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신의 법칙이다-미르다드
미르다드가 말하기를
"사랑'이 '신의 법칙' 이다.
그대들은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인간에게 필요한 다른 교훈은 없다.
사랑하는 바가 사랑받는 자를 영원히 받아들여 그 둘이 하나가 되지 않는다면 과연 사랑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그리고 사랑의 대상은 무엇이고 누구인가? 그것은 '생명의 나무' 에서 자라난 잎사귀를 선택하여 자신의 온 마음을 쏟아주는 것인가?
그 잎사귀를 잡고 있는 나뭇가지는 어찌 되는가? 그 나뭇가지를 잡고 있는 나무줄기는 어찌 되는가?
나무줄기를 둘러싸고 있는 나무껍질은 어찌 되는가?
나무의 등걸과 줄기와 가지와 잎사귀들을 먹여 살리는 뿌리는 어찌 되는가?
나무가 자라나는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주는 태양과 바다와 공기는 또 어찌 되는가?
나무 위의 작은 잎사귀 하나가 그대의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다면, 그 나무 전체에 대해서는
얼마나 더 큰 사랑의 가치가 있겠는가? 전체 중에서 일부분에 대해서만 주는 사랑은 결국 비탄에 빠질 운명이다.
(중략)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병든 자의 창백함에서 건강한 자의 신선함이 나오는 법이다.
게다가 추함은 아름다움을 그리는 팔레트이자 물감이자 붓이다.
(중략)
그대들은 '생명의 나무 '이니라. 스스로를 단편적으로 세분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열매로 열매를 대항하지 말며, 잎사귀로 잎사귀를 적대하지 말고, 나뭇가지로 나뭇가지를 거부하지 말라.
나무줄기로 뿌리를 부정하지 말며, 나무를 땅으로부터 분리하지 말라.
이 것이 바로 그대들이 전체에 대해 한 부분만 사랑하거나 그 나머지를 완전히 베제하며 사랑할 때의 행동이다.
(중략)
도도하게 흐르던 강물이 바다에 다드리면 바다로 자신을 채우듯이 그대는 '사랑' 안에서 자기 자신을 비우고, 그래야 그대가 '사랑'
으로 채워지는 법이다. 바다로부터 받은 '물'이라는 선물을 부여잡고 있는 연못은 결국 그 물이 고여서 썩고 만다.
by 미르다드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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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대들은 '생명의 나무 '이니라. 스스로를 단편적으로 세분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열매로 열매를 대항하지 말며, 잎사귀로 잎사귀를 적대하지 말고, 나뭇가지로 나뭇가지를 거부하지 말라.
나무줄기로 뿌리를 부정하지 말며, 나무를 땅으로부터 분리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