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란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연습으로 이루어진다.”
Genius is one percent inspiration and ninetynine percent practice.
이자크 펄만(Itzhak Perlman)
99%의 연습으로 대가반열에 오른 이스라엘 출신 음악가 이자크 펄만.
“노력이라는 것은 음악가에게 연습과 같은 의미일 것입니다. 내가 바이올린 주자로 명성을 얻은 근본적인 요인은 바로 지겹도록 반복한 연습 덕분입니다.”
라디오 음악 프로를 늘 청취했던 부모 덕분에 펄만은 출생 직후부터 음악 선율을 감싸 안으면서 성장하게 된다. 어느 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바이올린 연주 실황을 듣고 “엄마, 나도 저 악기 연주하고 싶어”라고 말한 것이 음악가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가 된다. 이때 그의 나이가 불과 4살이었다.
“많은 악기 중 바이올린은 아담하고 단정한 리듬을 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었습니다.”
10살 때 체계적인 바이올린 교습을 받기 위해 텔아비브 콘세르바토레에 입학하게 되고, 이곳에서 평생 음악 스승 중 한명인 리브카 골드기르트로부터 13여 년 동안 바이올린 독주법에 대한 훈련을 받는다.
“선생님께서 제게 늘 하신 말씀은 ‘연습, 연습’이었습니다. 다른 말은
필요 없었습니다.”
한창 또래아이들과 뛰어놀 나이에 펄만은 학교 연습실에서 하루 4~5시간씩 주어진 변주곡을 끊임없이 반복 연주하는 과제물을 받았다.
“너 연습했어?”
리브카 선생은 펄만을 보면 단 두 마디만 했다.
“악기를 공부하는 대다수의 학생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한 곡을 지정해 반복 연주하는 연습입니다. 나 또한 똑같은 곡을 하루에 수 시간씩 연습해야 한다는 것이 넌더리나게 싫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펄만은 이러한 고된 연습이 있었기에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게 됐고 이것이 바탕이 되어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바이올린 연주자가 될 수 있었다고 회고한다.
“연습은 음악가의 길로 접어들면서 생긴 후천적 습관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본능이 되었습니다. 연주 공연을 할 때 성공이냐 실패냐 하는 판정은 결국 연주회를 앞두고 얼마만큼 연습을 했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숱한 연습은 결국 노력과 일맥상통하는 말이라고 본다면 발명왕 에디슨이 체험에서 우러나온 노력 99%는 음악가인 나에게 그 어떤 말보다도 더 실감나는, 내 인생의 기반을 만들어준 잠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펄만은 이제 많은 젊은 예비 음악학도를 양성하고 있다. 그가 지금 초롱초롱한 눈동자를 굴리고 있는 제자들에게 외치고 있는 것은 바로 자신이 어린 시절 귀가 따갑도록 들었던 말이다.
“연습하라, 그리고 또 연습하라! 천재는 99% 연습에서 나온다.”
강연에 나섰을 때 펄만은 “세상의 모든 음악가는 상황이 어찌됐든 간에 자신이 관심을 두었던 분야에 목표를 세웠고 진정한 실력자가 되기 위해 아낌없는 시간을 투자해 연습을 했다고 봅니다”고 강조하면서, “여러분이 어느 한 분야의 대가가 되기 위해서는 연습 그리고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라는 조언을 해주고 있다.
펄만의 이런 주장은 아마 음악가들에게만 주는 충고는 아니라고 본다.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선사해주는 교훈이 아닐까?
이자크 펄만(Itzhak Perlman)
20세기 가장 뛰어난 바이올린 독주자
1945년 이스라엘 텔아비브 태생.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라는 수식어를 듣고 있다. 매우 정교한 음악 해석과 뛰어난 테크닉을 가미시켜 연주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전 세계 주요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페스트벌, 리사이틀, 오케스트라 협연에 단골로 초빙되고 있다.
소아마비에 걸려 4살 때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다. 신체적인 결함에서 온
콤플렉스를 텔아비브에 위치한 슈라밋 고등학교에 입학해 바이올린을 공부하면서 털어낸다.
1958년 미국으로 이주한다.
1963년 카네기 홀에서 데뷔 무대 공연을 갖는다. 2000년 12월 그동안의 음악 공적을 인정받아 당시 클린턴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국가 예술 메달 National Medal of Arts’을 수여받는다.
이스라엘 필하모닉과 협연을 지속하고 있다. 존 윌리암스와 팀웍을 이뤄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 1993> 사운드트랙에 참여, 아카데미 작곡상을 따내는 데 일조한다.
다음카페 아마추어'불자라'
"종교란 살아가는 가치관과 삶을 풍족하게 만들어 주는 보석"
첫댓글 지독한 연습! 지독한 인내가 우리 삶에 곡필요하지요
너무 사랑해도, 보고싶어 힘들고, 너무 미워해도 보면 죽이고 싶어 힘들고...좀 과장된 표현이지만.....
전 개인적으로 중간만 하자는 주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