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오늘 우리의 행선지 는 Link Hill Trail 을 오를 예정입니다.
오늘의 날씨 역시 푸르른하늘 이여서 차량 탑승후 기분좋은 출발을 하였습니다
어느덧 현지에 도착하여 보니 차단봉이 우리를 막고 있었습니다.
차량주행 도로를 1Km 정도 걸은후 눈이 쌓여있는 출발점에서 산행을 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한참 을 걸은후 Prairie Link 와 Powderface 나무 표지판 이 있는곳에 도착하여 오른쪽인 Powderface Trail 로 방향을 돌려 다시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어느정도 걸은후 사람들이 잘 모르는 길이없는 오르막길로 앱이 지시하는데로 눈이 쌓여 있는언덕을 지그재그 로 오르며 고난의 길로 접어 들은 것 같았습니다.
계속해서 좁은 나무사이 의 언덕길을 개척해서 헤쳐나가며 힘든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어느덧 몸에서는 땀이 흐르고 가끔씩 시원한 봄바람이 불어주고 새소리도 들리며 짧지만 상쾌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또한 오르며 넘어 지기도 하였습니다. 불손한 마음은 없었는데 저에게 딴지를 거시 더군요. 넘어져야지요. 방법이 없었습니다. 산은 오르라고 있는것이었지요 어느덧 힘든시간은 지나고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잠시 숨을 고른후 주변을 둘러보니 신세계 가 펄쳐져 있었습니다.
시작도 끝도없이 파노라마 가 펼쳐지며 시간이 잠시 정지 한 것 같았습니다.
Praire Mt 와 Moose Mt 가 바로앞에 그 자태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짧은순간 그 경치 속으로 잠시동안 시간 속으로 들어가 버린듯한 느낌을 갑자기 받았습니다.마음속에서 우러나와 생각지도 못한 산우들과 감정이 통한다
거나, 오르며 힘들며 자신과 싸우며 순간을 이기자 이겨내자 되씹으며 힘을 북돋아 정상에 오르면 그동안의 고되었던 순간들은 어디로 사라져 버리고 기쁨과 즐거움, 행복함 과 함께 나에대한 고마움으로 순간을 정지 시키듯이 잠시동안 멍하니 정상 그자리에 서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산우 님 들이 모두 정상에 도착하여 점심시간을 가진후 힘들게 올랐던 발자국 지도를 보며 하산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17Km 정도 오늘의 행보였던 것 같았습니다. 만족한 하루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가지며 산이 보여주는 이 모든 아름다운것 들이 쉽게보여 주지않고 인내와 끈기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않고 도전하여야 자기의 마음을 열어 주는 것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았습니다. 다시 마음가짐을 새로이 다지며 같이오른 산우님 들께
감사 드립니다.
선두에서 길잡이 를 하신 장로님 대단한 하루였고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함께 길을 개척하면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눈으로 쌓인 길도 없는 길에서 산우님의 도움이 없었으면 정말로 힘들지 않았나 싶네요
아름다운 사진, 심심하지 않게 들리는 음악, 무엇보다도 힘들게 쓰여진 추억의 글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고 거강한 모습으로 토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