것이다>는 <(떡)고물>을 개갈나게 묻히고 있다.
그래서 <북-미협상과 신냉전 2곳 2개의 전쟁에 미국은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으며....이러한 전쟁전술은 미국의 통제력이 아직도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다>고 우기고 있다. 따라서 <북-미협상, 신냉전은 미국의 새로운 안보매뉴얼에 따른 실행각론이다>가 현실처럼 보이기 시작 하면 <나는 미국의 개다>를 입증하는 물리적 증세다.
5.
우리에게 <바램>은 신속하고 과분하게 배달되고 있지만 결코 <현실>은 배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일제 강점기(1910년 8월 29일 ~ 1945년 8월 15일)에 이루어진 식민지(개우리)통제 방식의 연장이다. 이러한 역사인식은 <적어도 조선반도中 일부는 해방 된 사실이 없다. 그 일부에게 해방은 아직도 미래형이다>에서 출발한다. 머한 얘기지만 이러한 역사인식이 낯이 설거나 불편하면 ... <미국이 배달하는 떡이 현실이다>고 믿으면 그만이다.
그러나 <그러다가 조선반도가 1910년 8월 29일 ~ 1945년 8월 15일동안 씻을 수 없는 모욕을 당했다. 하지만 그러한 모욕에 대해서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것은 조선반도 일부에게는 현재다>는 사실을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 일(조선반도의 완전한 해방)이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지만 그러한 걱정 또는 안심은 일제와 동일한 개막사 운용 방식과 개의 심리에 따른 재생에 불과하다. 따라서 <북-미전과 신냉전시대는 어느 일방의 안보 전술이 아니다. 쌍방의 필요에 따라서 조성된 국면이다. 그리고 미국은 전개中인 전술의 주체가 아니다>는 방정식을 되새김질할 필요가 있는 즈음이다.
6.
그렇게
<제국주의와 민족주의간 전선은
그들이 감추고 싶은
현실이다>를
이제
아는 게
바른
역사인식이다.
그래야
<민족주의 진영이
제국주의의
세계통제 방식을 공격하면서
현재와 같은 전선이 형성되었다.
이게
그들이 감추고 싶은
현재다>....가
인지된다.
7.
경제논리나
정치-전쟁공학으로
현재를 조망하는 게
그래서
무리다.
특히
조선반도 문제(북미전)를
다루는데 있어서
식민사관
또는
경제논리 및 정치-전쟁공학을
적용하는 것은
개지랄이다.
8.
조선반도 문제는
민족주의와 제국주의간 문제
그 오래 된 숙제 이기 때문이다.
조선반도문제(북미전) 그러니까
전개되고 있는
통일전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역사-현실인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물론
이러한
이바구 구조는
사적인 것이다.
따라서
<아니면 말고>다.
하지만
적어도
이러한 사견이
조선로동당의 당론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그게
문제다.
9.
비가
좀 뿌리고 나서
날씨가
쌀쌀해졌다.
요새
마늘을 놓는다.
여름내
막일을 해서
모은 쩐으로
마늘
300접을 사서
그걸
밭에다가 놓는 것인데 ...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준비다.
그래서
쪽이 팔리고
뿌듯하고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요샌
대부분
그렇게(들)
산다.
첫댓글 하기의 글을 읽을 시 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하고 무거운지 모르겠습니다.
색칠하고 다듬질해서 보고 싶은 역사를 활짝 누드를 만들어 대창에 꽃아 높이 드시네요.
그러나 외면할 수 없고 눈 돌릴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고 반드시 씻어야 할 당면한 숙제입니다.
<조선반도가 1910년 8월 29일 ~ 1945년 8월 15일 동안 씻을 수 없는 모욕을 당했다. 그리고 그러한 모욕에 대해서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것은 조선반도 일부에게는 현재다>는 사실을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미국은 옜부터 전쟁을 하기위해 준비해온 나라다
세계구석구석에 점령해서 군사기지을 설치해 놓은것을 보아라
쪽이 팔리는것은
시대를 견인하지못한
역사에대한 부끄럼이고
뿌듯함이 교차하는것은
뭔가 그럴듯한 희망이 보인다는 의미겠죠.
그 마늘을 맛볼 사람들은
이런 농부의 마음을 알수있을까.....
제국주의..
= 머니. 쩐. 돈..
= 동물적 생존본능 만연...
민족주의..
= 수신제가..
= 건강한 정신을 장착한 후세..
= 인본주의적 사회질서 확립의 토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