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4일 염원을 담은 우리아이 돌복만들기 1회 수업 - 여아돌복만들기
돌빔은 첫돌을 맞은 아이에게 해입히는 옷으로 색동저고리에 붉은색 치마를 입히고 조바위를 씌우며, 타래버선과 염낭을 차게 했습니다. 돌띠를 길게 만들어 한 바퀴 돌려 장수를 기원했고, 돌주머니 앞에는 모란과 국화 뒤에는 수복을 새겨 복과 장수를 빌었습니다. 은도끼, 은나비, 은장도 같은 돌주머니 장식 역시 잡귀를 멀리하여 부정을 막고 복과 장수를 비는 뜻이 담겨져 있고. 타래버선의 코에는 발등에 칠성을 수놓아 아이를 보호하고 점지하는 칠성신에게 아이에게 아무 탈 없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기원하는 것입니다.
첫날인 오늘은 옷감의 종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옷감의 필요량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고 귀한 옷인 만큼 원단선택도 중요하여 서울의 원단전문점과 진시장을 탐색해 보고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준비해 오신 옥양목으로 조끼허리 치마의 조끼허리 마름질을 하고 바느질 방법을 배웠습니다.
조끼허리치마 본뜨기에서 치마는 직선재단으로 본뜨기를 생략하고 뒤트기 조끼허리만 본을 뜬다.
- 뒤트기 조끼허리 마름질의 시접은 곡선은 1cm 시접, 옆선은 1.5cm
- 조끼허리의 곡선 부분 고운 홈질 또는 반박음질
- 치마끈 : 60 × 6cm, 55 × 6cm를 각 각 반으로 접어 시접 1cm를 남기고 ‘ㄱ’로 바느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