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7일, 온배움터 에서는 "청년대안활동가 양성과정 3기"를 함께하는 사람들이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 현장의 사진을 공개합니다~
대안활동가 양성과정 3기의 시작을 축하해주러 와주신 부산 귀농학교 구자송 사무국장님 (생태명 '임꺽정'..!)의 기타연주로 OT 가 시작되었습니다! (멋진 기타 연주 감사해요 임꺽정!)
'청년 대안활동가 양성과정'에 대한 상뽕스의 프리젠테이션도 같이 듣구요.
이 사진을 찍고 보니 다예씨가 눈을 감고 있길래 '에이 눈 감을 때 찍어버렸네' 하고는 새로 찍어야지, 싶어 카메라 렌즈를 다시 들이댔습니다. 그런데 웬걸,, 다시 찍을 필요가 없겠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되었습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서로 알아가기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고!
자신이 온 곳, 이름이나 별명, 나를 나타내는 3가지 단어, 나의 에너지 점수(1점~10점)로 스스로를 소개해보았습니다. 친구들이 조금씩 손을 대어 그려준 자신의 초상화와 함께요!
게으르고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소개한 예진이. (정확한 자기소개)
밝은 에너지를 내뿜는 달덩이 리현이.
높은 퀄리티의 초상화를 받고 흡족하신 임꺽정.
퇴사를 앞두고 에너지 점수가 높아진 흐인.
3월달이 다 지났고 이제 청년 과정과 함께일테니 에너지 점수가 점점 높아질 것 같아요! >.<
경기도와 양산과 울산(소호)를 누비는 대민. 가물가물한 기억이지만 소개할 때 에너지를 아껴놓았다고 한 것 같은데, 대민이는 실로 대단한 에너지를 가졌습니다..
김주영, Ju8ㅕ, 오짱. 여러가지 이름을 가진 Ju8ㅕ.
오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술 취하면 아저씨가 된다고 합니다. (보고싶네요,,)
엉 망 진 창 이었던 초상화들(얼굴이 두 개인 초상화도 있었습니다) 속에서 최고의 초상화를 획득한 민준.
상체밖에 볼 수 없는 구도에서 하체까지 그려진 상뽕스.
사진으로는 없지만 서윤, 다예, 정원, 수연도 자기소개를 잘 마쳤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게임.
그림을 잘 그려서 맞출 수 있었다는 다예씨.
그림을 그린 사람도 다예씨.
그런 청년들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임꺽정.
사실 임꺽정은 자립을 ruler(자) + leaf(잎)으로 표현하는, 청년들도 못 따라갈 창의력을 가지셨습니다.
'경험, 소통, 자립, 청년, 공동체'로 문장 만들기도 해보았는데, 감동적인 문장들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오리엔테이션을 재미있게 진행해주신 김상수 강사님 덕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첫 날이라 조금은 뻣뻣하고 낯설었지만, 곧 각자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같이 고민하고, 서로 덕분에 많이 웃기도 하겠지요. 작년에 청년대안활동가 2기를 하면서 조금씩 마음 속에 들어왔던 사람들과 이야기들을 생각하니 올해도 3기와 그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집니다.
3기의 출발을 자축하며, 하루 안에는 다 알 수 없었던 서로의 이야기와 고민을 오래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 서로의 지지를 바탕으로 크고 작은 변화와 실천을 함께 해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후기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수요일에 또 만나요!
첫댓글 다양한 포즈의 사진처럼 각자 인생의 진로를 찾는 여행이 되면 좋겠어요~~~ 모두모두 화이팅. 후기 잘 읽었어요. 패랭~~
헐~제 사진이 너무 많네요~ㅋㅋ 다들 반가웠어요~ 가리워진 길~~에서 알흠다운 길 찾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