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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집단의 속성이 다르다는 것은 실생활 주변에도 흔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개인 한 사람만 보면 평소에 참으로 예의 있고, 경우 바르고, 온정이 넘치고, 더 이상 좋을 수가 없는 사람도, 어떠한 집단 - 지역색, 종교, 정파 등등 - 에 속하기만 하면 도저히 말이 안 통하는 '꼴통'이 됩니다.
개인의 미덕이나 선함의 속성은, 그 개인들이 모인 집단의 속성으로 연장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 반대인 사례가 인류사회의 역사에 더 많습니다.
집단의 형성은 애당초 그 동기가 선한 개인으로부터 태동 되었으되 결과적으로 타 집단을 멸종으로 학살하거나 개인을 억압해온 비극이 반복 된 것이 인류사회의 역사 입니다.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는 이유는, 가장 단순하게 빠지는 착각 때문 입니다.
착한 사람 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 이렇게 선한 사람들이 모이면, 그러한 개개인들의 모임 즉 집단은 착한 집단일 것이다 - 라는 생각이 바로 그러한 '착각' 입니다.
'집단' 이라는 것을 단순히 '개인' 의 <덧셈적인 합집합>으로 여기는 것이죠.
즉, - 천사1개인+천사2개인+...천사n개인 = 천사 집단 - 일 것이다~ 로 여기는 겁니다.
이것은 지극히 단순한 평면적 사고에서 초래된 착각입니다.
[개인의 속성 = 집단의 속성] 으로 여기는 겁니다. 이것이 '착각' 입니다.
인류사회 역사에 무수히 반복된 집단이 저지른 비극은 바로 이러한 '착각' 때문에 발생된 것 입니다.
오히려 드러나는 현상은
- 천사1개인+천사2개인+...천사n개인 = 악마 집단 - 으로 귀결되는 무수한 사례가 역사입니다.
[개인의 속성 = 집단의 속성] 으로 여기는 '착각' - 바로 이러한 착각 때문에 오히려 집단을 '악마'로 귀결 시키는 것 입니다.
" 천사1개인+천사2개인+...천사n개인 = 악마 집단 - 아프로만 철칙 "
개인 vs 집단, 그리고 선 vs 악 : 개념에 대한, 저 나름의 정언 명제 입니다
상기와 같은 명제를 설파할 때마다 사실 엄청나게 조롱과 비아냥을 받았습니다.
웬 '듣보잡' 이 어따 대고 족보에도 없는 '개똥철학' 디미느냐 이거죠.
그렇게 조롱하던 것들이 아래의 족보(?) 를 디미니까 쥐죽은 듯이 조용해집디다
*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라인홀드 니버 (Reinhold Niebuhr )
* 원제 Moral man and immoral society
( 역쉬~ 이래서 사람이란 '스펙(= 족보) 은 따고 볼 일 입니다
듣보잡이 한마디 하면 온갖 토를 달며 깐족 거리던 것들이, '니버'를 들이대면 석~죽어요.)
그런데, 어떤 먹물이 기여고 '반론'을 제기 하더군요
상기 아프로만 명제대로라면, 그 '대위법' 논증으로는,
악마1개인+ 악마2개인+...악마n개인 = 천사 집단 - 이렇게 되겠네? 이러며 저를 놀리더군요
이러한 반론은 얼핏 보면 모양새가 그럴 듯해 보이는 반론 입니다.
게다가 [대위법 논증] 이라고 하니까 그게 뭔지 모르지만 하여간 머 있어 뵈자나요 그쵸?
원래 사람 심리라는 게, 잘 모르는 분야나 어려운 용어 나오면 그저 껌뻑~ 죽습니다.
기실~ 알고 보면 별거 아닌데 말이죠.
상기와 같은, 대위법 운운 반론 그 자체가 '어불성설' 이라는 포인트는 '악마' 라는 데에 있습니다.
- 악마가 논증을 따른다면 그건 이미 악마 가 아니다 - 이거 한방에 걍~ 나가 떨어집니다
먹물들이란 족속들이 알고 보면 이렇게 어벙~ 하다니까요
그래서, 선 과 악의 관계는 [비 가역적] 원리인 겁니다.
선 과 악 에다가, 대위법 논증 운운 하는 것 그 자체가 논리가 뭔지도 모르는 청맹과니 라는 증거인 것이죠.
물론 '의문' 은 아래와 같이 제기 될 수 있습니다.
- '비 가역적' 이라니? 그렇다면, = 선은 늘어나지 않는 반면에 악만 늘어난다는 얘기인가?
= 맞습니다. 악만 늘어납니다. 이것이 인류 사회의 역사 입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사례는 있어도 양화가 악화를 구축하는 사례는 동서고금 통 털어 그런 역사가 전무 합니다.
- 뭐시라? 그렇다면 너무 비관적 역사관 아닌가? 역사는 진보한다며? 야이~ 아프로만 엉터리 거짓말쟁이 그 필명 때려쳐랏~!
= 이 대목에서 등장합니다 "진보 이전에 진화가 먼저다 - 아프로만 어록"
원형생물에서 고등생물로 진화한 개체처럼, 사회 역시나 '진화' 합니다.
그럼 [진화의 '동기'] 가 뭘 까요, 그것은 [자극에 대한 '반응'] 입니다.
상기에서 [악(=악마)] 이란 '자극' 입니다. 즉. 개체영역의 '생물학 용어'로 말하자면 [항원]침입입니다.
[항원] 이 침투하면 [항체]가 형성 됩니다. 이것을 [면역체계] 라고 합니다.
[면역체계] 원리는 생물진화의 '개체영역' 에서만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집단이라는 '사회영역' 에서도 생성됩니다. - 저 아프로만은 사회라는 집단을 [생태계]로 파악한다고 이미 천명 했죠?
제가 '인간'이라는 [개인]을 저의 칼럼에서 아예 제껴 버리는 이유는, 인간? 잉간!~ 으로 이빨까기 시작하면 '관념론'이라는 안드로메다로 저 멀리 출장 나가야 하기 때문 입니다. 즉 - 한도 끝도 없는 논쟁입니다.
'이념' 운운하는 먹물들이 주로 빠지는 주특기가 오히려 '인간'이라는 [개인 영역] 입니다. 이거 완전히 삼천포로 도망가는 거죠.
이념? 이념 운운하는 것들 치고 [인간과 집단]의 '개념 구분' 제대로 하는 족속을 못 보았습니다. 이념 운운~ 하며 강조하는 것들이 종국에는 빠지는 것이 그래서 도덕 윤리 같은 [개인 품성론]입니다.
이러니,, 생산수단이라는 [물적토대]로 파악하는 '유물론'적 프롤레타리아 '계급론' 강조한다는 것들이 종국에는 [사상적 정신 무장] 이라는 '계몽적 유신론(?)'으로 빠지는 [자기모순]을 범하는 겁니다.
[마르크스 계급 해방론?]을 쏙~빼다 밖은 '닮은 꼴' 이 그래서 [기독교적 구원믿음 신앙!] 입니다.그러니 웃기고 자빠질 노릇인 거죠.
제가 그래서 '좌파'는 없고 '신파'만 있다고 하는 겁니다.
소위 좌파라는 이념가(?)들과 이념논쟁 실전에서 붙어 보면 - 이건 '좌파' 가 아니라 결국 '신파'가 나옵니다. (김상봉 교수, 김규항.. 등등)
실전에서 실제로 붙어보면, 이들은 처음에 이념 어쩌구 앵무새처럼 교과서 외운대로 나불거리지만,막상 멍석 깔아주고 오냐~! 그래 이념으로 빡시게 붙어보자, 하면?
결국 나오는 '레파토리' 라는 게
- [노선투쟁]의 무용담
- 고난의 역경속에서 자기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하소연하는 [신상간증]
- 열사들의 [순교]를 자신의 [신상간증] 에 끌어다가 붙이면서
결국 '신파조'로 나옵니다 이거 뭐 '천편일률' 적인 [코스 메뉴]에요
이념? 조또~,,, 한 대목도 안 나옵니다. = 이거 완전히 교회 부흥회 [신앙간증] 그 장면 그대로 에요
그래서 결국 이렇게 끝장을 내죠 "야!~ 맑스 믿지 말고 교회 가서 예수 믿어라!~ 하는 짓이 딱 그 타입이다 " 이럽니다.
[집단] 이라는 '동물의 세계' [생태계 원리]로 보면, 순복음교회 조용기목사와 이북의 어버이 수령 김일성 [숭배행태]가 동일한 행태 입니다.
(도대체 뉴라이트 교회와 빨갱이들이 왜 서로 웬수 인지 정말~ 웃기는 노릇이죠. 기실은 서로 똑같은 ' 하나님의 어린 양~ ' = ' 어버이 수령의 자식 같은 인민' 들이기는 그 [행태]가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사회라는 [집단]을 주요 분석 '타겟' 으로 삼는 이유는 '물리역학' 과 '생태계' 원리가 고스란히 들어맞기 때문 입니다.
- 선 과 악의 관계는 대위적 관계가 아닌 비가역적 관계이다-
이 명제는 그러므로, [항원 vs 항체]라는 '생물학 개념'의 [사회적 면역 증진 기제] 를 일컫는 원리를 말씀 드린 겁니다.
이쯤 되면 '집단' 이라는 생태적 영역의 [사회적 면역 기제]에다가, 굳이 '선 과 악' 이라는[개인영역]의 이분법적 개념을 적용한다는 것은 더 이상 그 의미가 없어지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 집단 지성 = 생각의 진화' 이며, 비로서 진보의 토대가 되는 것이죠.
- 진보 이전에 진화가 먼저다 - 아프로만 어록
사족]
기실, 상기의 논설은 '라인홀드 니버(Reinhold Niebuhr )' 의 저서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원제 Moral man and immoral society ) * 의 '원용 해석' 임을 밝힙니다
** 넷파라치 개독 광신도가 제목줄 '악마' 문구를 트집잡고 신고함에, 개독 상대하느니 귀찮아서, 제목을 수정하여 다시 올림 * 핵심주제 대목을 형광펜 으로 강조 - / 2012년 4월 24일 **
아프로만 / 2011-10-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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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분류
- 주제: 개인과 집단
- 인명: 라인홀드 니버
- 사안:
▣ 관련칼럼: [문예반의 휴머니티, 그리고 개인과 집단]
http://www.knowhowup.com/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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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많은 사유가 집약되어 있는 글입니다.
천천히, 대목 대목 가닥잡아서 제 견해을 내 보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