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번[컨설팅 8주 합격] 28세 여자+지방국립대+정규직경력X=사회공헌 관련 NGO 입사

[취신 박대표]

■ 박대표의 피드백

 인성이 참 좋아보였던..그리고 실제로도 인성이 좋은 교육생이였음.

 그래서 인성대로 좋은 일을 하는 곳에 입사해서 좋은 일을 하고 있는 중.

 참고로 합격후기가 10개 정도 밀려있는데 생각 못하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올리게 됨.ㅡㅜ

■ 합격자 소개, 대략적인 지원회사와 직무소개

- 소개

여. 28살+지방국립대+행정학+제대로 된 경력X

- 최종합격 회사 및 직무소개

사회공헌NGO기업 입사

■ 전체적인 취업과정과 구직준비 및 그동안 느낀점

1. 취업교육을 수강하여 받은 도움 및 피드백

이 곳을 통해 취업세계에 발을 담금. 커리어를 좀 바꾸고 싶었는데 쓰는 족족 떨어져 너무나 답답했고,

어디에 물어볼 데가 없으니 더 답답하고. 가끔은 회사를 그만둔 무중력상태가 너무나 좋지만,

좀 준비하고 나올 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무튼 갬/흐림/갬/흐림의 반복으로

약 2달(1월~2월)을 보내다가 2월 마지막 주에 이 곳을 알게 됨. 결과적으로 구원받음.............^^

준비하다가 잘 모르겠어서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대표님이 알려주신 팁을 적절히 잘 이용함.

이렇게 취업할수있게 도와주신 박대표님 그리고 청춘사랑방에 무한감사^^

2. 합격자소서 작성법

피드백 받은 내용, 작성 원칙을 흉내 내고자 노력. 한 항목에 여러 가지 사례를 담아내기보다는

한가지의 사례가 그림 그려지 듯 상황 묘사 하는데 가장 중점을 둠. 회사 조사는 기본적으로 샅샅이!

3. 최종합격회사 면접 질문 및 답변

(1차) 실무진면접인데 엄청 (속된말로) 까였습니다. 주로 본인의 역량부분,

성과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물어봤고,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압박식으로 질문했습니다.

* 자기소개서 내용에 대한 확인 질문 3가지(생략합니다^^)

* 올해 우리나라에 유치된 국제대회 아는지? - (회사 찾아갔을 때 ITU전권회의를 들은 기억이 나서)

ITU전권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정보통신기술을 국제적으로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모여 주요 내용을 협의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CT에 대한 본인의 이해도는?) 낮습니다. (ICT가 무슨 약자인지?) 모르겠습니다.

(직접 찾아와서 물어봤는데도 제대로 공부 안하고 왔나?) 말씀해주셨는데 간과한 부부분은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을 기회 삼아 알아두고 다음번에 말씀(여기까지 얘기했는데 말 짤림.....-_-)

* 이전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했는지?(생략합니다)

* 예전에 하던 일과 크게 다르지 않은 비슷한 일일 수 있다. 그런데도 이 회사를 오고 싶은 이유는?

- 실적 위주로 사업이 운영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제가 결심을 한 가장 큰 이유는

‘홍보’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여부 때문입니다. 정책은 시장에서 서비스를 고르듯 선택이 자유롭지 않으며

그 영향이 다수의 국민들에게 미치는데, 이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얻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알리는 홍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업무를 수행하다보면 하는 일은 비슷하지만

결과는 확연히 차이가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홍보를 맡은 정책사업이 본인의 가치관과 다르다면?

더 열심히 홍보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홍보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해당 이슈,

정책의 공론화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책에는 명과 암이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긍정적일 수 없습니다. 그

런 만큼 더 열심히 홍보해서 사람들의 참여를 토대로 많은 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책홍보의 필요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지사가 여러곳 있는데 순환보직으로 인해 먼 곳으로 발령이 날 수 있다. 괜찮은지?

- 어디에다가 떨궈놔도 오랜 자취경험으로 잘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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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첫 질문은 날카로웠지만, 전반적으로 엄청 분위기가 화기애애했습니다.

제게 온 질문은 아니었지만, 옆의 두 지원자보다 더 나은 너의 장점을 자유롭게 어필해봐라,

네거티브한 이력밖에 없는데 우리가 왜 너를 뽑아야 하느냐(고시준비 오래 하신 분)

우리 회사가 최고여서 지원했다고 하는데, 왜 최고인가? 다른 좋은 회사들 많다 등등.....!

지금부터 제가 받은 질문입니다.

* 공공분야의 커리어를 일관되게 쌓아올 수 있었던 본인의 장점이 무엇인지?

- 장점이 있어서 이렇게 커리어를 쌓았다기 보다는 활동을 하면서 장점이 생겨났습니다.

먼저 일관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던 이유는 행정학에서 강조하는 ‘공익’을 제게 맞도록 구체화,

현실화 시키는 과정 덕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주도적인 부분을 개선하며 NGO활동을, 사회공헌 분야까지 아우르는 경험을 가질 수 있었고,

이를 통해서 나의 장점이자 강점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큰 흐름을 볼 줄 아는 시야입니다. 어떤 프로젝트나 현장업무 수행 시

하나의 목적과 목표를 벗어나지 않되 그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내리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그 과정이 반복되며 전반적인 상황을 볼 줄 아는 능력이 생겨났고,

비록 신입이지만,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내가 그 조직(이전에 근무했던 공공기관)을 좀 잘 아는데, 퇴사를 결정하게 된 이유 그러니까 그 조직의 가장 큰 단점이 뭐였는가?

- 우선은, 그곳에서 업무가 관련 법률조항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정책 흐름을 볼 수 있었던 점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단점을 물어보셨는데, 단점이라고 하기보다는 공공조직의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앙부처에서 하달식으로 업무가 전달되고, 책임과 권한이 명확하기에

주어진 일 이외에는 수동적인 분위기가 아쉬웠습니다.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며 변화가 거의 불가능하겠다는 한계점을 깨달은 것,

그리고 정책들이 실질적으로 결과 위주, 보고서 위주라는 점 때문에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 신입으로 지원했는데, 기존의 경력을 인정받지 못해도 괜찮은가?

 - 괜찮습니다. 제가 2년간 공공기관에서 업무를 했던 것이 경력으로 인정받기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정책제안 업무를 하면서 정말 국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하고,

이를 제가 이곳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더 고민하겠습니다.

* 기타 – 어디가면 이렇게 실물과 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순간의 활짝 웃는 표정을 잡아내는 사진이라 다르게 보이는 것 같지만, 점이 없는 것 말고는 동일인물이 맞다.

점이 없는 것은 나도 실망스러운 점이지만, 지금의 이 다양한 표정을 토대로 나를 보아주셨으면 좋겠다.

/ 본인의 얼굴에 굉장히 만족을 하는 것 같다.(웃음) 남자친구는 있는지? 결혼은 언제할건지?

남자친구는 있지만, 9월 사직 이후 모아둔 돈을 거의 다 써버려 지금은 돈이 없다.

지금은 열심히 돈을 버는 것이 더 급하다 /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있는가? 3일 전 쯤 선물 받은 책이 있는데

지금 당황해서 작가와 책 제목이 기억이 잘 안난다. 하지만 내용은 필리핀 톤도라는 쓰레기 섬에서

본인들의 삶을 바쳐가며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겨있는 책이다. /

4. 취업준비하면서 느낀 점

‘인맥으로 취업하는 사람이 참 많구나,,,,,,,,,,,,,! 그런데 나에게는 내 몸뚱이 뿐’ 이라는 좌절도 좀 있었지만,

정말 내게 맞는 회사가 있는 것 같아요. 왜냐면, 면접 때 말 잘한다 똑부러진다는 이야기를 최종에서 들었음에도

결국 어디는 떨어졌으니까 말이지요. 결국 잘난 사람이 아니라(그런데도 있겠지만)

이 조직에 잘 어울릴 수 있는지, 너무 능력이나 캐릭터가 기존의 멤버와 겹쳐

특별하지 않은지 등등 조화를 더 잘 맞출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넉 달간 면접 보러 다니면서 직장인코스프레 하는 제 모습이 속상하기도 했지만,

바쁜 일상이 시작되면 다시 그때가 그리울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이 글을 두고두고 다시 보며 힘들 때 힘 내야겠어요.

5. 기타 취업준비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고작 몇 시간 전에 전 여러분과 똑같은 입장....^^ 더 나은 점이 없어 뭐라고 조언하기가 부끄럽습니다.

 아마 짧지만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수월했을거예요. 대신, 제 주변 분들의 말을 대신 전할께요.

제가 아무 대책 없이 퇴사할 때, 주변 분들이 절대 상황과 시간에 쫓겨서

 아무데나 취업하지 말라는 얘기들을 많이 해주셨어요. 조급해 하지 말라고. 여러분도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가치 있고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자존감을 가지시고 나를 알아봐 주는 곳 ,

내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 줄 수 있는 곳을 찾으시길! 응원합니다 :D

[경영지원실장_한예슬]

모든 취준생들이 취업하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치카]

저도 얼릉 취업하고 싶네요 ㅠ

[조직국장_김대호]

축하드려요!

[하공S]

조급하지 않고 차근차근! 명심하겠습니다. 축하드려요!

[Bless U]

면접 진짜 잘하시네요, 잘봤고 감사합니다!

[취캠 고문 이영빈]

축하드립니다~^^

[liu cheng]

좋은 후기네요.. 저도 힘내봅니당~

[쁜이0_0]

자극이 되는 글이네요 저도 꼭 이런 순간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정현]

축하드립니다!!

[플리즈]

축하드려요~

[반가워요공주님]

축하드려요!

[piacere]

축하합니다

[창의성101]

진정성이 있는 컨설팅 사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