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CBMC 친구들 만나는 것은 큰 기쁨이다. 당장 만나 즐거운 얼굴들이 많았지만 참석하지 못한 동료들 생각 또한 앞섬은 어쩜일까? 하루의 짧은 시간에 칠갑산 정상근처의 등반, 삼일절 행사, 부여 백마강 선편 유람, 백제역사박물관 관람, 부여군 규암면에 들어선 사비성 테마파크 관람 등이다.
28명의 CBMC 가족들이 칠갑산 중턱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 것은 11시 경, 3Km 쯤 걸어간 후 정상 근처의 정자에서 삼일절 기념 행사를 하였다. 때마침 심한 골바람은 별로 춥지 않은 날씨를 매우 춥게 느끼게 하였다. 요즘 언어로 다시 쓴 독립선언서를 회원 모두가 힘차게 제창하였다.
점심은 근처의 특별히 고른 청국장집이었다. 콩밭메는 아낙네가 실감나는 콩 요리가 일품이었다. 두부, 된장찌게, 청국장 모두가 맛있게 먹었다.
다음은 백마강에서 배를 타로 낙화암과 고란사를 보며 근처를 한바퀴도는 선상여행이었다. 곧바로 부여 역사박물관에가서 선사시대이래 근처의 옛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이집트나, 중국 등 다른 나라 고대 유물에 경탄하는 적이 많았었는데 우리 선조의 유물이어서인지 한조각 한유물이 더욱 사랑스럽고 정감이갔다. 그 다음은 약 100만평 부지위의 사비성 테마 마을이다. 사비성 왕궁, 엣 마을 등을 재현해 놓았다. 근처의 전시실인인 백제역사문화관도 관람하였다.
저녁은 한정식을 한 후 너무 늦지 않도로 서둘러 귀가하였다. 여늬 때 처럼 차속에서는 자유스럽게 장끼들이 유감없이 발휘되었고 즐겁고 아쉬운 하루는 막을 내렸다.
첫댓글 참석은 못했지만 분위기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