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름으로 용항리교교회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께
문안인사 드립니다.
좀 더 사실적인 글로 아래의 내용로 은혜를 나눕니다.
2011년도, 10월 부임하여 왔을 때 아내와 나는 그져 보내 주신에 대한 감사를 드렸다.
시댁으로 들어와서 2년여 동안의 시간은 두평짜리 좁은 방에서도 둘 아기와 함께 인내하며
나아갔던 아내의 모습, 그리고 그것에 못내 안타까워하며 순종하며 부목회를 잘 감당하고
개척, 취임, 부목회, 선교사...이렇게 여러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40여일 동안 안양의 갈멜산 기도원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기도했던 기억이 참으로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 보면 바로 아름다운 섬 금일도로 보내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었음에
다시 한 번 깜짝 놀래곤 한다.
하나님의 방법은 참으로 오묘함 그 자체이시다.
예배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은,
부임하여 왔을 때, 교회안에 담임목사을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들이 있었다.
그래서, 먼저 한 것이 "큐티"하며 삶의 열매를 맛보는 것이었다.
50대는 이해를 하지만, 60대 어른들은 잘 이해를 못했다.
그러나, 사도행전 1장 8절의 성령께서 함께 동행하는 주일 오전의 말씀을 선포하고, 그 말씀을 가지고 금요구역예배를 드렸을 때
2012년도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그들이 삶을 나누기 위해 입을 열고 마음문을 열고, 먹을것을 공개하고 나누기를 즐겨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주 조금씩 변하여 가는 그 것도 참 감사하다.
그리고, 하나님은 예배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다.
점 점 줄어가는 예배시간, 예배의 종류들...
그러나, 우리 교회는 2012년 1월 1일 마을아이들 3명과 우리 아이들 3명 아내가 교사를 세워지면서
첫 예배를 드렸다.
이 때부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예배 가운데 역사하셨다.
2012년도 8월, 서울에 있는 교회에서 어린이 여름 성경학교와 마을 전도를 열어 주었다.
" 6명의 아이들은 정말 적은 숫자다. 그래도 귀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좋은 말씀과 프로그램을 맛보이고 싶었다.
그런데, 좀 챙피합니다. 숫자가 적으니 하나님의 방법으로 모아 주세요"
하나님께서는 8월중에 들어온 휴가철에 맞게 외부 아이들로 채워 주셨다. 13명의 어린이와 중학생들...
할렐루야^^*
그져 기도하였더니, 여름성경학교 지원팀을 붙여 주신다.
그래서 기도의 힘은 놀랍고 놀랍다. 영혼을 사랑하며 사모하는 기도는 더 빨리 응답하여 주신다.
2013년도 여름성경학교!
5~6월까지 두 달 동안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뜻이 있으시면, 길을 열어주세요. 휴가철에 여름 손님들 맞는 것도 힘이 듭니다. 이번에는 좀 쉴까요?
그런데, 왠걸?
딱 정확한 타이밍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다.
이번에도 서울에 있는 교회에서 연락이 왔다.
"목사님, 그곳 금일도에서 여름 성경학교를 지원하고 싶은데 그런 교회가 있습니까? 학부 동기이며 7살 아래 전도사님께서 새벽 기도후 오전 시간에 연락을 줬다".
할렐루야! 여름 성경학교를 놓고 믿음없이 기도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책망하시듯,
"너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섬에 있는, 너희 마을에 있는 6명의 아이들을 위해 또 다른 아이들을 보내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선물해 주시는 순간이었습니다.
작년에 경험하였으니, 휴가철로 아이들이 나갈까 노심초사 하는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용항리 마을 6명 그 아이들을 붙들어 주시고 , 육지에서 들어오는 동기 목사님 가정의 아이 2명과 성경학교 지원팀 자녀 3명과 방학맞아 들어온 이장님댁 딸 1명과 처가식구들중 조카 5명이 합류하여 17명의 아이들로 2박 3일의 은혜로운 용항리여름성경학교를 마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
믿음없는 목사를 들어 쓰시고,
금일도 땅끝마을보다 더 멀고
제주도와 가까운 이 깡촌 금일도의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제가 배웠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셨던 목사님의 기도중에
"기목사님, 하나님께서 구한것보다 더 갑절로 채워주실거야" 하셨는데
그렇제 하나님은 갑절의 은혜와 어린이들을 채워 주셨습니다.
2014년도를 기대하며 그렇게, 나의 삶속에서 갑절의 은혜를 사모하여 봅니다.
더운 여름, 모든 교회들이 더욱 하나님의 갑절의 은혜와 능력을
엘리사처럼 사모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첫댓글 하나님이 함께 일 하심을 봅니다. 축하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금일도 선교사의 사명을 잘 감당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로 중보하시니 그 열매가 하늘에서 상급으로 있을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