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름다워라) (이용대편)
어렸을 때 생각납니까?
땅따먹기라고.
말 그대로 땅을 따먹는 놀이입니다. 서로 땅을 놓고 경쟁합니다. 그래서 많은 땅을 차지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이 경쟁입니다. 크게 나라와 나라가 경쟁하는 것이 전쟁입니다. 이를테면 전쟁은 나라와 나라가 서로 땅따먹기 게임을 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사회에서는 경쟁을 심하게 하기 때문에 경쟁의 룰(규칙)을 마련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회가 혼란에 빠집니다. 그래서 부당경쟁을 방지하거나 독과점금지를 하거나 공정거래를 하도록 유도를 합니다.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 부정선거를 한 국회의원 후보를 뒷조사하여 법원의 판결에 맡깁니다. 국회의원 후보가 서로 국회의원이 되기 위하여 경쟁을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결과에 승복하고 서로 악수를 하는 것이 보기에 참 좋습니다.
그런데 이번 2016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예선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5월 17일)에서 한국팀의 이용대는 복식경기에서 수비를 너무 잘한 말레이시아의 ‘쿠키엔킷’과 하이파이브를 했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당연히 하이파이브를 하겠지만, 경기를 하는 도중에 하이파이브를 했습니다. 얼마나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입니까?
상대방과 시합하면 당연히 이기려고 합니다. 또 이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시합이란 상대적입니다. 자기가 아무리 잘 해도 상대방이 더 잘하면 상대에게 질 수도 있습니다. 시합을 하다가 상대방이 잘한다고 해서 짜증을 내면 되겠습니까? 오히려 겸손하게 자기의 실력이 부족한 것을 인정하고, 자기의 실력을 더욱 보충하고 업그레이드하여 다음 시합 때 이기려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아름다운 모습이죠.
이용대가 결국 시합을 이겼지만, 상대방이 잘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하이파이브를 함으로써 시합도 이기고 인간성에서도 이긴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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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예선전 한국 대 말레이시아 (5월 17일)
이용대/유용성 대 고셈/쿠키엔킷 복식경기 2세트 18대 10에서 19대 10으로 이긴 장면을 보면 됩니다.
전체 5시간 경기 중 1시간 49분대의 경기 장면을 보면 됩니다.
(1점을 따기 위해 총 67번의 랠리가 진행되었습니다. )
TOTAL BWF Thomas & Uber Cup Finals 2016 | Badminton Day 3/S2-Thomas Cup Grp C- Korea vs Malaysia
https://www.youtube.com/watch?v=U1r2G5NyE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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