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투주의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를 분석한 <붕괴>를 읽고 있다.
2008년 경제위기시, 여러나라로 나뉘어 방향성을 잡지못하여 일사분란하게 지원정책을 제공하지 못했던 유럽에 비해 정작 위기의 근원지였던 미국이 오히려 위기대처 능력이 더 좋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이유를 가만히 들어보니 클린턴 행정부에서부터 시작된 재무장관- 연준- 월스트리트 삼각관계의 곤고함으로 정부가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에게 구제금융을 지원하며 위기를 탈출한 셈이되었다. 이를두고 공화당측 의원들 중에서는 '미국 자본주의의 종말'이라던지 혹은 '금융사회주의'라는 식의 표현을 빌며 국가의 과한 시장개입을 반대했었다고 한다.
1930년대 대공황 탈출시에도 민주당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강력한 국가개입의 사회주의 정책으로 위기를 타파하였고, 2008년 글로벌 위기때에도 오바마 대통령 역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월가를 살려내며 위기에서 빠져나온다 (물론 그로인해 월가의 도덕적 헤이를 비난하는 여론이 들끓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는 이번 미국 대선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되어 월가가 트럼프가 아닌 바이든을 지지하는 이유가 되었던 것 같다
그에 화답이나 하듯, 바이든 당선인은 재무장관으로 옐런을 지목하고 월가는 환영 분위기가 팽배하다.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기위해 다시한번 미 재무장관- 연준- 월가의 삼각편대는 이전보다 더욱 곤고히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저금리 약달러 기조를 유지하며 대량의 유동자금을 시장에 풀어놓을 것 같다 (해서 더욱 트럼프가 마지막 남은 조지아주의 상원 의원 선거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고)
결국 클린턴 시절부터 유대인들의 정계, 특히 재무쪽으로의 진출은 확대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글로벌 경제를 어디로 데려가려는걸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대공황은 막고 보겠다, 라는 의도는 충분히 알겠으나, 2008년 위기시 공화당 의원이 말한것처럼 그로인해 유대인이 주도하는 금융사회주의는 더욱 곤고해지는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앞세운 초국가적 기업을 통해서나, 금융자본을 통해서나 유대인들의 글로벌 경제 장악력은 한층 심회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에따라 트럼프로 상징되는 국가주의 역시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에서도 발흥하며 내셔널리즘 Vs 글로벌리즘의 마지막 힘겨루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 같다. 유발 하라리에 의하면 끝내는 후자가 결국은 호모데우스로 진화해나간다고 한다. 과연 우리나라와 우리 경제는 어디로 흘러갈까..
첫댓글 재닛 옐렌도 유대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주식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려서 급상승을 하고 유대인을 통해 앞으로 많은 것을 배워나가겠지만 무엇보다도 내셔널리즘을 떨쳐버리고 글로벌리즘으로 나가기 위한 스스로의 방향성을 찾는 게 급선무일 것이다. 2021년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은 정말이지 어느 때도 다를 수 밖에 없다.
미국의 경제위기 탈출은 대공황 때에도, 2008년 금융 위기 때에도 월가를 살려내서 가능했었다. 지금의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역시 재무장관-연준-월가의 삼각편대가 무제한 양적완화를 진행하고 있고,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은 그 가능성을 높이는 것 같다. 인공지능 기술을 앞세운 초국가적 기업에 대한 내셔널리즘의 힘겨루기는, 유럽에서 구글에 대해 지속적인 반독점 혐의로 제소가 그 예일까 싶었는데, 미국에서도 지난 달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글로벌리즘이 승리하면, 금융자본에 대한 규제 완화로 유대 금융자본의 장악력은 심화될 것이고, 이미 멈출 수 없는 인공지능은 급속히 확대될 것이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거꾸로 돌지 않을 것 같다.
미 행정부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에 대해 알아보니 클린턴 전 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장이었고, 오바마 전 대통령 때는 연준 의장을 지냈다고 한다. 바이든의 다자주의 외교와 동맹강화를 우선하는 정책에 옐런 지명자가 어떤 역할을 할지, 그리고 그 여정이 글로벌리즘을 향한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이전과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전화되는 시기에 아직도 과거의 틀에 갇혀있어서는 안되겠다. 세상의 변화가 어마무시하다
연준은 향후 몇년동안 자산가격이 오르는걸 감수하고서라도 돈을 계속 풀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넘쳐나는 달러는 어떻게 할까? 글로벌 금융자본의 장악력은 한층 더 거세지고 , 바이든 정부가 말하는 미국동맹 친환경 등등의 이야기가 외부 환경의 소용돌이는 더욱 거세어지는 것만 같다
2008년 경제위기와 코로나 대유행을 경험하면서 서구에 대하여 막연한 환상에서는 벗어난 것 같다. 그렇지만 여전히 그들은 세계경제 (금융)를 뒤흔들수 있는 막강한 유대자본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영향력은 국가주의를 굴복시키고 글로벌리즘의 확대를 가속화 시키지 않을까 생각되면서도 한 국가의 흥망까지도 유대자본의 영향력 아래에 있음에 경악하게 되지만 자본은 실리를 따라 움직일 것 같다.
재닛 엘런은 오바마가 임명한 첫 여성 전 연준의장이었고, 이번에는 바이든이 첫 여성 재무장관을 임명한 것을 보면, 그녀의 능력이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으로, 바이든이 증세와 금융규제 등보다는 그녀의 등용으로 경기부양을 우선하는 신호로 보고 월가와 기업들을 안심하고 있다고 하는 것에서, 그녀의 배후에는 월가의 힘, 유대자본과도 연관이 있을을 보여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