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석(75년生)씨는 부모님이 농사를 짓고 있어 귀농 결심이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귀농을 결정하고 바로 귀농지로 이주하지 않고 상주 시내에서 1년 정도 살면서 부모님 댁으로 출퇴근했다. 농사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지으 면서 농사 기술을 익혔다.
이와 함께 교육기관을 이용한 영농기술도 함께 배워나갔다. 장경석씨가 다닌 교육기관 은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포도대학, 경북대학교 농민사관농업대학 등이다. 이들 교육기관을 선택한 것은 지역에 위치해 있기도 했지만 품목이나 전반적인 농업에 대해 교육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장경석씨는 농업기술센터 포도 대학을 통해 포도농사에 대한 유용 한 정보를 대부분 알게 되었다.
또한 경북대 농민사관농업대학에서는 농민으로서의 삶에 대해서 고민도 해볼 수 있었다.
"농업기술센터는 각 지자체마다 운영되고 있어 어떤 지역을 선택하 더라도 교육을 받을 수 있어요." 때문에 귀농인들에게는 좋은 교육기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경석씨는 이들 기관들을 통해서 배운 지식이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또한 농업기술 을 배우면서 발전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
"농사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공부를 하면서 농업에 대해 알아간다는 것이 좋았어요.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난 것이죠."
같은 고민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의지가 되었다. 그렇게 배운 기술을 현재 농사에 접목하면서 부모님과는 다르게 농사를 발전시켜 가고 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 만난 것도 큰 힘 교육받으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좋아
현재 장경석씨는 포도 4,000평과 오미자 1,200평, 오이 600평을 짓고 있다. 2008년 출하실적은 6천만원 정도였으며 2009년에는 순이익만 5천만원이 예상되고 있다.
장경석씨는 아직까지는 귀농에 성공했다고 할 수 없지만 직장생활보다는 좋다는 생각 을 하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회사 생활보다는 자신이 직접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 한 만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즐겁다.
"현재 목표는 친환경 농법을 확대시키고 더 많은 수입을 내는 거예요."
장경석씨는 귀농을 희망한다면 기본적인 영농기술을 익히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신은 부모님 집에서 농사를 짓고 동시에 교육기관에서 영농기술을 익혔지만 농업기술 을 먼저 알고 귀농했다면 농사를 성공적으로 짓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준비된 상태에서 귀농을 하면 조금 더 여유로울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귀농을 하기 전에 교육기관을 다니면서 여러 사람들 이야기 도 듣고 정보도 얻으 면 보다 발전된 귀농 의 모습이 되지 않을 까 싶어요."
각 지자체의 농업기 술센터를 적극 활용 해 귀농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 다. 이런 센터 등을 통해서 귀농 후 어떤 품목의 농사를 지을 것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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