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처럼 끌려가는 곳
통일전선
(37) 말복과 처서 사이
1.
8월 18일 메르켈 - 푸틴 회담이 베를린 메제베르크궁에서 열렸다. 이 회담에서 양국은 (1) 시리아내전 (2) 우크라이나사태 (3) 노드 스트림2(러시아-독일 가스관) (4) 이란 핵협정 ... 등에 합의했다.
8월 18일 요미우리신문 ㅡ 9월 11일~13일 동방경제포럼(블라디보스크)을 前後해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한 물류 수송 실증실험>을 한다. 관련해서 아베는 푸틴과 회담할 것이다. 이번 실증실험에는 일본의 물류업체 5~10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수송 비용, 관세-수출입절차 등을 면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2.
메르켈(독일)이 미국과 다른 외교 방식을 빼들었다. <도움이 안되는 동맹보다, 실속을 따르겠다>는 ... 게 .... 메르켈이 자세를 바꾼 이유다. 이런 독일의 행동에 대해서 트럼프는 세련되지 않은 어투로 비난했다. 그려 지고 있는 그림만 놓고 본다면 ... <독일이 독일에게 유익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고 ... 이에 대해서 미국이 불평한다>.....이렇게 단정지을 수 있다.
그림상으로는 .... 독일(메르켈)의 이런 동작이 일본에게서도 연쇄적(連鎖的)이다. 그것을 요미우리신문은 <유라시아(Eurasia)철도는 경제적 이득과, 외교적 이득...이 듬뿍 담겨 있는 맛있는 껀수(件數)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독일이 러시아와 관계를 트는 것과, 일본이 그러는 것이 생뚱맞거나 ... 싱싱하거나 ... 말간하지 않다. 그래도 뉴스는 ...바지런히 .... <러시아와 극동 아시아가 답이 없는 경제, 외교, 안보 ....의 새로운 출구다> ....를 ....그려내려 한다.
3.
결국 이런 분위기는 <북한의 태도 변화는 경제, 외교, 안보 문제가 직면하기 시작한 절벽이 원인이다. 특히 북한에게 경제는 발등의 불이다>....를 일반화 하기 위한 공(酬酌)이다. 북한 <당중앙과 통일전선부의 통일사업에 실제적 당사자 위치>를 찾아야 하는 우리의 경우는 이런 망칙한 해석이 더 가관이다. <통일의 가치(값)> ... 를 메기면서 ....<당면한 민족의 재부흥 기회 그것이 통일이다>...고 좆나게 약을 푼다.
독일, 일본, 미국, eu, 러시아, 중국 ... 등이 <북한과 조선반도의 통일 문제를 어떻게 바라 보고 있는지?>는 중요할 게 없다. 우리에게 북한은 그들과 달리 <저 밖이 아니고 온전히 안>이기 때문이다. <안에서 안의 문제를 푸는데 그것의 값을 메기는 것>은 그러니까 개지랄이다. 그것은 <(내)자식은 얼마짜린가?>를 진지하게 따지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것(안)은 가격이라는 잣대를 디밀어서는 안되는 위치다. 그러니까 안은 위치지 가치가 아니다. 이게 조선로동당(당중앙, 통일전선부, 국방위원회)이 견지하고 있는 통일방향이다.
4.
따라서 <통일의 가격>을 메기면서 시선을 풀어헤칠 게 아닌 것 같다. <위치>를 먼저 찾아야 그게 순서고 도릴 ... 거 .... 같아서다. <위치가 없고, 위치에 대해서 무감한 상태>는 자격미달이다. 그러니까 북한이 통일사업을 통해서 요구하고 있는 진의는 <위치를 똑바로 알고, 먼저 그 위치를 찾아라. 처먹을 생각은 그러고도 한참 후에나 궁리해도 섣부르다> ... 가 아닐까? 짐작된다.
물론 북한의 통일사업의 방향과 방식에 대한 썰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바램?)>이다. 그렇지만 조선반도 문제, 북한의 행적, 미국과 nato의 속성, 21c의 상황 ...등을 조합해서 이 문제를 들여다 보면 ... 아무래도 <사견>이 그 근처로 여겨진다. 그래서 <조선로동당이 통일사업 당사자의 위치에 선 상대와 통일을 단행할 각오다>....이런 단정이 별로 망설여지지 않는다. 아마 그럴것이다. 아니면 ... <그게 바르다>.
5.
트럼프 독트린 또는
미국(초일류 국가)의 폭력적 외교 ....가
미사일 대신
경제시스템,
관행의 독선을 통해서 자행 되는 모양새다.
그리고
러시아, 중국, 독일 등이
미국의 행동에
공동으로 대응 하는
시늉을 하면서
장난이
제법 진지해지기 시작 했다.
6.
그러나
<그게
진짜>로 보이면
수작에
걸려든 것이다.
미국은
군사문제 뿐 아니라
경제에서도
이미
초일류 국가의 지위를 잃었다.
따라서
트럼프가 쏴대는
것은
空砲彈이다.
7.
그러므로
<미국(트럼프)때문에
러시아의 가치가
올랐다>
또는
<그것이
중국, 독일 .....등이
새로운 길을 찾는
계기가 됐다>....
이런식으로
세상을 보는 것은
病身六甲이다.
8.
미국의 그러한 외교 방식,
그것에
반응 하는
나라들의 행태는
<총보다는 밥이
먼저고
중요한 시절>...로 지금을
호도(糊塗)하기 위한 조처다.
그러니까...
다소
서운하더라도 ....
<북미문제,
조선반도 문제는
경제논리로 풀수 없다.
그것은
순수하게 군사문제인 탓이다>
이제
이래야 하고 ...
뉴스가
그리는
가짜가 아니라
진행중인
실제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래나?
...
여겨진다.
9.
끝나지 않을 거 처럼
더운 여름도
결국
절기 앞에서
고꾸라지는 듯 하다.
돌아오는 주중에
태풍이 하나
올라오는 모양이고 ...
오늘은
종일
<태풍설거지>를 하고
텐트에 틀어박혀서
모처럼
멍때리는
中
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우와 개굴님이다 ㅎ
오랜만에 오셨네요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고마워유 ^^
(37) 은 무엇인가요???
반갑습니다.
몽고반점님과 함께 찾아뵜던 가가린입니다.
더운날도 한풀꺾이니 중한것에 관심이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