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음, 한 뜻이라도 수많은 과정들이
연결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알지 못하면
내가 보고 듣고 말한다는 아상에 빠지게 된다.
아상을 지녔다는 것은 자신의 내면을 읽어나가는
주의력이 결핍된 것이며 그로 인해
전체적인 과정을 무시함으로써 성장한 몰이해가
많아질수록 더욱 많은 선택을 해야 한다.
선택의 양이 많다는 것은
본인이 안정되지 못한 상태를 의미하므로
생각과 행동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다.
우리가 몸과 마음이 따로 놀기 때문에
나와 세상을 주체와 객체로 나누면서 보고 듣기에
마음이 대상을 따라 좋고 나쁨을 분간하면서
취사선택의 마음먹기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것이 우리를 왜소하게 만든 장본이며
말은 이렇게 하고 행동은 저렇게 한다면
신용을 잃게 되는 것처럼 갈등에 휩싸인 마음이란
파도에 흔들거리는 부표와 같아서
모든 경계에 대하여 마음이 흘러가기 때문에
혼란스런 마음으로부터 자유롭기를 원하게 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