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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신곡> ‘지옥편’ 요약
1곡: 어두운 숲, 표범, 사자, 암늑대(지옥 세 부분이라는 해석도 있음) / 베르길리우스의 자기 소개 / 사냥개의 도래에 대한 예언: 카밀라, 에우뤼알루스, 투르누스, 니수스의 희생으로 세워진 이탈리아/ 여행의 계획: 지옥-연옥-천국(다른 안내자)
2곡: 단테가 스스로 이런 여행을 하기엔 덕성이 부족함을 토로함: 아이네아스와 바울은 자격이 있어서 거기로 갔었음/ 베르길리우스가 베아트리체의 당부를 설명함(라헬과 함께 있다가 왔음), 마리아, 루치아
3곡: 지옥 문(문이신 그리스도의 패러디, <니고데모 복음>에 예수의 저승 여행 기록 있음), 소음, 하느님께 항거하지도 복종하지도 않은 자들, 깃발(일종의 미끼임), 파리와 벌떼(자극이 필요하기 때문)-비열함 때문에 크게 거부한 사람(그 후에 악한 교황이 승계했기 때문에 이 사양이 잘못임), / 아케론 강 - 태만, 카론, 단테에게는 좀 더 가벼운 배가 필요함/ 지진 중에 단테가 혼절함
4곡: 그리스도 이전 사람들-고통에 짓눌림 / 예수께서 구하신 사람들-아담, 아벨, 노아, 모세, 아브라함, 다윗, 야곱, 이삭, 라헬/ 림보-호메로스, 호라티우스, 오비디우스, 루카누스/ 냇물(유창함, 또는 세상 유혹)을 밟고 일곱 성벽을 통과함(일곱 성문은 일곱 학문-언어:문법,수사,변증술, 세계: 산술, 기하, 천문, 음악, 일곱 성벽은 일곱 덕(도덕적인 덕: 지혜, 용기, 절제, 정의/ 지적인 덕: 이해, 지식, 지혜))/ 밝고 푸른 초원, 엘렉트라(트로이아 조상), 헥토르, 아이네아스, 카이사르/ 카밀라, 펜테실레이아, 라비니아, 라티누스/ 첫 집정관 브루투스, 루크레티아, 율리아(카이사르 딸), 마르티아(대 카토의 아내), 코르넬리아(그락쿠스 형제 어머니)/ 살라딘(1187 예루살렘 정복자)/ 철학자들(파르메니데스는 없음)/ 약초 수집가 디오스코리데스, 오르페우스, 리노스, 키케로, 세네카/ 에우클리데스, 프톨레마이오스, 힙포크라테스, 갈레노스, 아비첸나, 아베로에스(‘주석가’)
(부절제)
5곡: 애욕에 빠진 자들 - 미노스, 폭풍(욕정) - 세미라미스(근친 문제), 디도, 클레오파트라, 헬레네/ 아킬레우스, 파리스, 트리스탄/ 파올로와 프란체스카-갤러해드의 <아서 왕 이야기>/ 단테가 혼절함(자신의 약점과 연관)
6곡: 탐욕, 탐식-케르베로스, 비와 우박 속에 땅에 뒹굴고 있음(만나, 음식의 변형임)/ 치아코(‘돼지’)-피렌체의 미래를 예언함, 단테가 여러 사람(파리나타 등)이 각기 어디에 배치되었는지 물음 - 더 아래 지옥에 있음/ 이들은 최후 심판 이후 육체를 가지면 더 큰 고통을 당할 것임
7곡: 플루톤, 인색과 낭비-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을 굴리며 상대를 욕함-교황과 추기경이 많음/ 포르투나에 대한 설명 / 분노-스튁스 강 흙탕 속의 싸움
8곡: (시작 부분에 한참 쉰 것 같은 구절 있음-추방 전에 7곡까지 썼을 가능성 있음) 탑 위의 두 개의 불꽃, 멀리에도 불꽃 있음(하느님과의 전쟁 상태임)- 뱃사공 플레귀아스, 스튁스 강, 필립포 아르젠티(말에 은 신발 신김), 단테가 아르젠티를 밀쳐내려 하자 베르길리우스가 먼저 실행하고, 단테를 칭찬함. 정당한 분노도 있음을 보여줌, 단테의 약점과 연관됨
9곡: 디스의 성(더 아래쪽 지옥의 관문임, 아이네아스는 피해 지나갔었음), 베르길리우스는 이전에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음(에릭토(이탈리아어는 Eriton)가 그를 시켜, 파르살리아 대전 결과 알기 위해 죽은 병사 영혼 불러냈음 - 에릭토는 <파르살리아>에 나옴, 베르길리우스가 심부름했다는 것은 단테의 발명임), 푸리아이(메가이라, 알렉토, 티시포네), 천사가 방문함(루카누스 <파르살리아>의 헤르메스 모방임-그리스도와 헤라클레스 방문이 모델임, 자꾸 테세우스 언급됨-헤라클레스가 빼내갔음), 베르길리우스가 메두사 보지 않게 단테의 눈을 가림, 단테가 독자들에게 비밀을 알기를 촉구함.
10곡: 이교도 - 불 타는 관(마리아 등이 예수 무덤 방문한 사건의 패러디임, 관은 방주이고 교회의 상징이기도 함) - 에피쿠로스, 파리나타(스토아 대표-당당함, 정치 관심 많음), 카발칸티(에피쿠로스 대표-심약함), 페데리코 2세
11곡: 지옥의 구조 설명(11은 완전수 10 다음에 오는 잉여수, 로마법에 따른 구분임, 폭력보다 속임수가 더 중한 죄인 것은 인간만의 특성인 이성이 관여되어 있어서임, 하느님을 자기나 이웃보다 더 사랑해야 하므로 하느님께 향한 폭력이 더 무겁고 더 아래에 있음, 재산은 늘 주체와 묶여 있음, 동성애와 고리대금업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에 어긋남)
(폭력)
12곡: 이웃에 대한 폭력 - 미노타우로스(이성이 야수성과 만나는 곳이어서), 플레게톤 강-끓는 피의 강, 켄타우로스(케이론, 넷소스-사공, 폴로스) - 알렉산드로스, 퓌로스
13곡: 자신에 대한 폭력-자살과 낭비-가시나무(폴뤼메스토르가 폴뤼도로스 재산 맡았다가 죽인 것과 연관? 신께서 맡긴 재산인 신체를 죽여서?) 개에게 쫓김(악타이온의 사냥빚과 연관?), 하르퓌이아(기괴하게 변형된 자연-오비디우스 패러디?)
14곡: 하느님께 대한 폭력-불의 비 속에 누워 있음(알렉산드로스의 군대 언급은 동성애 암시?) - 캅파네우스-오만함, 크레테 노인(다니엘의 신상, 가버린 황금시대에 대한 탄식?)
15-16곡: 자연에 대한 폭력-돌아보아도 숲이 보이지 않음(롯의 아내-동성애와 연관), 불 비 밑에 모래밭을 달음질(불모성, 비에 대한 패러디?)- 브루네토 라티니(사제 관계의 역전), 그을린 얼굴, 단테가 어두운 숲에서 길 잃은 것 언급함, 별을 좇기를 충고함/ 피렌체 출신 세 사람-얼굴과 다리가 반대임(공적인 의무감, 사적인 욕망), 단테가 매우 반가워 함-사나운 아내 언급 있음.
17곡: 단테의 허리 밧줄을 절벽 아래로 던짐(매 후리기), 뾰족한 꼬리는 허공에 있음(17곡이 전체의 중간인 것과 연관), 아라크네보다 교묘한 무늬(사기술), 산, 성벽, 무기를 이김 /고리대금업-불 비 밑에 문장 새겨진 돈주머니 걸고 앉아 있음, 얼굴 알아볼 수 없음(돈의 익명성?), 개가 벼룩 쫓듯, 혀로 콧구멍 핥음(야수성)/
(사기, 악의) 말레볼제(10개의 구렁)-게뤼온 타고 내려감, 베르길리우스가 뒤에 앉아 꼬리로부터 단테를 보호함, 주인에게서 멀리 앉은 매처럼 바닥에 내려앉음(속아서 실망?)
18곡: 여성 유혹자, 포주 - 두 패로 나뉘어 서로 반대 방향으로 걸으며 매를 맞음(희년의 로마 순례자에 비유함-창녀가 된 로마 교회를 암시?) -누이 기솔라를 돈 받고 넘긴 자, 이아손(휩시퓔레, 메데이아)
18곡: 아첨꾼 - 똥에 묻힘 - 타이스
19곡: 성직 매매 - 구멍에 거꾸로 박혀(사탄의 추락, 베드로 죽음) 발에 불이 붙음, 기름칠된 물건 같음(성사 패러디) - 니콜라우스 3세 교황, 암살자가 고백 사제 부르듯함(성속의 역전, 암살자 거꾸로 매다는 관행 있음), 단테를 보니파키우스 8세로 오해함(아니다 아니다 반복함-베드로의 부인 패러디), 클레멘스 5세(아비뇽 유수)는 <마카베오>의 야손같이 될 것임 /단테가 교황을 야단침(나단 선지자와 유사함)-주님께서 베드로에게 금품을 요구하지 않음, 사도들이 마티아스에게 금품 구하지 않음, 계시록에 물 위에 앉은 여인이 왕들과 간음한 것과 같음, 일곱 머리(신약-7성사), 열 개의 뿔(구약-10계명)에서 힘을 얻었음, 돈 숭배는 우상 숭배임, 콘스탄티누스의 기증을 개탄함 / 베르길리우스가 그를 안아 줌
20곡: 마술사, 점쟁이 - 기도 행렬 같음, 머리를 뒤로 돌리고 뒷걸음질, 단테가 눈물 흘리고 베르길리우스의 질책을 받음 - 암피아라오스, 테이레시아스, 아론타(<파르살리아>)-동굴에서 탁트인 바다를 관찰함, 만토-만투아의 근원임, 에우뤼필로스(<아이네이스>), 미켈레 스코토 등,/ 달을 ‘카인과 가시’로 표현함
21곡: 수뢰, 공직매매-(자기 작품을 ‘희극’으로 지칭함-희극에는 모든 것이 담겨 있음, 이 부근에 수준 낮은 어휘도 많음) 베네치아(당시 최강 해군 보유함) 조선소 같음(이 구덩이의 고요함과 대비됨)- 끓는 역청(국가라는 배에 구멍을 냈기 때문임), 악마 하나가 죄인을 어깨에 얹고 와서 던져 넣음(선한 목자 패러디임), /베르길리우스가 단테를 바위 뒤에 숨겨두고 악마들에게 길을 물으러 감, 다리 아래서 악마들이 튀어나옴(기적극과 유사함), /말라코다가 대표로 나섬, 하늘의 뜻에 따라 여행하는 것을 알자, 오만함을 꺾은 듯 보임, 단테는 카프로나에서 포로들이 적 앞에 나서는 것을 보았음(여기서는 자신이 포로 신세임), 여섯 번째 다리가 부서졌으며, 다른 다리가 있다고 주장함, 다리가 부서진 시각을 지나치게 정확하게 말함(1266년 전 일임-예수께서 34세에 죽으심), 열 명의 악마들이 베르길리우스를 속여 엉뚱한 곳으로 안내함, 휘파람과 방귀로 신호를 보냄(하느님과 전쟁 상태임)
22곡: 사기꾼 - 단테는 기병, 보병, 해군도 보았으나 이런 이상한 신호는 없었음(서사시와 희극의 대비), /역청에 빠진 사람들이 돌고래처럼 등을 밖으로 내밀어 잠시 휴식함(폭풍의 전조임), 개구리처럼 코만 내밀고 있던 사람 중 나바라 출신 참폴로라는 자가 잡힘-천한 출신으로 왕의 신하가 되어 토색질을 했었음, 악마들이 괴롭히는 가운데 그곳에 있는 다른 사기꾼, 탐관오리들을 소개함, /악마들이 조금 멀리 있으면 자기가 휘파람으로 다른 사람들을 부르겠다고 제안함, 악마들이 고개를 돌리는 순간 도망침, 악마 둘이 그를 쫓다가 놓치자 서로 싸움, 마귀들이 역청에 빠짐(사기꾼이 사기 당한 사례임), 악마들이 그 둘을 건져내는 사이에 단테와 베르길리우스가 떠나감
23곡: 단테와 베르길리우스가 프란체스코 수도사들처럼 길을 감, 단테는 갑자기 개구리와 생쥐의 우화를 떠올림(자신들은 개구리를 믿었던 생쥐와 같음), 갑자기 두려움이 생기고, 악마들이 닥쳐오는 것이 보임, 둘은 여섯 번째 구렁으로 미끄러져 내려감, 베르길리우스는 불이 나서 아이를 데리고 탈출하는 어머니에 비유됨, 물레방아에서 미끄러지는 물처럼 빠름(단테가 적의 손아귀에 떨어졌으나 적들이 그의 신분을 알아보지 못해 간신히 빠져나온 일과 연관됨)/
23곡: 위선자 - 겉은 금빛인 납 망토 입고 걸어감(hypocrite을 hypo+crisis(chrysos)‘황금 아래’로 해석한 것), 고개를 돌리지 못해 곁눈으로 봄, 무거워서 저울(십자가, 사람 뼈대 상징함)을 삐걱거리게 할 정도임 - ‘즐거운’ 수도사들임, 피렌체 분쟁 조정할 때 한쪽을 편들었음, /안나스, 가야바 - 예수 한 사람이 죽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가, 십자가처럼 바닥에 못박힘/ 수도사가 무너진 다리를 가르쳐줌 (위선의 구렁을 다리 없이 건넌 것은, 자신이 위선자가 될 수도 있음을 경계한 것?)
24곡: 베르길리우스를, 서리 내린 땅을 보고 낙심했던 농부가 잠깐 사이에 서리가 녹은 것을 보고 희망을 얻는 것에 비유함, 깨진 다리를 타고 다음 둔덕으로 건너감, 베르길리우스가 단테에게 삶을 낭비하지 말고 태만을 버리고 올라가기를 격려함(헤라클레스의 선택 암시), /다음 구렁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없음, 너무 어두워서 보이지 않음, 다음 둔덕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가서 보기로 함
24-5곡: 도둑들
엄청난 뱀의 떼가 보임(<파르살리아> 인용임, 뱀은 원초적 도둑임, 에덴에서 인간을 훔쳐냈음)
a. 하느님의 물건 도둑 - 뱀에게 목과 어깨 연결부위를 물린 뒤 순식간에 재가 됐다가, 순식간에 다시 사람으로 복원됨(Io를 쓰는 것보다 더 빠름), phoinix는 500년마다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다 함(부활을 패러디)/ 짐승 같은 생활을 선호한 반니 푸치임, 들킨 것이 더 부끄러움, 다른 사람이 대신 죄를 뒤집어썼음(그리스도의 대속 패러디?), 피스토이아 정파 권력이 바뀌고 풍습도 바뀔 것임(phoinix 패러디)
25곡: 반니 푸치가 하느님께 음란한 손가락질하고 뱀에게 묶임, 단테는 피스토이아가 재로 변하지 않은 것을 한탄함/ 켄타우로스 카쿠스가 달려옴, 어깨 위에 날개 펼친 용이 불을 뿜음, 카쿠스 등에 뱀이 많이 실려 있음-가축떼를 도둑질해서 여기 있음 / 세 영혼이 다가와 Cianfa를 찾음, 베르길리우스가 손을 입에 대어 단테에게 침묵을 명함(뱀들이 사람 말을 알아듣기 때문임)
b. 공공의 물건 도둑 - 다리 여섯 달린 뱀(찬파?)이 한 명(아뇰로)에게 달려들어 뺨을 깨물고 담쟁이가 나무에 붙듯 달라붙음(살마키스 연상시킴), 뱀과 인간 모습이 섞인 형상이 됨,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이 됨(신성과 인성을 공유한 그리스도를 패러디), 느리게 가버림
c. 개인 물건 도둑 - 까만 작은 뱀이 한 사람에 배꼽을 꿰뚫고 그 앞에 떨어져 길게 누움, 서로 눈을 보면서, 입과 상처로 연기를 주고받음, 뱀과 서로 모습을 바꿈(카드모스의 변신과 비슷하게 묘사됨), 루카누스에 뱀에 물려 물이 된 사람, 부어서 터져 죽은 사람 있음, 오비디우스의 카드모스와 아레투사는 형식과 질료까지 교환하지는 않았었음, 뱀이 사람으로 사람이 뱀으로 변하는 과정이 자세히 묘사됨, 혀가 갈라져 둘이 됨(사기와 연관), 사람이 된 뱀(프란체스코 카발칸티)은 말을 하며 침을 뱉음(침은 뱀에게 독이 된다는 속설 있음),뱀이 된 놈은 사라짐(부오소-절도 교사범?) (열린책들 판 142-4행 번역 빠짐), 세 영혼 중 하나만 변하지 않음
26-7곡: 피렌체 출신 도둑 5명이나 보았음/ 조금 전에 내려왔던 바위 길을 손발을 이용해서 올라감, 재능을 남용하지 않겠다고 결심함/ 반딧불 같이 많은 불꽃을 봄, 엘리사(곰과 함께 복수하던 자)가 엘리야의 마차를 보는 것 같음, 불꽃 속에 죄인 있음, 내려다보다가 떨어질 뻔함(단테 자신의 반성일 듯) /사기꾼, 기만적 조언자들 - 디오메데스와 오뒷세우스- 한 불꽃 속에서 나뉘어 있음, 목마(아이네아스에게 문을 열어준 사건임), 데이다메이아 자살, 팔라디온 절도에 대한 징벌임, 베르길리우스가 상대함 /키르케를 떠난 후 헤라클레스의 기둥을 지나, 남서쪽으로 다섯 달 동안 항해, 연옥산을 보고 침몰함, 덕과 지식을 추구하였음
27곡: 발명자를 먼저 죽게 한 시칠리아 암소에게서 나는 듯한 소리가 들림, 롬바르디아 방언임(이제istra-issa-mo, 같은 뜻 다른 형태는 속임수 가능성 있음), 단테가 상대함, 로마냐의 현재 상태를 전해줌, /귀도 다 몬테펠트로-단테가 이승으로 돌아가지 못하리라는 (악마들의) 말을 쉽게 믿고 얘기를 시작함(잘 믿는 사람임), 원래 군인이었다가 사제가 되었으나, 보니파키우스 8세(권력 투쟁 중임)가 사면해준다고 꾀는 데 넘어가서 그에게 조언을 줌-‘약속은 길게, 이행은 짧게’ 하라는 것임, 죽은 후에 프란체스코 성인이 오셨으나, 검은 천사가 그는 뉘우치지 않았다고 논리적으로 따져서 그를 이리 데려옴, 미노스가 여덟 번 꼬리 감았음, 도둑 불꽃의 죄인이라고 칭함
28-9곡: 분열을 일으킨 자들 - 아이네아스와 함께한 트로이아 인들의 전투, 한니발 때의 칸나이 전투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함, 마호멧(배 갈림), 알리(얼굴 쪼개짐-시아파의 시조)-기독교 분열 가져왔음(마호멧은 원래 네스토리우스교인?), 정의의 칼날, 한 바퀴 돌면 아물어도 다시 칼로 벰/ 마호멧은, 교황에게 대항하는 돌치노 수사에게 식량을 준비하라는 충고를 전하라고 이름(단테는 돌치노를, 이단이 아니라 교회 분열주의자라고 보는 듯), 마호멧은 한 쪽 발을 든 채로 말한 후에 발을 땅에 딛고 떠남/ 얼굴이 난도질된 메디치나의 피에르가, 애꾸눈 말라테스티노의 계략에 의해 동료들이 익사할 것을 예고함, 카이사르에게 루비콘을 건너게 한 쿠리오가 혀 잘림, 양 손 잘린 모스카(궬피와 기벨리니의 분열 일으킨 자임)/ 보른의 베르트랑(베인 목 들고 있음)-아히도벨이 다윗과 압살롬을 이간한 것처럼 부자간에 분열 일으켰음(아버지는 몸, 아들은 머리; 마호멧과 그의 사위 알리)
29곡: 단테의 동정심을 베르길리우스가 질책함, 이 골짜기는 둘레가 22마일임, 달이 발 아래 있으므로 시간이 많지 않음/ 그들 가운데 단테의 혈육인 Geri del Bello가 있었음(다른 가문과의 싸움에서 죽음)-친척의 죽음을 복수하지 않았다고 손가락질로 단테를 비난했음// 위조범들: 통곡소리 들림, 상처에서 악취가 나는 인물들, 육체가 썩고 있음-아이기나의 질병에 비유함, 개미에서 사람이 소생했었음/ 기어서 다님, 온몸에 딱지가 덮임, 긁어서 딱지 뜯고 있음, 연금술사임-시에나 권력자를 하늘에 날게 해 주겠다고 했다가(이카로스처럼 너무 높이 날아서?) 화형 당했음, 벌을 받는 것은 연금술 때문임(연금술 전통에서는 천한 금속이 ‘황금의 질병’, 납이 ‘황금의 문둥병’이라고 했었음), 시에나 사람이 남을 잘 믿고 허황한 것이, 요란한 요리법에 비유됨(요리법은 연금술의 은유임- 물고기 비늘 벗기기, 냄비, 집게)/ 시에나에서 화형당한 연금술사(원숭이-마임 배우?) 카포키오
30곡: 유언 위조범 - 달리면서 서로 물어뜯음(헤라 때문에 미쳐서 자식 죽인 아타마스, 폴뤽세네 죽었을 때, 또는 폴뤼메스토르 죽일 때의 헤카베와 비교함) - 잔니 스키키(부오소 도나티의 유언장 조작)가 카포키오를 물어 끌고 감, 달려온 다른 쪽은 아버지를 사랑한 뮈르라/
화폐위조범 - 화형당한 후, 하체가 잘리고(나쁜 합금임) 수종병에 걸려 갈증에 시달림(부자와 거지 나사로에 빗댐), 고향의 시냇물(에덴 같음)이 눈앞에 어른거림(탄탈로스에 빗댄 것임, 피렌체 금화에 세례자 요한 새겨져있음) - 아다모(Adam), 이곳 둘레는 11마일임, 너비는 반 마일도 되지 않음, 자기에게 위조 교사한 자들에게 복수하고 싶음/
말로 속인 자들 - 심한 열병, 입에서 김을 뿜음 - 보디발의 아내, 시논, 움직이지 못함
(아다모와 시논이 서로 때리고 싸움) 단테가 몰두하여 구경하다가 베르길리우스에게 야단맞음-천박한 욕망임
31곡: 8원과 9원 사이 - 거인들 - 니므롯(언어 혼란, 뿔나팔-롤랑의 나팔소리보다 무서움), 멀리서 탑같이 보임, 얼굴은 베드로 성당 솔방울처럼 크고 긺, 에피알테스(앞뒤로 팔 묶임), 단테는 브리아레오스도 보고 싶어 함, 안타이오스, 베르길리우스가 안타이오스에게 부탁함(그는 한니발이 패하고 스키피오가 승리한 곳에서 천 마리 사자를 잡았음, 티튀오스, 튀폰에게 보내지 말기를 청함), 안타이오스가 헤라클레스를 붙잡았던 손으로 두 사람을 잡아 내려줌, 베르길리우스가 단테를 안음
(배신자들의 얼음 지옥) 코퀴토스
32-3곡: 시인 단테가, 암피온을 도와 테바이 성벽을 쌓았던 무사여신들에게 도움을 청함, 바닥에 얼어붙은 자들의 머리를 밟지 말라는 경고를 들음
카이나 - 친족 배반자들 - 얼어붙은 채 서로 싸움
안테노라 - 조국과 자기 당을 배반한 자들 - 단테가 실수로 보카 델리 아바티의 머리를 걷어참, 그가 이름을 밝히지 않자, 단테가 그의 머리를 쥐어뜯음, 다른 이가 보카의 이름을 댐/ 보카는 두에라와 다른 자들이 거기 있음을 폭로함
우골리노가 루지에리 대주교 머리를 물어뜯고 있음(튀데우스와 멜라닙포스와 비교함), / 33곡: 우골리노가 사정을 설명함, 루지에리의 계략에 넘어가 감옥에 갇혔음, 우골리노의 꿈속에, 루지에리가 사냥개 데리고 늑대 가족을 사냥했음, 자식과 손자들이 굶주려 죽었음, 피사를 새로운 테바이라고 한탄함/
33곡: 프톨레메아 - 손님을 배반한 자들(프톨레메오가 마카베오를 초대하여 죽임)
다른 무리들은 눈물이 얼어 얼굴이 가려져 있음,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오고 있음, 한 사람이, 얼굴의 얼음을 떼어달라고 청함, 신분을 밝히면 떼어주겠노라고 단테가 약속함, 상대는 아직 지상에 살아있으면서도(아트로포스가 움직이기 전에) 영혼만 먼저 저승에 온 알베리고 수사임, 그와 비슷한 다른 사람들 있음-브랑카 도리아 등
34곡: 멀리서 풍차 같은 것이 보임, 바람이 강해서 단테는 베르길리우스 뒤에 숨음
유데카 - 은인, 하느님을 배반한 자들 - 루키페르(디스)의 세 머리(짙은 붉은 색, 누런색, 검은색)에 하나씩 물림, 박쥐 날개 같은 것 있음, 여섯 눈으로 눈물 흘림, 디스가 죄인들을 손톱으로 할큄 - 가리옷 유다(머리부터 먹힘), 브루투스(검은 얼굴에 먹힘), 캇시우스/
털 잡고 내려가서, 돌아섬, 해가 셋째 시간의 절반으로 가고 있음, 그쪽은 아침임, 땅이 루키페르를 피해서 한쪽으로 몰렸음, 개울물과 경사진 길 있음, 틈사이로 천체들을 보고, 밖으로 나와 별을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