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통증, 나타날 경우 이미 연골손상이 나타난 후?!
안녕하세요 강남연세사랑병원입니다.
관절은 신체내에 위치한 각 뼈들을 이어주고 있는 중요한 부분으로써,
인체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부위입니다.
무릎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입니다.
무릎 관절은 아랫돌에 윗돌을 고여 놓은 맷돌 모양으로,
이를 인대와 힘줄이 붙들고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 내측부인대, 외측부인대 등
4개의 튼튼한 인대가 무릎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무릎의 기능은 단순히 경첩처럼 접었다 폈다 하는 기능에 더해
약간의 회전운동도 하게 되며, 이로써 외상에 의한
손상 가능성도 높은 관절입니다.
관절의 구조
관절은 크게 근육, 힘줄, 인대, 활막, 점액낭, 연골
6가지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근육
관절을 지탱해주며, 신체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제공합니다.
힘줄
뼈와 근육을 연결하여 줍니다.
인대
관절에 견고함을 부여하여 줍니다.
활막
관절의 운동이 보다 원활히 유지되도록 윤활 작용을 합니다.
점액낭
근육과 뼈 사이 또는 근육과 근육 사이에 위치하여
운동시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을 줄여줍니다.
연골
뼈마디의 끝에 위치하여,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방지해주는 마치 쿠션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 가운데 무릎 연골은 심한 충격이나 나쁜 자세로
계속해 자극하면 쉽게 닳거나 파열됩니다.
그런데 뼈에는 신경세포가 있어서 통증을 일으키지만
연골에는 신경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골이 찢어지거나 닳아서는 절대 아프지 않습니다.
연골이 닳아 연골 아래 뼈가 노출돼야 비로소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통증을 느껴서 병원을 찾았다면 이미
연골판이나 연골 손상이 진행된 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연골은 다치고도 아프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늦추게 되고 병을 키우게 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골손상이 더욱 걱정되는 이유는 연골은
혈관이 없어서 한 번 손상되면 스스로 치유되거나
재생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손상된 연골이 치유되지 않고
계속 퇴행해 결국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됩니다.
때문에 만약 무릎에 통증이 나타나신다면
무릎 연골 손상을 의심해보고 정형외과적
치료를 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