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겨울 134명의 방학3동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을 돌아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희망의 꿈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마을안의 꿈은 2016년 5월, 찬란한 계절에 마을총회를 통해 방학3동 전역에 전달되었었지요.
방학3동의 마을계획은 8개의 분과 총 22건의 의제로 만들어졌답니다. 2016년 8월, 마을계획이 실행이 되기 위해 마을계획단은 마을계획 실행단을 만들고자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0여 명의 준비위원들은 마을계획단장의 이름으로 임의단체를 세우고 도봉구와 정식으로 협약을 맺는 등 단단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앞서 말한 22개의 의제들을 면밀히 살펴 우선 실행이 가능한 부분을 정했습니다. 그리고 단 하나의 의제도 놓치지 않으려 다방면으로 계획을 정비했답니다.
이미 몇 가지의 바람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발바닥공원의 보행로 정비 바람은 관계부서에 협조를 통해 올해 안으로 시행을 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역사문화길 조성 계획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실행이 확보 되었습니다. 또 주민센터 지하공간의 활력소활성화 계획은 이미 주민들 스스로 서로의 재능을 나누는 서울시 공유촉진 사업과 마을방송국 공간활용계획을 통해 실현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체육시설(풋살장, 간의 농구장)을 직접주민의 손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어 주민센터에서 지원할 꺼리를 찾고 있답니다. 그 외 몇 몇 사업은 장기적 안목을 갖고 천천히 시도할 것으로 합의했으며 처음으로 함께 꾼 우리의 바람은 하나씩 하나씩 채워지고 있습니다.
7월 27일 첫 번째 마을계획 실행에 필요한 예산을 계획하면서 한자리에 모인 마을계획 실행단은 스스로의 결정과 활동에 신이 났습니다. 우선 마을총회에서 최우선 순위로 선정된 안전모 착용캠페인을 실행 계획하고, 그 외 좁은 인도 정비를 위한 마을 운영위원회 발족, 발바닥공원 생태지킴이단 설립, 역사문화길 조성사업의 민간 파트로써의 운영위원회 발족, 방학3동 환경 클린업데이 유치, 안전한 마을학교 설립을 위한 3일학교 운영, 방학3동 마을공유공간 리플릿 제작 및 제작 발표회, 마지막으로 아파트 손편지 쓰기 대회 운영을 위한 실행계획을 완성 하였습니다.
혼자일 땐 상상에 그치는 꿈, 함께 꾸는 순간 현실이 됩니다. 방학3동은 계획을 하나둘 현실로 만드는 과정에 함께 할 마을계획단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 관련 문의 : 방학3동 주민센터(☎ 02-2091-5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