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팀동료인 신수경씨의 소개로, 지난 주 팀파시 강남센터를 방문하고,
비로소 오늘 4월 11일,월요일에야 첫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였으나, 회사 일로 약 2년 반동안 거의 운동을 하지 않은
최악의 몸으로 찾아갔습니다.
아침에 제가 계산을 잘못하여, 조금 일찍 도착하였던지라 짐앞에 서있었던 저를 보시고
지나치시는 남의철 관장님...
저는 가지고 놀던 아이폰을 주머니에 집어 넣고 따라 들어갔습니다.
정리를 하시던 남관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탈의실에 들어가 아직 한번도 입지 않은 새 운동복을 입고,
나와 혼자서 스트레칭을 하다가, 시간이 되어 시작된 트레이닝....
아무도 없고, 혼자인 마음에... 노래를 들으며, PT받는 듯한 기분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결과를 말씀드리면, 저의 몸은... 형편없었습니다.
다시 후기로 돌아와서,
남관장님께서는 저에게 친절히 보드를 가리키시며, 오늘의 운동 스케줄을 상세히 직접 말씀하시며 시행해 보여주셨습니다.
오늘의 스케줄인 1. Pull up X 10 (밴드사용) 2. Jump Box (Box 2개) X 20 3. Ball Pounding(6kg로 기억) X 10 개는
숫자로는 쉬워보였고, 5세트를 해야한다는 말씀에, 곧 끝나겠구나 라는 생각....은....잠시.......
첫 세트를 무난히 끝낸 저는 가파오는 숨을 다스리면서 물을 마셨고, 약 40초 후에 남관장님께서는
시간을 재면서 3세트를 하라고 말씀해주셨고, 시작된 두번째 세트... 힘들었습니다.. 숨이 가빠왔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안쓰던 근육들이 움직이며 더 숨을 쉬라 하였고... 저는 기진맥진.... 세번째세트에서는
그만 풀업을 하다가 관장님께서 도와주시는 사태가 발생하며, 잠시 쉬었고, 점프박스에서는 다리가
후들거리는 현상이 일어나려 하였습니다. 3세트를 마지막으로 스트레칭과 간단한 운동으로 넘어갔습니다.
예전에는 쉬웠던 점프박스가 힘이들고... 턱걸이도 전혀 안되며... 볼파운딩할 때
온몸에서 떨려오는 근육은....흐음.... 열심히 다니겠습니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기분이였습니다.
변태같지만 이런기분.... 좋...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제 몸을 좀 단련해야겠습니다. 멋진 남관장님께서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쉽지 않을 것도 알고, 단련이 많이 더딜 것이라는 것도 알지만...
오늘 해본 운동으로는... 대만족입니다. 저만 노력한다면 예전에 운동을 하였던 시절의 몸으로 돌아갈 것이라..
아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 판단 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문제는...샤워실에 뜨거운 물이... 조금... 차갑게 나오는...경향이... 있어서.... 아주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나왔습니다. ㅎㅎㅎ 또한 타월도 제작 하자마자 쓰는 따끈따끈한 타월이라서...
조금더 적응을 해야 할것 같았습니다.
운동이 끝나고 운동에 대해 더욱 자세히 설명해 주신 남관장님께 감사드리며,
앞뒤 없고 내용도 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수경씨, 글 올리려 했는데 상기 시켜줘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연댈님 열심히 하삼~ 그나마 울회사에서 가능성있는 분이 연댈님뿐이자나요...-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쩐지 아침부터 졸고 계시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예~ -0- 졸고 있던거 아니예요... 그냥 생각하고 있었어요... 회사사업 방안에 대해서...^^;;
하아...곧 회사 망하겠구나.....-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음....ㅋㅋ
하하 안녕하세요^^ 다음 수련 후기가 또 기대 되네욤~~ 즐거운 운동 하세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