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울었다
눈이 팅팅 붓도록..
죽도록 충성하게 해달라고
무수히 기도를 했건만
과연 내가
예수님처럼 목숨바쳐 헌신했던가
아니다
이기심.자존심.게으름으로 인해
늘 나자신부터 챙겼다
목숨을 바치기는 커녕
몸을 도사렸고
때론 귀찮은 마음에 대충 했다
하나님을 만홀히 여긴 것에 대해
철저히 회개했다
무엇을 우선시하고 사는지..
나를 돌아보았다
주의일 하는 데는
핑계가 없다
시간 없어서. 자식 때문에
남편 때문에. 피곤해서?
나는 잘하고 있는줄 알았다
근데,
오늘 새벽에 하나님이
커다란 깨달음을 주셨다
참혹하게 죽임 당하시어
깊은수렁.지옥강하까지가신
그 예수님처럼 살겠노라고
주님 마음을 내게도 달라고
감히 쉽게 기도했지만
그분의 애타는 마음을 얼마나
알고 사는가
때가 시급한데..
때가 이리도 악한데..
진짜 일꾼이 없어서 탄식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셨다
주님?
용서해주세요
더 죽어지게하소서
아직도 살아서 꿈틀거리는
나의 못된 습성을 고쳐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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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복음성가가 자꾸 떠오른다
부르면서 많이 울었던..
(내가 너를믿고 맡긴사명
너는 왜 잊어버렸나
나만 따르리라 하던 약속
너는 왜 잊어버렸나...)
첫댓글 은혜받고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