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발 하라리 외 등저인 <초예측: 부의 미래>를 읽고 있다
초예측은 검은 표지의 그냥 초예측과
위의 붉은 표지는 부의 미래를 예측하는 책이다
유발 하라리편:
1. 기업독점 Vs 독재국가
하라리는 가까운 미래에는 데이터를 독점하는 글로벌 기업이나 국가에의해
자유시장경제체제는 무너질 것이라 한다. 어딘가에는 예속되게 될것이라고
2. 기본소득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
더불어 극소수 기업 또는 권력층을 제외한
인공지능에 일자리를 잃어버린 대다수 사람들은 국가가 제공하는 기본소득에 기대어 살아가며
점점 더 빈곤층으로 몰리게 될것이라고
하라리가 말하는 기본소득은 복지개념이 아닌 기초생존비 개념에 더 가까운것같다
3. 아직 선택지는 남아있다
그러나 아직은 선택지가 남아있으니 부디 왼종일 핸드폰에 빠져 살지말고
이와같은 미래를 막기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한다
아직 정치적 힘이 남아있을 동안에..
문득 오늘 기사에서 프랑스 국회에서 5G 도입절차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이는 기사가 떠올랐다
하라리가 말하는 아직 정치적 힘이 남아있을 때 할 수 있는 대항중의 하나가 이런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편 우리나라는 빠른 기술발전을 선호하기에 과연 이런 저항운동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 체력으론 국민의 절반이상에게 기본소득을 제공하기는 턱없이 부족할텐데 하는 생각과 함께
코로나로 부쩍 당겨진 인공지능 시대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대량해고가 참으로 두렵다는 생각이 든다
확실히 하라리의 글은 날카롭지만 그래서 무섭다
연관기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47&aid=0002285140
첫댓글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래기술에 대해서 저항하기 보다는 경험을 해보고 좋고 편하다는 걸 알게 되면 수용을 하는 쪽에 더 가까운 것 같다. 그래서 기본소득으로 정부가 국민들을 대하기 보다는 관련된 정책들이 신속하게 내놓거나 해야될텐데 현재까지는 그렇지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르고 달래는 정책에서 벗어나는 정책들이 필요할 것이다.
하라리의 이야기가 수긍이 가는 만큼 과연 선택지가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는 5G도입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개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서는 다른 흐름을 만들수도 있구나 라는 것에 씁쓸해지고 부럽기도 하다
프랑스 국민의 미래를 결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결정에는 동의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통신 발달은 새로운 경험과 기술을 선호하는 국민들의 기질과, 때문에 이제는 세계 최고로 발전하게 된 스마트폰 제조능력과 세계 최초 5G적용으로 산업을 육성하려는 국가의 방향과도 맞물려 산업발전의 측면에서 점진적인 선택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부유층만이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하리라는 예상이 나머지는 기술의 노예가 될거라는 예측이 무섭지만 정확할 것 같다.
K방역으로 대대적으로 우리나라가 잘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IT추적기술 등에서도 대다수 국민의 동의(?)를 얻었을 때, 유럽에서는 우리나라의 추적시스템 등이 프라이버시 침해 등에 대한 견해가 있었던 적이 있다.
감염을 막기 위해선, 추적시스템을 가동하여 대유행을 막는 것이 맞기도 하지만, 이러한 개인정보 데이터들이 잘못 이용될 경우는, 점점 자유가 침해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문명의 이기에 의해 편리해 지는 것이라는 주장에 의해 빠르게 정신없이 달려가는 것보다는, 프랑스처럼 '왜', '어떻게' 라는 물음을 가져보면서,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 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