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미국시간, 한국시간으로 19일 오늘 새벽, 미국 Face Book이 나스닥 상장으로 기업공개를 했습니다.
시초가를 주당 $38로 보면 시장가치는 $1040억. 원화로 100조가
훨씬 넘습니다.
그 규모가 얼마나 대단하냐면, 여타 거대기업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 세계 최대 PC메이커인
휴릿패커드($440억)의
2배,
- 또 하나의 거대
PC메이커 델($250억)의 4배,
- 전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400억)의 2.5배,
- 세계 최고 권위의 기사를 창출하는 뉴욕타임즈($10억)의 100배,
-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점인 아마존($1000억)와 대등,
- 세계 최대 미디어 업체 디즈니($800억)를 20% 이상
추월,
- 이베이의 2배,
- 세계 최대 휴대폰 메이커 노키아($100억)의 10배.
** Face Book 규모 $1040억 보다 큰 IT기업은 이제 고작 몇개 뿐 입니다
MS $2500억,
구글 $2040억,
애플 $5000억.
삼성전자(약 $1700억)
Face Book을 창업한 사람은 당시 나이19세 하버드 대학생 마크 주커버그.
엄청난 성공으로 말미암아 '천재' 라는 칭호를 얻었지만 글쎄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아래는 네이버 백과에 소개된 페이스북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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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
미국의 유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웹사이트로,
2004년 2월 4일 개설하였다.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 웹상에서 이용자들이 인맥을 형성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웹사이트
중 하나로, 한국의 싸이월드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0년 3월 현재 비상장 회사로서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서부에 있는 팰러앨토(Palo Alto)에 본사가 있다.
13세 이상이면 누구든 이름·이메일·생년월일·성별 기입만으로
간단하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친구 맺기’를 통하여
많은 이들과 웹상에서 만나 각종 관심사와 정보를 교환하고, 다양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2004년 2월 4일 당시 19살이었던 하버드대학교 학생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가 학교 기숙사에서 사이트를 개설하며 창업하였고,
개설 첫 달에 더스틴 모스코비츠(Dustin Moskovitz)와 크리스 휴스(Chris Hughes)가 동업자로 합류하였다.
처음에는 하버드 학생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된 사이트였다. 2월 말 무렵 하버드 재학생 절반 이상이 가입하였고, 3월에는 스탠포드·컬롬비아·예일 대학교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개설 두 달 만인 4월에는
MIT·보스톤·노스이스턴 대학교와 모든 아이비리그까지 확장되었다.
2005년 9월 2일 고등학교 학생들도 가입할 수 있게 되었고, 2005년 말에 이르러
미국, 캐나다, 영국 등
7개국의 2,000개 이상의 대학교와 2만 5,000개 이상의 고등학교에 네트워크가 형성되었다. 2006년 9월 11일 마침내 전자우편 주소를 가진 13세 이상의 모든 이들에게 개방되었다.
2006년 야후가 10억
달러에 이르는 인수제안을 하였으나 이를 거절하여 화제가 되었으며, 2007년 마이크로소프트가 페이스북의
지분 1.6%에 이르는 2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하였다.
2008년부터 말부터 세계 최대의 SNS 사이트였던 마이스페이스(MySpace)를 따돌리고 SNS 분야 선두주자로 나섰고, 2009년 9월 가입자수 3억 명을 돌파하였다.
‘세계 모든 사람들을 연결시키겠다’는 목표를 지닌 페이스북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가입자의 70%는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나타났다.
창립자이자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4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여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10년 3월
발표한 세계 10대(大) 청년 부호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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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성공이유는 그 시작이 하버드로부터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개설 2달만에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를 석권해 버렸고, 그리하여 하방(?)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가입및 이용 동기는 고로, '명문대학교 학맥과 인맥 편입 동기' 였던 겁니다.
'페이스북' 보다 먼저 시작한게 미국에는 '마이스페이스' 가 있고, 한국에는 '프리첼'과 '싸이월드' 가 훨씬 선구적 입니다. 그러나 결국 '페이스북' 에 밀렸습니다.
선발들이 후발 페이스북에게 밀린 이유가 인터페이스 및 기능 때문이라는 등등 여러 분석이 제기 되지만, 후발 페이스북이 성공한 핵심 이유는, 개설 2달만에 미국의 명문 아이비리그를 석권한 것 - 이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Face Book의 가입 모토가 뭐냐구요? '-인맥 만들기- ' 이겁니다.
19살 대학생 주커버그가 천재라서가 아니고, 그가 하버드 대학에서 시작했다는 것이 온리 이유였던 겁니다.
학맥과 인맥 엮기 극성에서도 미국이 세계 최고란 걸 입증한 거 그게 Face Book의 성공입니다.
첫댓글 제가 볼 때 '엔지니어링'으로써 천재는, 구글의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입니다. 얘네들도 새파란 학생 시절에 검색엔진을 만들었죠.
이전까지 야후의 디렉토리 방식의 검색이었던 것을, 완전히 다른 세계인 '리좀' 방식으로 검색한 것이 '구글' 인데, 개발해서 그 기술을 팔려고 했으나 그 가치를 알아주지 않고 사주는 회사가 없자, 할 수 없이 직접 회사를 차렸다는 게 구글의 시작.
예 삼성한테 차였다는 얘기가 떠돌았던게 그런 이유 때문이었죠~ ㅎㅎ 블자드 사례에서도 느끼는 겁니다만 아무리 뛰어난 천재라도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뒷받침해주는 존재가 없으면 그냥 소리없이 묻히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고로 천재는 홀로 있을 때 빛이 나는게 아니라 조력자가 팀으로 함께 해줄 때 빛이 나는 법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긴 달맞이에 케인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죠 대한민국에 인재 양성 시스템이 이렇게 부실해서야 앞으로 어떻게 하겠느냐.. 뭐랄까 말 잘듣고 말귀 빨리 알아먹는 부속품을 선호하는 인재상으로는 참 요원한 얘기인 듯 합니다 쩝..
내가 페북을 안하니깐 트윗이 최고인 줄 앎...페북에 계정 있긴한데 인터페이스 낯설어서 사용 안하죠
그러고보니 그런 일류 인맥을 동경하는 심리를 '후광효과'라고 한다죠? 사람을 보려면 친구가 누군지를 살피면 된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뭔가 참 씁쓸합니다. 왜 남에게 기대려 할까요? 애써 구하려 하지 않고 스스로 바로 서면 좋은 친구는 자연히 곁에 생기게 마련인데 말이지요. 갑자기 일전에 빨간돼지님께서 주신 댓글이 떠오릅니다.
바다 옆에 땅을 사신 빨간 돼지님..... 재력 못지 않게 지식도 대단하신가 보네요. 그렇게 훌륭한 말을 하시다니...... 후광효과....... 아름다운 말이에요. 암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