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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는 다니엘이 경험한 역사적인 사건들과 함께 지중해를 중심으로 하는 강대국들의 흥망성쇠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시작되고 완성되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예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니엘서에 나타난 역사적인 사건들을 연구하고 증언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예언과 함께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역사를 확인하고 증언하는 일에는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언서를 연구하는 성경학자들은 성경의 예언대로 이미 이루어진 일들에 대해서는 해석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직 성취되지 않은 예언에 관해서는 해석의 방법과 관점에 따라 큰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니엘서의 예언은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짝을 이루고 있는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함께 연구해야만 올바른 해석이 가능합니다.
다니엘서의 중심주제는 강대국들의 역사적인 등장이나 흥망성쇠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완성입니다.
다니엘서의 예언에 대한 강해를 짧은 시간에 해야 하는 한계로 인하여 듣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텐데도 집중하여 잘 들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니엘서 8장 후반부는 다니엘에게 나타난 환상의 내용을 천사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해석해 주는 내용입니다.
다니엘은 이상을 보고 꿈을 해석해주는 지혜와 영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자기에게 나타난 환상을 보고 이해하지 못하여 그 뜻을 알고자 했습니다.
그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 다니엘 앞에 섰습니다.
다니엘이 들으니 사람의 목소리가 외쳐 이르기를 가브리엘아 이 환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고 했습니다.
가브리엘은 세례 요한의 아버지인 사가랴에게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는 소식을 전했던 천사였습니다.
또한 처녀 마리아에게 찾아가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가브리엘 천사가 다니엘에게 나타난 환상을 깨닫게 하라는 명을 받고 다니엘 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다니엘 8장 17절에 “그가 내가 선 곳으로 나왔는데 그가 나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가브리엘이 나올 때에 다니엘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말하기를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은 가브리엘의 말을 들으면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어 깊이 잠이 들었습니다.
사도 요한도 밧모 섬에서 자기에게 나타나신 주님의 영광을 보고 주님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었습니다.
그 때에 주님께서 오른손을 요한에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곧 살아 있는 자라”고 하시면서 계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도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어 있는 다니엘을 어루만져서 일으켜 세우며 이렇게 다시 말했습니다.
다니엘 8장 19절에 “이르되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임이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에게 나타난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임이라”고 두 번이나 반복해서 강조를 했습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에게 나타난 두 뿔 가진 숫양이 상징하는 나라와 왕들이나 숫염소가 의미하는 왕이나 나라도 중요하지만 환상의 핵심은 작은 뿔이라는 것입니다.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두 뿔 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라고 환상의 의미를 정확하게 말해 줍니다.
다니엘 8장 20절에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라고 말했습니다.
다니엘이 가브리엘로부터 두 뿔 가진 숫양이 메대와 바사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바벨론이 그 지역에서 패권을 쥐고 있을 때였습니다.
메대와 바사는 그 때로부터 12년 후인 주전 539년에 바벨론을 정복하고 새로운 강대국으로 등장을 하게 됩니다.
바벨론을 정복한 메대와 바사의 연합 국가는 후에 페르시아가 주도권을 갖고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에게 정복을 당할 때까지 약 이백년간 강대국으로 군림합니다.
가브리엘은 이어서 나타나는 숫염소의 환상에 대해 이렇게 해석을 해줍니다.
그 다음에 오는 숫염소는 헬라 왕이요 그의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라고 했습니다.
이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의 권세만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다니엘 8장 21절로 22절에 “털이 많은 숫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그의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에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의 권세만 못하리라”고 말했습니다.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털이 많은 숫염소가 헬라 왕을 의미하며 큰 뿔은 그 첫째 왕이라고 분명하게 해석을 해주었습니다.
이것은 아직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지 않은 헬라 제국에 대한 예언일 뿐만 아니라 첫째 왕은 알렉산더 대왕을 의미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다니엘이 숫염소의 환상을 본 시기는 주전 551년경으로 알렉산더 대왕이 태어나기 약 195년 전입니다.
다니엘에게 나타난 환상과 예언이 어떻게 역사를 통하여 성취가 되었는지 알렉산더의 생애를 간략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알렉산더는 기원전 356년 마케도니아에서 필립 왕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유년기의 알렉산더는 16세가 될 때까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에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리스에서 발달한 모든 학문을 잘 정리하였기 때문에 ‘학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람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84년에 마케도니아의 스타기라라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7세 때 철학자 플라톤의 제자가 되어 20년간 공부하다가, 플라톤이 죽자 고향인 마케도니아로 돌아왔습니다.
그때 마케도니아의 왕 필립은 아들 알렉산더의 교육을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맡긴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알렉산더에게 윤리학을 비롯해서 정치와 음악, 역사학과 수학 등을 가르쳤으며 가장 중요한 지적 호기심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알렉산더에게 억측을 하지 못하게 하고 모든 상황을 분석한 후에 결정을 내리도록 가르쳤습니다.
그의 지도 아래서 알렉산더는 호머의 작품 가운데 일리아드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알렉산더에게 주석이 달린 일리아드의 복사본을 주었고 그는 전쟁 중에도 그 사본을 들고 다녔다고 합니다.
알렉산더가 열여섯 살이 되던 해 테살리아의 상인이 필립 왕에게 13 달란트짜리 말 한 마리를 가져왔습니다.
말은 왕을 태우지 않으려 했을 뿐만 아니라 아무도 탈 수 없었기 때문에 말을 죽이라고 명했습니다.
그 때 알렉산더는 자신이 말을 타보겠다고 하여 말을 타고 길을 들였습니다.
알렉산더는 말이 자신의 그림자를 무서워하는 것을 감지했고 태양을 바라보고 달리게 하여 말을 길들이는데 성공을 한 것입니다.
필립 왕은 이 용기 있는 행동을 보고 그의 아들을 기쁘게 껴안으며, “아들아! 너의 야망에 맞는 왕국을 만들어라. 마케도니아는 너무 작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말을 알렉산더에게 주었는데 알렉산더는 그 말을 인도 정복 전쟁 때까지 타고 다녔습니다.
마케도니아의 필립 왕은 그리스 문화를 받아들이고 군사력을 강화하여 내분으로 쇠퇴해진 그리스를 침략했습니다.
기원전 338년에 아테네 · 테베 등의 그리스 연합군을 카이로네이아 전투에서 무찌르고 그리스 전체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기원전 336년 필립 왕이 암살된 뒤 20살에 왕위를 계승한 알렉산더는 아버지 필립 왕이 개척한 부강한 왕국과 숙련된 군대를 물려받았습니다.
20세의 젊은 나이로 왕위에 오른 알렉산더 대왕은 부왕의 암살로 빚어진 혼란을 수습한 후 334년에 마케도니아 · 그리스의 연합군 사만여 명을 거느리고 페르시아 원정에 나섰습니다.
그는 소아시아로 진군하여 다리우스 3세가 이끄는 페르시아 대군을 이수스 전투에서 격파하고, 시리아를 거쳐 이집트를 정복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일 강 하구에 자기의 이름을 딴 새로운 도시 알렉산드리아를 건설하였습니다.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거대한 도서관은 스승 아리스토텔레스를 기념하여 만들었는데 천년동안 존재했으며 세계 학문의 중심지로 발전을 했습니다.
알렉산더 사후에 프톨레미 왕은 알렉산드리아에서 유대인 성경학자 72명을 초청하여 히브리어 구약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기원전 2세기경에 구약성경이 알렉산드리아에서 헬라어로 번역이 되었는데 이것을 70인 역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이 번역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면서 후에 신약성경이 헬라어로 기록이 되는 역사가 이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역사적인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한편 이집트를 정복한 알렉산더는 페르시아 본국으로 진격하여 아르벨라 전투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고, 페르시아의 수도인 페르세폴리스와 수사를 차례로 점령하였습니다.
알렉산더에게 참패를 당한 다리우스 3세는 도망가다가 신하에게 암살되어 페르시아 제국은 기원전 330년에 완전히 멸망하였습니다.
페르시아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은 동쪽으로 계속 진격하여 인도의 갠지스 강 유역에까지 이르러 불과 10년 동안에 서쪽의 그리스 · 이집트로부터 동쪽의 인도 서북부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알렉산더는 페르시아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한편으로는 새로 건설한 도시에 그리스인을 이주시킴으로써 그리스 문화를 아시아 지역에 보급시키는 데 힘썼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세계를 만들려는 알렉산더 대왕의 원대한 꿈에서 나온 것이었으며 그는 인종과 문화까지도 하나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알렉산더는 그리스 문화와 동방 문화를 융합시키고 인간을 중시하는 헬레니즘 문화의 초석을 닦은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알렉산더의 동방원정으로부터 시작된 헬레니즘 문화는 그의 군사적인 정복으로 확장된 나라보다 더 큰 업적과 영향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시 다니엘서로 돌아가서 가브리엘 천사가 다니엘에게 환상을 해석해 주는 다니엘 8장 21절로 2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털이 많은 숫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그의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에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의 권세만 못하리라”
큰 뿔이 꺾인다는 것은 알렉산더 대왕이 갑자기 죽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대신에 네 뿔이 난다는 것은 알렉산더가 정복하고 확장했던 헬라가 네 나라로 나뉘게 될 것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가브리엘이 알려준 예언은 역사적으로 그대로 성취가 되었습니다.
알렉산더는 기원전 326년 인도를 침공하여 갠지스 강 유역까지 정복을 했으나 더위와 질병에 지친 병사들의 반발로 회군하여 바벨론으로 돌아갑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광대한 제국을 다스리기 위해 새로운 수도를 바벨론에 세우려고 개발을 하던 중인 기원전 323년 33살의 나이에 열병으로 갑자기 죽었습니다.
다니엘이 본 환상대로 알렉산더가 죽은 후 헬라는 네 명의 장군에 의해 네 나라로 갈라지게 됩니다.
카산더는 서쪽의 헬라와 마케도니아 지역을, 셀류쿠스는 동쪽의 수리아와 바벨론, 인도 지역을, 리시마쿠스는 북쪽의 트레이스와 비두니아, 소아시아 지역을, 그리고 프톨레미는 남쪽의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지역을 지배하게 됩니다.
다니엘이 본 이상 중에서 헬라의 왕이 죽고 그 나라가 네 개의 나라로 나누어진다는 여기까지는 환상과 예언의 서론에 해당합니다.
이 네 뿔 중 하나에서 돋아난 한 뿔에서 작은 뿔이 등장하는데 이 작은 뿔의 등장이 다니엘 8장에서 보여주려는 예언의 핵심입니다.
다니엘 8장 23절로 25절에서 작은 뿔로 등장하는 두 번째 왕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23절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반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뻔뻔하며 속임수에 능하며
24절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놀랍게 파괴 행위를 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25절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속임수를 행하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로운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깨지리라”
두 번째 왕을 상징하는 또 다른 작은 뿔은 알렉산더가 죽은 후 나뉜 네 나라 중 하나에서 나오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왕은 얼굴이 뻔뻔하고 속임수에 능하며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왕으로 오른 자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크게 괴롭히며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게 될 왕이라고 했습니다.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말한 예언에 딱 맞아 떨어지는 인물은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 단 한 사람 밖에 없습니다.
셀류쿠스 왕국의 총리였던 헬리오도로스가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의 형인 셀류쿠스 3세를 독살하게 됩니다.
이때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왕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형을 독살한 헬리오도로스를 제거하고 형의 아들 데메토리우스 대신하여 섭정을 하다가 왕위를 찬탈한 것입니다.
그는 조카 대신 자신이 왕위에 오른 사실을 정당화하기 위해 각가지 흉계와 권모술수를 행하게 됩니다.
기원전 171년에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이집트를 침략하고 돌아오던 중 이스라엘에 쳐들어가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 금으로 된 모든 성소의 기물들을 탈취하여 시리아로 가지고 갔습니다.
그리고 2 년 후 다시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올라와 도시에 불을 지르고 집과 주위 성벽을 파괴했습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율법에 따른 전통을 포기하도록 명령을 내리고
매일 드리는 제사를 금지시켰고,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에 돼지 피를 뿌렸습니다.
그리고 집 문 앞과 거리에서 향을 태우고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토라를 발견하면 찢어버리고 불살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를 믿는 신앙과 예식을 행하는 사람들을 학살하거나 심한 고문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데오스 에피파네스란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는데 이 이름의 뜻은 현존 하시는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그는 자신의 우상을 제우스 모양으로 만들어 유대인들에게 섬기도록 강요하기까지 했습니다.
다니엘서에서 예고된 대로 너무나도 정확하게 일치한 왕이 바로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 입니다.
그런데 그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깨지리라고 했습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죽을 때에 암살을 당하거나 전쟁터에 나가서 죽은 것이 아니라 내장에 벌레가 먹어 생을 마감한 것으로 마카비서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 강조하면서 이 환상은 여러 날 후의 일이라고 했습니다.
다니엘 8장 26절에 “이미 말한 바 주야에 대한 환상은 확실하니 너는 그 환상을 간직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고 했습니다.
주야에 대한 환상은 2,300주야를 말하는데 이 예언은 일차적으로 성취가 되었습니다.
이 시기의 계산은 작은 뿔인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에 등장하여 유대인의 종교를 말살하려고 한 그 시점부터 시작하여 유다 마카비 일가의 혁명에 의하여 예루살렘에서 성전이 회복된 그 시기까지를 말합니다.
이 사건은 역사적으로 성취되었는데 “성소가 정결함을 입어 회복된 때”는 주전 164년 12월 14일로 나와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날을 성전을 회복하여 정결하게 한 날로 기념하여 수전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에 침입하여 유대인의 종교를 말살하기 시작한 BC 171년경부터 2,300주야가 시작되며 마카비의 투쟁에 의하여 축출되어 성전을 하나님께 봉헌한 BC 164년 12월로 끝이 난 것입니다.
그러면 다니엘에게 나타난 환상에는 왜 이 작은 뿔이 상징하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대해 주목하여 다루며 유대인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들어내고 있을까요?
그것은 이 작은 뿔이 역사의 종말에 등장하게 될 적그리스도의 모습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종말에 미혹 받음으로 타락하지 않고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자비하신 뜻이 이 계시에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역사의 중심은 세상에 등장하는 강대국들이나 세상의 통치자들이 아닙니다.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통치와 관심의 초점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어 구원받을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먼저 하나님의 은혜와 택하심을 따라 예수님을 믿음으로 얻는 선물이며 축복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복을 받게 되는 것도 오직 믿음입니다.
다니엘에게 나타난 환상과 예언대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며 예언이기 때문에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는 것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이 진리와 약속의 말씀대로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와 주님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말씀이 진리와 예언의 말씀인 줄 믿고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주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갈 때 모든 쓸 것을 채워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베푸시느니라”
말씀대로 되는 줄로 믿으면 자기를 높이려는 교만을 물리치며 겸손하고 낮아지기를 힘쓰게 되고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이 예언의 말씀대로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주 예수님이 영원히 다스리실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그 믿음을 따라 살아갈 것입니다.
다니엘에게 나타난 환상과 예언의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을 믿으십니까?
다니엘서의 이상과 예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진리와 예언인 줄 믿고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복을 경험하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