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발 하라리 외 등저인 <초예측: 부의 미래>를 읽었다
초예측은 검은 표지의 그냥 초예측과
위의 붉은 표지는 부의 미래를 예측하는 책이다
<플랫폼 제국의 미래>의 저자인 스콧 갤러웨이편:
1. GAFA의 긍정측면
GAFA가 전 세계 최고 인재들을 미국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면서
미국과 여타 국가들의 격차가 더 벌어지기에 미국입장에선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고 한다
2. GAFA의 거대 독점화
그러나 이제는 GAFA가 너무 거대해져 거의 독점 기업수준으로 발전한 이상
지금이라도 GAFA들을 분할하지 않으면 시장은 더 이상 이들과 경쟁할 새로운 기업이 출현하지 못하며
오히력 자본주의의 혁신을 잃어버리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은 어느새 GAFA의 노예처럼 될것이라고 주장한다
일견 일리있는 주장이란 생각이다
단, 기업분할은 자유의 침해 범위에 해당하는만큼
그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는 반드시 3권 분립이 철저히 이루어진 상태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즉. 국가권력이 독점화된 상태에서 기업을 분할하는 것은
권력의 독재화로 시장을 지배하려는 것이기에
기업분할같은 극단의 일을 벌여야 하는 경우에는
그 행위를 집행하는 기관부터 철저히 권력분산이 일어난 상황에서 집행되야 한다는 생각이다
무릇 정치나 경제 모두, 특히나 인공지능 시대에선
유발 하라리가 누차 강조하듯 권력분산은 점점더 중요한 이슈가 될듯하다
첫댓글 인공지능 시대에서 권력이 독점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기가 쉽고 권력분산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소비자들이 자본주의의 노예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국가건 기업이건 권력의 독재화를 방지하는 것이 국민과 소비자로서의 역할인가 싶기도 하고 점점더 인문학의 필요성과 공부의 중요함이 느껴질 뿐이다.
GAFA 의 독점화는 국가를 넘어서게 될 것이고 개인들은 데이터를 만들어 내는 도구로 전락할 수 있는 등의 위험을 안고 있다 그러나 대량의 데이터를 모으고 처리할 수 있는 기술과 자본력은 거대기업이 아니고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만약 국가가 개인 데이터 집계와 활용을 묵인해 주거나 심지어 대신 해 준다면 해당 기업은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다(개인적으로는 미국이 중국 화웨이 제재에는 이런 측면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들과 국가권력간의 암묵적인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개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유튜브 등을 볼 때에 알고리즘 등에 의해, 내가 좋아할 만하거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청해야 할(?) 영상 등이 자동으로 전달되는 것을 보면서 신기함과 중독성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자신의 모든 정보가 대기업에 저장되어, 얽매이게 되어 버리면, 사람의 로봇화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국가의 독재권력도 경계해야 하지만, GAFA와 같은 대기업의 보이지 않는 조종에 대해서도 주의하지 않으면 공상과학의 영화처럼, 새로운 첨단과학의 노예가 되는 일도 일어날 수 있다.
기업에 대한 자유의 침해가 명백한 기업분할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기업에 의해 개인이나 사회의 자유가 침해되었다고 먼저 판단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그렇기 위해서는 자유를 제한하는 사회주의 정부는 자신들이 집중된 권력을 가지고 개별기업을 분할할 수 없을 것이다. 보수나 진보 누가 권력을 잡더라도 국가권력의 독점화는 심각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대법원 판사는 9명 중 6명이 보수라고 하고, 우리나라도 현 정권의 검찰 흔들기는 여전하고 공수처까지 설립되는 마당이다. 과연 어느 기관이 기업분할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균형적인 권력분산을 가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