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여기저기 관절이 있는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이렇게 기온이 낮아지고 찬바람이 부는 날씨가 되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관절 주변의 조직들이 경직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미 관절 질환으로 통증을 겪고 있을 경우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게 됩니다.
게다가 가을철의 심한 일교차는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낮은 기온은 통증을 더 강하게 느끼도록 만들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심한 관절 통증을 겪을 수 있는데요. 따라서 더 심한 추위가 불어닥치는 겨울이 오기 전, 관절 통증을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찬바람이 부는 가을 날씨!, 관절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 관절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경직된 관절과 근육이 풀어지면서 관절 통증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근력을 높이는 스트레칭과 운동을 꾸준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관절을 굳어지게 만들어 통증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스트레칭과 빠르게 걷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실시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팔다리를 모두 감싸는 옷을 입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온이 가장 낮아지는 새벽에 관절의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수면 바지 등으로 체온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절기에 우리 몸이 각종 질환에 노출되는 이유?
환절기에 우리 몸이 각종 질환에 노출되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계절이 바뀌면 온도를 비롯해 외부 환경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데 우리의 몸이 이에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하여 결국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나 독감에 노출되기 쉽고 알레르기나 비염 등의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지만, 관절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감기 예방은 물론, 관절까지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한 것은?
음식
'잘 먹는 것'은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아야만 체온을 조절하고 남은 에너지를 면역력을 지키는 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식사를 할 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로 구성된 식단으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이 풍부한 우유와 멸치, 등 푸른 생선은 관절을 강화시켜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므로 꾸준히 섭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운동
잔병치레 없는 건강한 몸을 원한다면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입니다. 아무리 면역력에 좋고 건강한 음식을 많이 먹는다 하더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살만 찔 뿐이기 때문입니다. 걷기나 수영과 같이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심폐지구력과 근력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으므로 관절 질환 및 부상 예방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햇볕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햇볕입니다. 충분한 양의 햇볕을 쬐면서 자란 채소와 과일들이 싱싱하고 건강한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 역시 햇볕을 쬐어야 건강해집니다.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 D를 합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 D는 칼슘을 흡수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관절과 뼈 건강을 위해서라도 햇볕을 자주 쬐어야 합니다.
관절이 아플 때 온찜질 or 냉찜질?
통증 부위에 '온열요법'을 시행하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해 조직의 저항력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무릎 주변의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어 통증을 가라앉힙니다. 반대로 '냉열요법'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와 신진대사를 떨어뜨려 통증 부위의 온도를 낮춥니다. 그리하여 열감이 있는 염증과 부종을 줄이고, 근육 경련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온찜질(시간 - 2~30분 정도), 냉찜질(시간 - 15분 이내) 냉온찜질 후에는 충분히 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무릎을 쭉 펴고 천장을 향해 눕습니다. 작고 높지 않은 크기의 베개나 쿠션을 발목 아래에 받치고, 이때 무릎 아래에 놓으면 관절이 굳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