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도덕·윤리 교육 연구 모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 자유게시판 EBS 생윤 수특과 평가원 선지 오류 및 상충
힉스 추천 0 조회 409 20.06.20 15:5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0.06.20 16:12

    첫댓글 아마 평가원 출제자는 지식의 '진리성'을 염두에 둔 거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진리 여부가 외부와 상관없다는 점에서 '절대적'이고, 언제 어디서든 진리라는 점에서 '보편적'이라고 생각했을지도.. 그러나 그렇더라도 선지상에서 주어를 '지식'이라고만 했으니 명료하지 못하게 썼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겠죠.

  • 작성자 20.06.20 16:23

    '지식의 진리성'이라는 말도 저는 생소합니다. 아마 '참된'이라는 수식어를 염두에 두신 듯한데, '참된 지식=이데아 인식'이죠. 윤리 교과서에서는 항상 '참된'을 그런 의미로 사용해왔습니다(예컨대, 주자학이나 양명학에서도).

    그럼 결국 주어가 '지식'인데, 이 지식을 두고 '보편적, 절대적'이라는 식으로는 말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님 댓글을 보더라도, '지식의 진리성'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하면서 결국 '진리가 절대적이고 보편적이다'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죠.

    그게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가원 애들이 우둔하기 때문에 발생한 실수이자 오류라고 봅니다.

    평가원 애들의 우둔함은,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죠.

  • 20.06.20 16:46

    @힉스 네 저도 '진리'가 절대적/보편적이라는 얘기입니다. 주어를 "지식"으로 쓴 것은 디펜스가 안 된다고 봅니다.

    혹시 출제자는 "절대"나 "보편" 등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그저 '엄청 좋다는 말이겠지' 하는 막연한 이미지만 가지고 선지를 제작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작성자 20.06.22 15:47

    @한삶 그것도 가능해요. 제가 거기 경험자 아닙니까? 걔네들 수준을 너무나 잘 알고 있죠. 문제는 이게 출제자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같은 출제자들끼리도 보고, 생윤 출제자들도 그걸 보고, 거기에 검토진까지 봅니다. 거기에 평가원 관리자까지...그럼 20명 정도예요. 그런데도 저런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는 상황이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