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박은 한자로 기름 짠 찌거기를 의미합니다. 제품명은 "혼합유박"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유박의 재료로 아주까리나 피마자, 대두(콩) 등이 주로 이용되었으며,
지금은 혼합유박이라고 하지만 꼭 기름을 짠 찌거기로만 의미하지 않고, 유지작물을 동물의 사료로
수입하여 상태가 좋으면 동물의 사료로, 나쁘면 유박비료가 됩니다.
농민들 사이에 유박이 비료빨이 많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이 이야기의 진실을 알아보면,
땅심이 좋은 곳은 유박을 뿌렸을 때 1-2개월 안에 분해되어 식물이 흡수하여 이용이 가능하지만,
땅심이 나쁜 곳은 빨라야 6개월이 지나야 식물이 흡수하여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땅심이 나쁜 곳에 유박을 사용한 농가들은 3월에 뿌렸으면 빨라야
9월경에 흡수가 되니, 수확기엔 접어들어 착색이 나빠집니다.
그래서 유박에는 비료성분이 많다고들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농가들끼리 퍼지고 있는 잘못된 정보의 하나가 되겠습니다.
유박의 성질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를 알겠지요?
유박은 과일나무의 경우 수확이 끝남과 동시에 하루라도 빨리 뿌리는 것이 좋고,
일반 밭작물일 경우 밭장만을 적어도 한달전에 하는 것이 가스피해와 같은 피해예방 및 효과 극대화를
높일 수 있습니다.
유박을 사용할 때 "강토골드"를 같이 사용하시면 일석삼조(토양개량, 염류분해, 품질향상 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첫댓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금년 마무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