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이 하나도 하기 힘든 걸 여럿 해냈다. 대단하다. 근데 '대통령' 안 철수는? 노 무현과 안 철수의 공통점은 노 무현과 박
근혜의 그것 만큼이나 찾을 수 없다.
사람들은 영화의 주인공이 실 생활에서도 그런 줄 착각한다. 배 용준이 실생활에서도 자상하고 사려깊으며 다정 다감하리라 생각한다.
욘사마라면 아주 난리도 아니다.
안 철수가 딱 그렇다.
...IT 전문가니까 한국의 IT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거야.
...의사였으니까 의료 산업도
...기업인이니까 경제도
...V3를 무상 배포했지. 그러니까 복지도
...서울대 출신이니까 교육도
...술도 안해, 담배도 안 피워. 우리 집 웬수가 안 철수 반의 반만 닮았으면
이 승기와 더불어 아줌마들의 환상에 딱 맞는 인물이다.
...안 철수가 대통령되면 내 아들도 저렇게 클거야.
이게 전부다. 내 아이의 롤모델이다. 이명박 찍을 때와 달라진 점을 굳이 찾자면, '아파트'에서 '아들'로 '타깃'이 바뀐 것 뿐.
여전한 기복신앙. 입신양명. 일확천금주의. 한 마디로 '나만 잘 살면 돼'주의. 이 명박에서 업그레이드된 건 다행이나, 워낙 닭그네가 닭이다보니
반대급부로 진도 나간거지, 대중들 스스로 나간 게 아니다.
안 철수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될 이유는 지지 대중들이 바라는 바가 기복신앙이기 때문. 따라서, 입안하고 집행할 정책은 푸닥거리 수준을
절대 못 넘어선다. 왜 지지층이 바라는 게 그거니깐. 공동체적 이익, 상식과 원칙의 재정립, 법치주의 이런 건 와튼인지 케네디인지에서 배운
정치경제학 원론 수준을 절대 못 넘어 선다. 문재인의 지지층과 80%가 겹치니까 기복신앙 20%를 제어할 거라는 건 계산 착오다.
문재인-안철수로 양자 택일할 때의 여론이 중요하다. 분명 안 철수가 50%이상이다. 푸닥거리가 원칙론 지지층보다 세다는 거다. 따라서, 안
철수의 행동 반경은 '푸닥거리'에 갇힐 수 밖에 없다.
안 철수를 주저 앉히지 못하면 차기 정권도 답이 없다. 걍 명박이 시즌 2. 곧 드러나겠지만, 안 철수가 화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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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전부다. 내 아이의 롤모델이다. 이명박 찍을 때와 달라진 점을 굳이 찾자면, '아파트'에서 '아들'로 '타깃'이 바뀐 것 뿐. 여전한 기복신앙. 입신양명. 일확천금주의. 한 마디로 '나만 잘 살면 돼'주의.
안철수 "노원구 아이들의 영원한 멘토 되겠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가 3일 "영원히 노원구 아이들이 멘토가 되겠다"고 말했다. 노원병 지역구 내 학부모들과 청소년들의 표심을 자극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0403_0011972392&cID=10301&pID=1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