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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와 자립의 협동조합 [부산온배움터]
 
 
 
카페 게시글
자연의학학교_침뜸과정 [6강] 수삼음경맥의 이해와 취혈1(4월 15일) 후기
버들(류휘영) 추천 0 조회 45 24.04.16 10:5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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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4.16 11:05

    첫댓글 [배움후기] 영어를 공부하려면 알파벳을 알아야 하듯이 침뜸을 알려면 임맥, 독맥, 유주의 흐름 정도는 알고 시작해야 겠습니다.
    머리에 잘 안들어오지만 꾸준히 매달리는 수밖에요. 오늘도 음양의 균형으로 몸을 다스리는 법을 잘 들었습니다.
    몸을 내어 도반들의 혈자리 공부에 도움을 주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 24.04.16 16:30

    요즘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일터에서 종종 꼬부랑할머니를 만난다. 저 분은 뭐하셨을까? 무너져 내린 허리를 만져드리면서 뼈가 내려앉도록 하신 일은 무엇이었는지 물어본다. 아직 시골내가 폴폴 나는 마을이라 얼쭈 밭노동으로 자식 건사한 사연이 주메뉴다. 때론 장시간 앉은 채 공장 노동한 사연도 있다. 운명처럼 주어진 환경과 내 몸의 타고난 반응들. 부처님같은 수행 정도가 있어야 벗어날 수 있는 운명의 굴레를 조금씩 이해하고 있는 터라. 뭐라 드릴 말은 없다. 그치만 동양의 몸살림 지혜는 이런 위험을 경고하는 태그를 붙여 놓았다. 우리 몸을 감시하는 경락. '독맥'이다. 현대용어로는 관절위치와 근육상태를 알게해주는 고유수용감각이다. 장시간 밭노동으로, 좌식 공장노동으로 내 뼈와 근육상태가 이상해 질 때, 알아차릴 수 있는 타고난 능력이다. 이 알아차림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이 초등학교 때 부터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게임 삼매경에 빠졌더라도, 내 관절, 근육의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그 즉시 벌떡 일어날 줄 알 것이다. 내 몸을 자양하고 길러주는 몸 앞 임맥과 조화를 이루어 스스로 몸 다스리는 능력기르는 교육이 절실하다. /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24.04.16 17:26

    24년 4월 15일.. 제 인생 처음으로 침을 쓴 날.. 잊지 못할 겁니다.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것 같습니다. 일단 임독맥과 12경락을 다 외우라는 선생님 말씀, 머리에 콕 박아놨습니다.
    다음 시간까지 열심히 외워가겠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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