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도서관에서 온라인으로 ‘코로나 이후 달라질 사회변화들’과 ‘인공지능 시대에 더 필요한 가족 인문학’으로
7회에 걸친 강의와 2회 탐방, 마지막 후속모임으로 총 10회에 걸친 2020년 길 위의 인문학 자유기획이 진행됐다.
목포시립도서관에서 온라인 강의를 한 건 ‘코로나 이후 달라질 사회변화들’이 처음이었지만
수강생분들은 그동안 온라인 플랫폼에 익숙해져서 IT강국답게 새로운 교육환경에 대한 빠른 적응력을 볼 수 있는 강의이기도 했다.
코로나로 성큼 다가온 미래사회와 앞으로 일의 미래를 어떻게 대응할지 유발 하라리의 책으로 강의한 1부 강의에선
어려운 내용을 아주 쉽게 풀어주고 코로나로 많이 불안했지만 통찰력이 생겼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리고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이 아는만큼 보이고 강의를 통해 끊임없는 내적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책읽기를 게을리하지 않고 인문고전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2부는 유로 에니어그램으로 장형, 사고형, 감성형의 관계 인문학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1부 강의와 관련된 탐방은 온라인으로 만나보는 미래 인공지능사회였고
2부 강의와 관련된 온라인 탐방은 성격 유형에 맞는 슬기로운 면역생활이었다.
후속모임은 길 위의 인문학 ‘코로나 이후 달라질 사회변화들’ 강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글쓰기를 통해
내가 주체적으로 그려보는 나의 미래를 대비해보기도 했다.
온라인 강의라 접속링크만 알면 들어올 수도 있어서 수강생분이 강의를 추천해서 들어오시는 분들도 있었고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아선지 기동성있게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강의에 대한 장점이 목포시립도서관에서는 많이 드러났다.
수강생분들의 관심과 열의는 높은 출석률로 이어졌고 10회차 강의를 함께 한 것 자체가 변화의 시작임을
서로가 느끼고 배운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