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파독 근로자 만나 “산업화의 밑거름…국가 이름으로 예우”
입력 2023.10.04 (13:41)수정 2023.10.04 (13:49)
요약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독일에 파견돼 일했던 근로자들과 오찬을 갖고 “여러분의 땀과 헌신을 국가의 이름으로 예우하고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4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국내외 파독 광부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240여 명과 오찬을 함께 하고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토대로 눈부신 성장과 번영 이루는 과정에 바로 여기 계신 여러분 땀과 헌신이 큰 역할 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땀과 헌신이 대한민국 산업화 밑거름이었고 여러분의 삶이 곧 우리나라 현대사”라며, “이제는 대한민국이 파독광부와 간호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모실 차례”라고 했습니다.
이어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파독 근로자만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찬 행사에서는 파독 출신 광부, 간호사들로 이뤄진 ‘글뤽아우프 합창단’ 30명의 노래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