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토익점수도 없고 학점도 2점대, 여자 나이로도 28살로 저스펙 중에서도 초저스펙이었습니다.
예전회사는 IT회사로 영업팀에서 영업지원 업무를 1년 4개월 정도 수행하였으나
회사가 저와 맞지 않아서 그만두고 다시 재취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저스펙으로 취업 준비하는 것도 마음에 걸렸지만 가장 마음에 걸렸던 건 제 나이였습니다.
경력이 1년 4개월로 너무 애매해서 경력직으로 가기 힘든 상황이었고 신입으로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입의 나이로는 28살은 너무 많은 나이였습니다.
혼자 취업 준비를 하다가 너무 막막해서 멘토링 코스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박대표님과 멘토링 코스 컨설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멘토링 코스의 가격이 부담스러웠지만
늦은 나이에 취업이 한달이라도 빨리되면 더 좋은거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박대표님이 멘토링 코스에서 제시하시는 미션들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제가 이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취업준비 방법이었습니다.
비장의 무기인 성북동 보물을 작성하고 경력기술서와 이력서를 새로 작성하였습니다.
경력기술서는 박대표님에게 여러번 수정을 받게 되었는데 면접을 보러갈 때마다
면접담당자분들이 경력기술서를 정말 잘 작성했다면서 칭찬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박대표님이 내주시는 여러 가지 미션들을 수행하면서 입사지원을 하였고 덕분에
몇 개 기업에서 면접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한 회사는 정말 복리후생도 여느 한국기업보다 훨씬 좋고 비전이 있는 회사였습니다.
면접연습을 하고 이 소프트웨어 회사에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아쉽게도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일주일간은 정신을 못차리고 제대로 취업준비를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뒤, 다시 정신을 차리고 다시 입사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청춘사랑방에서 취신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 한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간단하게 전화면접을 보시더니 면접날짜를 잡게 되었습니다. 면접을 보고 왠지 면접을 망쳤다는 느낌에
다시 취업준비를 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면접본 당일 저녁에 회사에서 최종합격 전화가 오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영업지원 직무로 지원을 했었는데 면접 때 혹시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기획업무를 할 생각이 없냐는 제안을 받게 되었고 그렇게 소프트웨어 회사 내에 있는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기획 직무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훨씬 복리후생도 좋고 여러모로 중소기업보다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상황이 대기업이나 공기업을 갈 상황이 안되면
스스로 상황에 맞게 취업준비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신입으로 취업하는 것보다는 1년이라도 경력이 있는 것이 취업하는데 신입보다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멘토링 컨설팅을 하면서 게으르게 행동해서 속을 많이 썩여드려서 박대표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여자로써 나이도 많고
스펙도 낮은 제게 취업의 기회를 주신 박대표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첫댓글 와ㅎㅎ 축하드려요!
저스펙인데도 불구하고..
대표님의 취업노하우는 신기하기만 합니다ㅎㅎ
축하드려요!!!
성북동 보물이 뭔지 알고싶네요 ㅎㅎ
부럽다 저도 헬프미
축하드려요!!!!
성북동보물이뭐죠..?
열정얻고 갑니다. 축하드려요!
ㅋㅋ
ㅋㅋ웃겨 멋져ㅋ 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