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로 행복하려면
배임순
소슬 바람에도 상처를 입고
작은 장애물에도 넘어지는
연약한 나를 더 깊이 사랑해 주신
그분은 말씀 하셨다.
진실로 행복하려면
더 맑고 깊어져야 한다고
바람이 불어도
그 바람 타지 않는
평온한 호수처럼
더 깊고 넓어져야 한다고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탐스런 열매를 맺는 씨처럼
형체도 없이 썩어져야 한다고
죽어서 다시 사신
그분의 발 앞에서
죽어야 한다고
죽어서 태어난 생명에서
사랑의 꽃이 피고
행복의 열매가 맺는다고
카페 게시글
♬ ―···시인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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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행복하려면
배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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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
19.05.28 04:35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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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은 나의 자아가
또 다시 살아 넘어질뻔 한
나를 일으키느라 이 글을 나눕니다
와우,
놀랍습니다! 목사님
더욱 정하여지도록
더욱 그 분께 가까이가도록
부추기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봅니다
깨끗하면 그 분의 모든 것이 더
잘 보이겠지요 아멘!
늘 격려하시고 위로하시는 권사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날마다 정한 영으로 하나님을 누리며 살아요
전 ‘넘어질 뻔한 나’의 목사님을 사랑합니다.
이미 꽈당 넘어졌다가 겨우 일어나는 누구(!)보다 헐 낫지요.
전 졸지도 않았는데 깨어있질 못해요. 그게 교만이라 하셨으니 인정합니다. 이제는 보이려나 기대하면서 소망의 닻을 내립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이미 넘어졌는데....
우리는 모두 넘어지고 깨어있질 못하는 어중뜨기 들이라
서로 알아주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주안에서 승리하는 우리 되기를 ...
진흙탕속에 서있으면
더 힘들겠지요.
주여 우리를 도우소서
그러나 우리는 이미 죽어서 피어난 목숨
주님이 우리 안에서 날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시니
염려와 근심을 버려야겠지요
그러나 번갈아오는 시험 그러나 그 후에
또 오시는 달큰한 승리 주님을 찬미할 뿐.
맞아요! 그래요!
지난 밤의 아픔이 새벽의 여명을 지나며
아침 햇살에 사라지는 이슬같이
매일 새로워지는 십자가
그 위에 피어나는 새생명을
님과 같이 찬미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