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회와 간담회를 마치고...
#동물을대변하는목소리 #행강
#행강대부의 결과에 대한 짧은 보고와 의견 어제 #유튜브실시간 방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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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후 보도자료>
제목 : 전국동물보호단체, 보성군 불법안락사 관련 전남도청 규탄집회 열어
전국의 동물보호단체 및 활동가(이하 동물단체연대) 100여 명이 오늘 오후 2시 전남도청 앞에서 약 2시간동안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가졌다.
동물보호단체 행강 박운선 대표는 "동물보호와 동물복지의 모범이 되어야 할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불법안락사가 시행되었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며, 이 중 살아있는 강아지까지 포대에 담아 매립하려 했다는 것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며 동물학대행위를 방치한 지자체에 그 책임이 있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또 다른 집회 참가자는 "안락사 금지약물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숨을 끊는 방법은 목을 졸라 죽이는 방법과 같다. 이것은 개농장에서 개를 밧줄에 매달아 죽이는 행위나 다름없다."며 동물학대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주장했다.
집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동물단체 대표단과 도청, 군청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형우 보성군 산업안전국장은 이번 사건을 안타깝게 여긴다며 정중히 사과를 하였고 문제 해결을 위해 담당자 교체, 위탁업체 해지, 임시직영체제전환, 보호동물의 기본검진 및 처치를 하였고 현재 시설을 개선중이며 담당 수의사는 경찰수사를 받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직영운영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박도환 전남도청 축산정책과장은 시민들과 동물보호단체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여 새로 거듭나는 전남도가 되겠다며 동물단체와의 실무협의팀(TF)을 구성하여 23개 시,군 보호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동물복지팀의 인원확충, 주무관의 업무 연속성 보장, 실무자에 대한 동물복지 의무교육 이행 등을 약속하였다.
이에 동물단체 대표단에서는 관내 보호소의 뜬장 철거, 동물학대 전담특사경 설치, 운영위원회 권한을 갖는 동물복지위원회 구성, 시군 보호소의 직영화, 미등록 시골개 전수조사, 기간의 정함을 둔 대책마련 등을 요구하여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으며 이를 시행하기 위한 2차 간담회 일정을 곧 갖도록 하였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동물보호단체행강, 비글구조네트워크, 전남서남권고양이복지협회, 1500만반려인연대, 광주광역시캣맘협의회, 광주동물보호협회위드,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정읍반려동물밴드, 동물구조119, 대한동물사랑협회,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동행세상, 동물과의아름다운이야기, 동물권혁명캐치독, 동물보호단체다솜, 장성유기견보호소,가치보듬, 학사모 동물사랑네트워크 등 20여개 단체 및 주요활동가들이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