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구원 받는 믿음에 대한 혼란(요약)
☐ 이 시대의 구원 받는 믿음에 대한 큰 혼란
많은 설교자들이 은혜로 구원 받는다고 설교 했다가 또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기 때문에 아무리 믿음이 있어도 행함이 없으면 구원 받지 못한다고 설교합니다. 한 입으로 두 말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을 아는 지식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더욱더 중요한 것은 구원 얻는 도리에 대한 진리입니다. 구원의 도리를 정확하게 바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영혼의 구원에 직접적으로 관계가 되기 때문입니다.
☘ 구원 얻는 믿음의 혼돈
어떤 사람은 성경 말씀을 진리로 받아들이는 동의적(同意, Agreement) 믿음만 있으면 구원 받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행위가 따르지 않는 믿음만으로는 구원받은 수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이 둘 사이에서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기도 합니다.
먼저 핫지스(Hodges) 교수가 ‘단순한 믿음을 통한 구원’을 위한 예증으로 제시한 요한복음 6장 47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우리말 개역성경 번역을 보면, 한 번 믿은 사람은 과거에 이미 영생을 가진 것으로 오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영생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가졌나니’는 원어에서 과거 동사가 아닙니다. 현재 시제입니다. 헬라어 문법에서 현재시제는 진행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한글문법과 다릅니다. 영어의 현재 동사는 한글 현재 동사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데이빗 포슨(David Pawson)이 지적한 헬라어 현재동사 용법과 영어 현재 동사 용법의 차이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헬라어의 현재형은 계속되는 하나의 행동의 일부로써 지금 진행되고 있는 무언가를 지시하기 때문에 종종 ‘현재 진행형’으로 불린다.
☘ 요한복음 5장 24절 말씀을 보면 더욱 뚜렷해집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believes) 자는 영생을 얻었고 (has)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has crossed over)." 우리말 개역성경은 믿은 자는 이미 영생을 소유한 것처럼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상태로 이미 상황이 완료되어 버린 것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영어성경은 현재 완료 시제를 쓰고 있습니다. 독자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시피, 영어의 현재 완료 시제는 과거의 어느 시점부터 시작된 일이 지금 막 마친 경우에 씁니다. 그리고 그 일이 중단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을 암시할 때 사용하는 시제 아닙니까? 이미 종료되어 더 이상 계속되지 않을 경우에는 단순 과거를 쓰지, 현재 완료 시제를 쓰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계속해서 예수를 믿고 있는 자들은 지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가는 과정 중에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뿐만 아니라, ‘영생을 얻었고’ 라는 말은 ‘영생을 계속 간직하고 있는 중” 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표현은 영생을 놓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believes)자는 영생을 가졌나니(has)"(요6:47) 라는 말씀은 결코 ‘단순한 믿음을 통한 구원’을 입증하기 위한 말씀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요한복음 6장 47절 말씀에 나타난 믿음이란 계속적인 말씀에의 순종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believes)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has)"(요6:47) 라는 말씀은 결코 ‘단순한 믿음을 통한 구원’ 을 입증하기 위한 말씀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요한복음 6장 47절 말씀에 나타난 믿음이란 계속적인 말씀에의 순종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십자가 오른편 강도는 회심하여 아주 뚜렷한 행동의 변화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오른편 강도는 비록 믿은 시간은 짧지만 그는 온전히 회심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온전한 회개의 열매도 맺은 사람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욕하던 자리에서 예수님을 변호하는 자로 바뀌었습니다. 오른편 강도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났습니다.
☐ 교회를 어둠으로 몰아넣은 구원론의 혼란
☘ 과연 한 번의 입술의 신앙고백으로 구원이 보장되는 것일까요?
로마서10장 9절의 “구원을 얻으리니” 라는 말씀은 미래시제 입니다. 장차 구원을 얻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10절 말씀은 현재 시제입니다. 전술한 바와 같이 헬라어 현재시제는 진행의 의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말은 입술의 시인으로 구원의 과정에 들어온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 ‘지금 구원이 이루어지는 중에 있다’ 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딤후2:19). 뿐만 아니라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 구나 저는 너희 형제로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고전6:8-9). 이처럼 바울은 주여 주여 하면서 주의 이름을 부르며 믿는다고 하는 자들이라 할지라도 불의한 자들은 결국은 구원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이러한 견해는 예수님의 말씀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 결코 폐하여지지 않은 하나님의 도덕법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5:14). 이어지는 예수님의 말씀은 그러므로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십니다(마5:16). 즉, 제자들에게는 세상사람 앞에서 착한 행실로 빛을 비춤으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바울은 “너희가 그 은혜로 구원을 얻었다(엡2:8)"고 말한다음, 이어서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엡2:10)”로 선한 일을 행하며 살게 하려고 우리를 구원하셨다고 증거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설교자들은 “은혜로 구원 받았다(8절)”는 것은 설교하지만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라고 구원했다”는 (10절) 구원의 목적은 거의 설교하지 않습니다.
☘ 바리새인보다 못한 의로는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존 라일 주교의 말대로 ‘세상의 신앙기준이 결코 구원의 기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마음속의 믿음이 아닌 행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스테반 차녹은 “당신의 거듭남, 확실 합니까”라는 책에서, 하나님의 백성의 기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가려내시는 기준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죄악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동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본성에서 죄악을 떠나는 것입니다.
☘ 천국에 이르지 못하는 행함이 없는 쭉정이 믿음
존 라일 영국 성공회 주교는 입술로만 예수 믿는 행함이 없는 믿음을 가지고는 구원 받지 못한다고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신앙을 고백하는 많은 그리스도인을 바라보면 제 마음이 참 두렵습니다. 그들은 도무지 죄와 싸우지도 않고 이기지도 못합니다. 그리스도의 편에 서서 공격하기는커녕 그리스도의 원수와 타협합니다. 경고하건대,이렇게 하는 것은 기독교 신앙이 아니고 천국에 이르는 길도 아닙니다
☘ 말씀에 순종하는 자라야 진정으로 주님을 믿는 자
예수님은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요14:15,21).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 말씀은 주님의 계명을 무시하고 지키지 않는 사람은 기독교라는 종교는 가지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 사람은 진정 예수를 믿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말씀의 취지를 찰스하지는 그의 책 ‘조직신학개요’에서 다음과 같이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은 믿음과 순종 없이 할례와 희생제사만 있어도 구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정말 치명적인 왜곡이 아닐 수 없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또한 반드시 순종을 낳는다 사랑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순종이다. 순종은 사랑이 필연적으로 취할 수밖에 없는 목소리요 외모요 겉껍데기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행함의 열매가 나타나는 구원 얻는 믿음
C.S 루이스(Lewis)는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절망에서 구원 받을 수 있고 바로 그 믿음으로부터 반드시 선한 행동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루이스의 이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하게 하려고 지으셨다는 바울의 증언과 일맥상통한 말입니다(엡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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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그러고도 천국...!
제2장 구원 받는 믿음에 대한 혼란(요약)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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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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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아멘. 진리안에 바로서서,옳은 진리를 전하는 주님의 종이 되는 특별한 은혜를 부어주십시요..지혜와 계시의 영이 더 충만케하옵소서..목사님!바른 길로 이끌어 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올바른 말씀입니다. 귀한 말씀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